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뿐 (할아버지 농부 웬델 베리가 들려주는 열 편의 에세이)

오직 하나뿐 (할아버지 농부 웬델 베리가 들려주는 열 편의 에세이)

$14.00
Description
오직 하나뿐인 지구에서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
교수로 살다가 농부의 삶을 선택한 철학하는 농부 웬델 베리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오직 하나 뿐』. 자연을 대하는 자세, 농업을 대하는 태도, 삶을 아름답게 일구어 가는 데 필요한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열 편의 에세이를 담은 책이다. 그동안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땅에 관한 이야기부터 숲, 하늘과 강, 산과 바다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조곤조곤 일러 주는 잠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땅과 분리된 삶, 숲을 마구잡이로 개발하고 산을 무너뜨리면서 유지해 온 자본주의 독재를 비판하고, 미래를 위해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이야기하면서 우리 아이들과 우리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분명한 대안을 제시한다. 폭력이 일상화되는 과정을 분석하고, 땅과 사람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토지 정책, 진정한 평화가 어떤 삶에 비롯될 수 있는지 세세하게 밝히는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다.
우리가 생태계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라곤, 우리가 아는 것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사실, 그리고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땅과 함께 오랫동안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그 땅을 오래도록 알고 지내온 농부의 지혜 또한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일구는 조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

웬델베리

저자웬델베리는농부이자철학자이며,시인이자소설가.켄터키주농부의집에서태어나어려서부터전통방식의농사를배우며자랐다.켄터키대학교에서문학교수로일하다가마흔네살에교수직을그만두고농부로살기시작했다.농사짓는작가,글쓰는농부로40여년을살아오면서현대문명을날카롭게비판하고땅과사람의관계를고찰해왔다.자신이살고있는지역의문제들로부터출발해지구의문제로확장해가는근본주의적시선은자본주의시대를살아가는현대인에게많은성찰과고민을던져주고있다.
『생활의조건』,『희망의뿌리』,『포트윌리엄의이발사』,『삶은기적이다』,『지식의역습』,『온삶을먹다』등마흔권이넘는책을펴냈다.

목차

1장간추린생각들ㆍ2010
2장폭력의상업화ㆍ2013
3장숲의대화ㆍ2012
4장땅과사람을살리는지역경제ㆍ2013
5장더적은에너지,더풍족한삶ㆍ2013
6장불편한중간지대ㆍ2013
7장평화는자유와책임으로부터ㆍ2013-데이턴문학평화상수상연설
8장버려진시골ㆍ2014
9장50년영농법안ㆍ2012
10장“미래의이야기”에대한답변ㆍ2013/2014

감사의글/옮긴이의글

출판사 서평

“공장들이자동화되고원격조종되듯이농장도공장이되었다.따라서산업적인토지이용은살아있는세상에대한최전선의전쟁터인것이다.아직까지남아있으나얼마되지않는,그리고점점줄어드는농부들은이런상황에서땅을더비옥하게만들기보다는더많은화석연료를쓸수밖에없는여러수단을갖추는데더열중하게되었다.”

먹을거리관련사고들이끊이지않는까닭

살충제계란,간염소시지,좀더멀리는광우병파동,조류인플루엔자…잊을만하면한번씩밥상을불안하게만드는뉴스들이찾아든다.그러다보니“뭘어떻게해봐도답은없어”“그냥이렇게살다죽지뭐”하는패배적인이야기들이떠돌기도한다.사실,조금만들춰보면어디나문제투성이여서살펴보기가무섭기도하다.그래서!!이런때일수록기본으로돌아가야한다는이야기가더욱귀하게읽힌다.자연을대하는자세,농업을대하는태도,삶을아름답게일구어가는데필요한가치관들이어떠해야하는지열편의에세이에담았다.어쩌면이미다아는이야기로들릴수도있지만,알고보면하나도제대로알지못했던“땅”에관한이야기를담은책이다.땅과숲,하늘과강,산과바다를어떻게대해야하는지를조곤조곤일러주는철학하는농부웬델베리의잠언들은,답답한뉴스때문에꽉막혔던가슴을시원하게뚫어줄것이다.

자연의시대,그리고인간의시대

인류가자연을‘정복’의대상으로보는동안,자연은착취산업의자원으로간주될뿐이었다.기업은자연에대한관심도신경도‘효율적’으로벗어던져버렸고,돈이되는가아닌가를기준으로만보아왔다.돈이목적인사회에서는사람을대하는태도또한다르지않아서,경제성을위해사람을기계로대체하고극소수에게부를집중하는것을최대목표로삼아왔다.자연의‘자원’을함부로써온인간은결국자연의‘교정작업’에무릎을꿇게될것이다.인간의삶을이다지도값싸게취급하는태도와그태도에당연히뒤따르는폭력이야말로우리시대를지배하는주제임이분명하다는것이저자의일관된주장이다.
우리가인간으로서스스로를계속존중하고싶다면화석연료에기대고있는지금의경제를끝낼수있도록최선을다해야한다.그리고산업적기준,경제성이아니라생태적건강을기준으로삼는다면실패하지않을것이라단언한다.굉장히절망적인서술이담겨있는책인데,읽다보면희망이생겨나는참으로신기한책이다.

늙고지혜로운웬델베리의충고

우리가생태계에대해제대로아는것이라곤,우리가아는것이터무니없이적다는사실,그리고조심해야한다는사실뿐이다.현재인간은우리가얼마나무지한지도모를정도로무지하다.그래서전문가에기대게되고,그전문가의해결책만이옳은것이라신봉하게된다.결과가어떻게될것인지살펴보는혜안은점점더멀어지기만한다.그래서소농만이희망이라주장해온웬델베리의목소리는지금더욱귀하게들린다.저자는숲그자체도중요하지만,그숲이정말로건강하고다양하게삶을지속하려면그숲을오래도록가까이하면서숲에대한지식을쌓아온사람또한중요하다고말한다.땅그자체도중요하지만,그땅이오랫동안인간과더불어건강하게살아가려면그땅을오래도록알고지내온농부의지혜또한중요하다고주장한다.자연과사람이함께일구는조화가중요하다는것이다.
그래서생태계를중시하고,산업경제보다인간을우선하는토지관리방식을찾고,한지역을이용하는올바른방법은바로그지역자원에서찾자고한다.유기농과유기정원가꾸기를확산하고,50년안에일년생작물20퍼센트,다년생작물80퍼센트로바꾸자고제안한다.그럼으로써얻을수있는이점은사람을함부로대하고,자연을약탈하는지금의방식보다훨씬더유용하다는증거는수도없이많다.총소득이높아지는‘성장’에대한관심을줄이고,비용계산에서의도적으로빼먹는오염에대한대가같은것에는관심을늘려야한다.오직하나뿐인지구에서인간이살아남을수있는길은거기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