15소년 표류기 - 팡세 클래식 (양장)

15소년 표류기 - 팡세 클래식 (양장)

$15.00
Description
아이들의 능력을 무시하고 그들의 사회를 없는 것처럼 취급하는 어른들에게
아이들이 보내는 편지
시공을 초월한 인기를 꾸준히 얻어, 이제는 모험소설의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는 『15소년 표류기』가 쉽게 다듬어진 글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재탄생했다. SF의 아버지 쥘 베른은 이 작품에서 열다섯 명 소년의 모험과 생존, 그리고 성장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 서사 속에 묵직한 주제도 여럿 담겼다. 바로 인간 본성에 관한 것으로, 작품 속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사회를 만들고 법과 규칙을 제정하며 지도자를 선출하는 등 고도화된 사회적 동물로 그려진다. 또한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대시하고 권력을 가지려 애쓰며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나름의 사죄 방법을 찾으며, 관용으로 다른 이의 잘못을 용서하기도 한다. 복잡한 인간의 여러 면모를 그려내기 위해 아직 성장하기 전 아이들 사회를 보여준 이 책은, 당시만 해도 매우 파격적인 작품으로 받아들여졌다. 한편 단 한 명 ‘모코’를 제외하고 등장인물 모두 백인 상류층 가정의 아이들인데, 이들은 견습 선원 모코를 대할 때와 다른 아이들을 대할 때 다른 태도를 보인다. 모코는 당연히 요리를 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모코에게는 ‘당연히’ 참정권도 없다. 그러나 모코는 난파된 배에 가장 필요한 인물이다. 모코야말로 문제 해결에 가장 능숙하고 다른 이의 마음에 공감할 줄 알고, 겸손히 아이들에게 조언할 줄도 알기 때문이다. 팡세미니 열두 번째 이야기 『15소년 표류기』는 바로 그 ‘견습 선원인 흑인 소년 모코’를 표지 정 중앙에 내세웠다. 자,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명작이 여러분 앞에 놓여 있다. 즐겁게 읽고 토론할 일만 남았다.

저자

쥘베른

저자:쥘베른
1828년2월8일에프랑스북서부의항구도시낭트근처섬에서태어났다.그는아버지의뜻에따라파리에서법률공부를했다.당시파리에는그의숙부가살고있었는데그는숙부의소개로문학살롱에드나들었다.그가살롱에드나들면서가장가깝게지낸문인중의한명이바로『몬테크리스토백작』의저자인알렉상드르뒤마였다.그는뒤마와가까이지내면서정식으로글을쓰리라는결심을하게되었다.
그는1862년에기구를타고아프리카를여행하는소설을쓰고출판사를찾아다녔다.그때쥘베른은발자크,위고,상드등거장들의작품을주로펴냈던출판업자에첼을만난다.그는다듬어지지않은쥘베른의원고를읽어보고그의천재성을알아봤다.이후그는‘신비의여행총서’라는이름으로50여권이넘는소설을잇달아발표하며그중과학과여행을주제로한작품들이가장크게성공했다.이후쥘베른은레지옹도뇌르훈장,아카데미프랑세즈문학상의등의영예도얻으며1888년에는시의원에당선되기도했다.1905년전부터앓고있던당뇨병이악화되어그는가족들에게둘러싸인채아미앵의저택에서숨을거뒀다.장례식은인파로붐볐으며전세계로부터조사가밀려들었다고전해진다.

목차

길잃은배15
반가운땅27
사람의흔적을찾아서51
보두앵의동굴69
지도자뽑기93
비밀113
동굴을떠난네소년137
숲에서만난아주머니147
동굴앞에나타난에번스167
악당들과의결투177
안녕,체어먼섬191

출판사 서평

아이들의능력을무시하고그들의사회를없는것처럼취급하는어른들에게
아이들이보내는편지

시공을초월한인기를꾸준히얻어,이제는모험소설의클래식이라고할수있는『15소년표류기』가쉽게다듬어진글과콤팩트한사이즈로재탄생했다.SF의아버지쥘베른은이작품에서열다섯명소년의모험과생존,그리고성장이야기를그려냈다.이렇게흥미진진하게흘러가는서사속에묵직한주제도여럿담겼다.바로인간본성에관한것으로,작품속아이들은자신들만의사회를만들고법과규칙을제정하며지도자를선출하는등고도화된사회적동물로그려진다.또한어른들과마찬가지로자신과생각이다른사람을적대시하고권력을가지려애쓰며위험에서벗어나기위해서다른이에게피해를주는것도서슴지않는다.그러나한편으로는양심에가책을느끼고나름의사죄방법을찾으며,관용으로다른이의잘못을용서하기도한다.복잡한인간의여러면모를그려내기위해아직성장하기전아이들사회를보여준이책은,당시만해도매우파격적인작품으로받아들여졌다.한편단한명‘모코’를제외하고등장인물모두백인상류층가정의아이들인데,이들은견습선원모코를대할때와다른아이들을대할때다른태도를보인다.모코는당연히요리를하고,다른아이들에게존댓말을사용한다.모코에게는‘당연히’참정권도없다.그러나모코는난파된배에가장필요한인물이다.모코야말로문제해결에가장능숙하고다른이의마음에공감할줄알고,겸손히아이들에게조언할줄도알기때문이다.팡세미니열두번째이야기『15소년표류기』는바로그‘견습선원인흑인소년모코’를표지정중앙에내세웠다.자,시대와세대를초월한명작이여러분앞에놓여있다.즐겁게읽고토론할일만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