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댕의 생각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로댕의 생각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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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연 속의 모든 것은 아름답다
『로댕의 생각』은 근대 조각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댕의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예술가에게 과연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예술이란 무엇일까? 로댕이 직접 쓴 글과 당대의 동료 예술가, 비평가들과 나누었던 대화를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역사적인 예술 대가들과 자신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그의 이야기에는 철두철미한 예술가의 직관과 열정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저자

김문수

편역자김문수(金文洙)1939~2012는소설가.1939년충북청주에서태어났다.동국대학교국문과를졸업하고국민대대학원에서‘채만식연구’로석사학위를받았다.1991년부터한양여자대학교문예창작과,동국대학교국문과교수를역임했다.현대문학상(1975),한국일보문학상(1979),한국문학작가상(1986),조연현문학상(1988),동인문학상(1989),오영수문학상(1997),대한민국문화예술상(1999)등을수상했다.
주요작품으로<증묘><미로학습><성흔><환상의성><그여름의나팔꽃><머리둘달린새><서러운꽃><그세월의뒤><가출><가지않은길><만취당기><꺼오뿌리><비일본계><설날이라서운해서엽서한장띄워요>등을비롯한다수의소설집과산문집,장편동화집이있다.

목차

젊은예술가들에게/9

예술과자연/19
나의유년시절/행복은어디에있을까/인생에서가장훌륭한것/
아름다움은어디에서오는가

고대예술의세계/57
고대예술에숨겨진신비/고대예술의비밀/영원한나의여신,비너스

고딕예술의아름다움/83
빛과그늘이만들어내는건축/예술양식의근본,고딕/
고딕예술의극치,노트르담대성당

로댕과의대화/105
모델링에대하여/예술에나타난종교적신비/동세를표현하는예술/
영원한예술가,페이디아스와미켈란젤로/루브르박물관을거닐다/
아름다운여성예찬/예술가와대중에대하여/위대한예술의조건/
예술의본질과천재

조각의성지,뫼동/203
대가의화풍은변하지않는다/뫼동의조각들

로댕의삶과예술/239
단테의영혼,보들레르의시적영감을지닌조각가

출판사 서평

천재조각가로댕의열정적인예술이야기

20세기초프랑스를비롯한유럽에서는조각이건물의장식품에지나지않는대접을받고있었다.또한조각계를지배하고있던아카데미즘으로인해인물조각에서는근엄한모습을묘사해야하며,고전적소재(신화의인물들)에서벗어나는것을인정하려하지않았다.그러나로댕은과거미켈란젤로와그리스로마시대의조각상들을연구하며르네상스시대의표현을되살려야한다고생각했다.즉신들을향한열정대신,평범한인간들의모습그리고자연이야말로예술의근원이라고생각했던것이다.그것은르네상스시대를열게한단테의‘신곡’이지식인들만이볼수있는라틴어가아닌일상어(토스카나방언)로쓰여진것과도같은맥락이다.따라서로댕의걸작으로알려진‘지옥문’과‘생각하는사람’이탄생하게된것도이와같은뿌리깊은생각을토대로한것이다.
로댕은신화속의사건들이아니라평범한인간들의삶을작품의대상으로삼았으며사실적이고생동감넘치는표현방식을추구했다.이러한로댕의행보는당시조각계를지배하고있던아카데미파로부터혹독한비판과함께논란에휩싸였다.그러나로댕은예술에대한자신의신념을포기하지않았다.
‘무엇보다도나는내가만드는인물이열렬한현실성을지니게되기를바랍니다.나는모든아카데미즘방식을배척하고고대예술가처럼스스로자연을마주보려노력합니다.또한나는어디까지나진실에대해솔직해지기위해마음을쓰기때문에장난삼아멋을부리는조각이나소묘는하지않습니다.’
결국로댕은생생한묘사를통해자신의조각에생명과감정을불어넣게됨으로써,조각을예술의반열에올려놓는데에성공하며근대조각의위대한거장으로인정받게되었다.

아름다움에대한로댕의생각

이책은젊은예술가들에게전하는글로시작된다.로댕은먼저예술의길을걸어온한사람으로서젊은예술가들에게아름다움의본질과예술가가지녀야할태도에대해이야기한다.
1장‘예술과자연’에서는예술과관련된자신의유년시절에대한이야기와더불어창조적영감의원천인자연의아름다움을찬미한다.2장‘고대예술의세계’에서는1876년이탈리아여행을통해밀로의비너스를비롯한고대조각들과미켈란젤로,페이디아스와같은최고의조각가들이자신에게얼마나많은영향력을끼쳤는지를들려준다.파리의살롱전에출품했던로댕의작품들과수많은그의걸작들이보여주는예술세계의밑바탕을이해할수있다.
19세기당시의프랑스에서고대건축들이무분별하게보수되고파괴되고있다고생각한로댕은샤르트르대성당,노트르담대성당등등을순례하고,관찰하여『프랑스의대성당들』을집필했다.3장‘고딕예술의아름다움’에는프랑스대성당의아름다움에대한로댕의묘사가펼쳐진다.4장‘로댕과의대화’와5장‘조각의성지,뫼동’은로댕과그의절친한친구인폴구젤이나눈대화로이루어져있다.특히로댕은오랫동안수집해온조각작품들과미켈란젤로,페이디아스의작품등을설명하며진정한예술에대한자신의생각을밝힌다.

자연의아름다움을찬미한철학자

예술가로서로댕이추구했던진실은자연을사랑하는마음과성실이었다.‘영감’만을믿는예술행위는옳지않은것이라여겼던그는겉으로드러나는기교가아닌내면적인진실에몰두할것을역설하며기성의관념에어긋날지라도철저히자신의느낌을표현해야한다고주장한다.
“자연!나는이제야자연을예찬할수있습니다.자연은완전무결합니다.가령친절한하느님이나를불러,자연에수정할점이있느냐고물으신다면,‘아닙니다.모든게잘되어있습니다.어느부분도다시손을댈필요가없습니다.’라고대답할것입니다.”(20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