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혐오와 조롱이 오락이 되는 세상)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 (혐오와 조롱이 오락이 되는 세상)

$13.00
Description
우리가 좋아한 그 영화 그 예능, 뒤집어서 다시 보면?
즐거움과 감동에 묻힌 차별과 혐오를 찾아서 ‘솔까말’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2021 청소년 북토큰 선정작. 《나만 공감 안 되는 거였어?》는 파랑새 영어덜트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쿠키뉴스 대중문화 기자 이은호 작가의 첫 번째 교양서이다. 〈그린북〉 〈7번방의 선물〉 〈내 안의 그놈〉 〈수상한 그녀〉, 〈탐정: 더 비기닝〉 〈너의 이름은.〉 〈건축학개론〉 〈청년경찰〉 〈조커〉 〈위대한 쇼맨〉 〈인크레더블〉 등 우리가 좋아했던 작품 속에 숨어 있던 차별과 혐오를 새롭게 발견하고, 우리가 놓쳐왔던 우리 사회의 의식과 모순을 고발한다.
흔히 ‘돼지’라 불리는 과하게 식탐 많은 뚱뚱한 사람, 한없이 맑고 순수한 지체 장애인, 언제나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엄마, 남자 주인공의 거친 스킨십을 ‘심쿵’이라 이르는 로맨스 영화……. 지금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사회 의식의 단면과 우리 자신의 자화상을 두 눈으로 바라보면서도 우리는 실컷 웃고 감동받기만 했다. 그런데 그렇게 끝나면 괜찮을까? 당사자의 시선에서도 과연 그게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을까? 누군가는 “영화는 영화일 뿐, TV는 TV일뿐 과도한 해석을 하지 말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중매체가 비추는 우리의 모순은 대체로 웃음과 눈물 속에 묻혀버리고 만다. 바르지 못한 부분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으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돌아보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21 청소년 북토큰 선정
- 2021년 세종도서 하반기 교양부문 선정作
저자

이은호

기자
인터넷언론사쿠키뉴스에서대중문화분야를취재하고있다.음악과이야기를좋아하고엔터테인먼트업계를동경했지만,자꾸만불편한것들이생겨난다.《나만공감안되는거였어?》는작가이은호로서의첫번째교양도서이다.

목차

·흑인에게프라이드치킨을권하는게화해라고?〈그린북〉(2019)-13p
·영화속장애인은왜늘착하기만할까?〈7번방의선물〉(2013)-29p
·뚱뚱한사람은자기관리를못한거라고?〈내안의그놈〉(2019)-45p
·구성원의희생으로화목해지는공동체는건강할까?〈수상한그녀〉(2014)-61p
·우리아빠는슈퍼맨?〈탐정:더비기닝〉(2015)-77p
·만화속여자주인공들은왜짧은치마를입고있을까?〈너의이름은.〉(2018)-93p
·잠든여자에게몰래뽀뽀,이게설렌다고?〈건축학개론〉(2012)-111p
·조선족이많은곳엔칼부림이자주난다고?〈청년경찰〉(2017)-127p
·조커가영웅이라고?〈조커〉(2019)-145p
·혐오가오락이될수있을까?〈위대한쇼맨〉(2017)-161p
·초능력이없으면영웅이되지못하는걸까?〈인크레더블〉(2004)-177p

출판사 서평

“이책을읽는여러분께서더많은‘틀림’을발견해주시길,
그리하여더나은사회를만들어주시길깊이소망합니다.”

우리가살아가는사회는구성원각각의배경도,가치관도,이해관계도다르기에매우복잡하다.살아가는데정답을찾기는더욱어렵다.이책의저자또한무엇이정답인지는확신할수없다.다만정답을모를때,우리가할수있는최선은방법은오답을하나씩지워가는일일것이다.《나만공감안되는거였어?》는인기영화속‘틀림’을찾아가는책이다.단순히영화에딴지를걸고자함이아니라시야를확장해우리사회속에만연한차별과혐오를하나씩집고넘어가고자하는이야기이다.이책은단11편의작품과TV프로그램들을다룰뿐이지만이책을읽은독자들이더많은‘틀림’을찾아가주길바라는저자의염원이담겨있다.동시에우리사회속‘틀림’을주장해온많은이들에게고마움을전하는이야기이기도하다.

용감하게‘불편함’을제기했던그들과
이제용기를낼당신에게전하는11편의이야기

어느누구도불편함을반기는이는없다.누군가에게이의를제기하는건생각보다커다란용기를요구하기도한다.아무리세상이달라진다고해도지금당장불편함을제기하는사람이환영받는세상은오지않을거다.하지만그럼에도우리는불편함을얘기해야한다.잘못된언행과행동으로상처받고차별받는이들을줄이기위해서라도말이다.불편함은많은것을바꿨다.여성에게투표권이없었을때여성의투표권을요구한이들,독재의시대에절차의부당함을제기한이들,근로기준법이유명무실했던시대에근로기준법준수를요구한이들,폭력도교육의일부였던시대에잘못됨을지적한이들덕분에세상은달라졌다.그래서우리는더욱불편함을얘기해야한다.《나만공감안되는거였어?》는무비판적으로수용되기쉬운대중매체속에서불편함을찾아가는책이다.

혐오와조롱이오락이되는세상
대중문화기자,‘프로불편러’이은호와함께
날카로운눈으로우리문화다시읽기

이은호기자의기사는연예기사를자주읽는독자라면한번쯤은읽어봤을것이다.〈‘나혼산’하차합니다.[나혼자산다리플레이]〉,〈대중문화는어떻게왜곡하는가〉,〈[솔까말]‘기레기’는되고싶지않습니다〉등의기사로꾸준히대중문화속만연한혐오와차별을‘프로불편러’현직기자인작가이은호는말한다.기자로일한몇년동안은불편함을배우는시간이었다고.당연하게여겨지던것들안에서당연하게받아들여져서는안되는부당함을발견하는시간이었다고.그래서그는‘프로불편러’가되기로결심했고《나만공감안되는거였어?》집필하게됐다.대중문화는사회와상호작용한다.사회를반영하기도하고,사회를영향을끼치기도한다.우리가대중문화를비판적으로읽을수있다면우리사회를비판적으로바라볼수있을것이고비판적인시선은더나은사회로이끌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