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상점 3 (심술궂은 도깨비가 도사리는 지하 37층 | 양장본 Hardcover)

귀신상점 3 (심술궂은 도깨비가 도사리는 지하 37층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값은 나중에 직원이 받으러 갈 겁니다.”
돈보다 소중한 가치, 어린이의 경험
한국 신화인 ‘삼승할망’을 바탕으로 오싹하고도 다정한 이야기를 펼친 〈귀신상점〉이 3권으로 돌아왔습니다. 귀할 귀(貴) 자를 사용하는 귀신상점에는 귀하고 신기한 물건이 잔뜩 있습니다. 온갖 이야기가 가득 찬 주머니부터 근심을 날려 버리는 부채, 도깨비를 소환하는 캡슐까지. 무서운 건 딱 질색인 ‘도담’과 좋아하지 않는 이성 친구를 사귀게 된 ‘승찬’ 그리고 동생 때문에 불평불만이 많은 ‘동하’는 저마다의 이유로 귀신상점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그들이 정신 차렸을 때는 이미 엘리베이터가 지하 37층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외눈에 말과 고양이를 닮은 몸을 가진 ‘목요’를 따라 상점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가지라고 말하는 ‘명진 아씨’를 만납니다.
많고 많은 물건 중 눈에 띄는 것을 발견한 주인공은 값을 돈으로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부리나케 상점을 벗어납니다. 각각의 차례에서 도담은 ‘능청낭 주머니’를, 승찬은 ‘불새 깃털 부채’를, 동하는 ‘도깨비 캡슐’을 사용하게 되지요. 그들이 돈 대신 치른 값은 무엇일까요? 바로 각자의 물건을 사용한 경험을 통해 생긴 감정이 물성화된 구슬입니다. 이 구슬은 명진 아씨가 꽃밭을 가꾸는 데 필요합니다. 어린이가 특별한 경험을 겪으며 새로 깨달은 감정에서 나온 구슬은 제각각 다른 색을 띱니다. 《심술궂은 도깨비가 도사리는 지하 37층 귀신상점3》에서는 과연 무슨 색 구슬이 생겨날까요?
*3-1 국어 2. 분명하고 유창하게
*3-1 국어 3. 짜임새 있는 글, 재미와 감동이 있는 글
*3-1 국어 5. 인물에게 마음을 전해요
*4-1 국어 1. 깊이 있게 읽어요
*5-1 국어 1. 대화와 공감
*5-1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5-2 국어 1.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6-1 국어 1. 비유하는 표현
*6-1 국어 5. 속담을 활용해요
*6-1 국어 6. 내용을 추론해요
*6-2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6-2 국어 2. 관용 표현을 활용해요
*3 도덕 5. 너와 나의 공감
*5 도덕 2. 내 안의 소중한 친구
*5 도덕 5.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저자

임정순

아이들과수다떨면서떡볶이먹는것을좋아하고,으스스하고스릴넘치고재미있는이야기를쓰는것이꿈입니다.한국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었고,서울문화재단에서창작지원금을받고,웅진주니어문학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인두겁을쓴삼두구미가출몰하는지하37층귀신상점2》《귀하고신기한물건을파는지하37층귀신상점1》《달빛초등학교귀신부》《유탄의탐정수첩》《유령집의암호》《그녀석길들이기》등이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9
능청낭주머니‥14
불새깃털부채‥56
도깨비캡슐‥93
에필로그‥132

출판사 서평

‘뭐지,이답답함은?’
지하37층으로의추락에서깨닫는공감능력
마음의불편함을스스로해소하는첫걸음

무서운것을싫어하는도담은아무렇지않게무서운이야기를하는수혁의담대함을부러워하고,친구들중혼자만연애를못해본승찬은고백을받았다는이유로이상형과전혀다른보라를사귀고,동생때문에제대로놀지못하는동하는도깨비가동생로하를잡아가기를바랍니다.어린이는직설적으로감정을느끼고자기중심으로표현합니다.어린이는동성친구사이에서,이성친구관계에서,가족간의역할에서갈등을겪습니다.지하37층에위치한귀신상점은이처럼어려운상황에처해여러감정이뒤죽박죽섞인어린이를초대합니다.인자한명진아씨의웃음을보면,귀신상점에서얻은물건이어린이의갈등을해결하는데유용한도구가되어줄것처럼보입니다.하지만물건은어떻게사용하느냐에따라약이될수도,독이될수도있지요.주인공은처음보는물건을망설임없이다룹니다.그러다문득깨닫습니다.수혁이다친것이,보라가상처입은것이,로하를잃을뻔한것이물건을사용했기때문이라는것을요.‘나’의불편한상황에만집중했던어린이가비로소주변사람들마음에공감하게되는지점입니다.
귀신상점에서파는물건을사용한어린이는본인과연결된관계를되돌아보는계기를가집니다.시행착오를겪더라도,자신의힘으로관계를더단단하게굳힐수있게됩니다.불편한상황에불편한마음을갖게되는당사자도어린이이지만,마음에들지않는부분을해소하기위해직접행동하는주체도똑같은어린이입니다.귀신상점의물건은결국어린이의결심과행동을받쳐주는도구일뿐이지요.엘리베이터를타고순식간에지하37층으로내려간어린이는,이러한경험을바탕으로차츰차츰타인의감정을알아가는계단을오를것입니다.

고통의경험은성찰의씨앗
성찰의씨앗은성장의새싹

가장고통스러운순간을꼽으면언제가생각나나요?보호자나선생님께혼났을때?친구와싸웠을때?놀지도못하고학원에가야할때?아끼는물건이망가졌을때?떠올리고자하면수없이많은순간이있을것입니다.그리고그고통을다시겪지않기위해노력하겠지요.혼나거나싸웠던행동을반복하지않고,노는시간과공부하는시간을조율하고,물건을더소중히여기게될것입니다.《귀신상점3》속주인공들도마찬가지입니다.일련의사건을겪은주인공은이야기가끝날때쯤엔어느순간성장해있습니다.도담은부족하거나모자란부분이꼭약점인것이아니라는사실을깨달았고,승찬은다른사람의마음을이해할수있게됐으며,동하는가장가까이있는사람의소중함을알게되었습니다.
화분에씨앗을묻고꾸준히물을주면,어느날엔가새싹이돋아납니다.우리에게보이지않는곳에서씨앗이열심히성장한것이지요.《귀신상점3》을읽은어린이에게도,앞으로고통스러운경험을겪을지라도이를바탕으로성찰의씨앗을묻어성장의새싹을틔우게될것이라전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