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충무공 이순신이 직접 쓴 그 치열했던 전쟁의 기록 | 개정판)

난중일기 (충무공 이순신이 직접 쓴 그 치열했던 전쟁의 기록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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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충무공 이순신이 남긴 단 한 권의 저서
《난중일기》는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과 충무공 이순신의 삶을 조명해 볼 수 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1592년(임진년)부터 1598년(무술년)까지 충무공 이순신이 전장에서 몸소 체험한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왜군과의 치열한 접전, 긴박했던 전장의 분위기, 전투를 승리로 이끈 전략과 전술 등 전란의 상황을 가장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기록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또한 지휘권을 둘러싼 갈등, 명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흔들리는 조정의 분위기와 그 와중에 전국토를 휩쓴 전란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는 민중들의 모습까지도 아주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저자

김경수

청운대학교교양ㆍ교직학부교수,교양ㆍ교직학부겸평생교육원원장.
한국사학사학회편집이사,조선시대사학회연구이사,율곡학회학술이사,홍주향토문화연구회연구원,한국향토연구사전국협의회전문위원으로활동했다.
저서로《조선시대의사관연구》《언론이조선왕조500년을일구었다》《조선왕조사전》《주제별로보는우리역사와문화]등이있다.

목차

임진년(1592년,선조25)17
계사년(1593년,선조26)41
갑오년/(1594년,선조27)91
을미년(1595년,선조28)161
병신년(1596년,선조29)211
정유년1(1597년,선조30)273
정유년2(1597년,선조30)323
무술년(1598년,선조31)355

부록
이순신참전주요해전정리364
1.옥포해전2.당포해전3.당항포해전4.한산도해전
5.부산포해전6.명량해전7.노량해전

난중일기에대하여372
난중일기의체제와내용난중일기의성격과의미

임진왜란이전의이순신276
[난중일기]에는기록되어있지않은이순신의삶

난중일기로본이순신380

부록
이순신참전주요해전정리364
1.옥포해전2.당포해전3.당항포해전4.한산도해전
5.부산포해전6.명량해전7.노량해전

난중일기에대하여372
난중일기의체제와내용/난중일기의성격과의미

임진왜란이전의이순신276
<난중일기>에는기록되어있지않은이순신의삶

난중일기로본이순신/380

출판사 서평

임진왜란당시치열했던전장의분위기를
가장구체적이고생생하게전달한사료

《난중일기》는임진왜란당시의상황과충무공이순신의삶을조명해볼수있는뛰어난작품이다.
‘죽으려고하면살고,살려고하면죽는다!’
죽음을두려워하지않고전쟁에임했으며,단한번의패배도허락하지않았던조선수군의명장충무공이순신.탄환에맞아죽음에이르는순간까지도강인한정신력과불굴의의지를보여준그는400여년이지난지금까지도우리의가슴속에위대한영웅으로남아있다.
1592년(임진년)부터1598년(무술년)까지그가전장에서몸소체험한일들을기록한《난중일기》는왜군과의치열한접전,긴박했던전장의분위기,전투를승리로이끈전략과전술등전란의상황을가장구체적이고생생하게기록한사료로평가받는다.또한지휘권을둘러싼갈등,명나라와일본사이에서흔들리는조정의분위기와그와중에전국토를휩쓴전란으로삶의터전을잃고고통받는민중들의모습까지도아주생생하게기록되어있다.

영웅이기이전에인간,이순신의고뇌와갈등이담긴기록

한편《난중일기》에는전란의기록외에인간이순신의내면이진솔하게기록되어있어,성웅으로추앙받아온충무공이순신의인간적인면을엿볼수있는중요한자료이기도하다.
《난중일기》에서볼수있는이순신의모습은일반의기대와는사뭇다르다.강철같은체력과정신력을겸비한무장이었을것이라는이미지와는달리,거의매일과로와육체적고통으로시달리거나,밤새식은땀을흘리는날이많이기록되어있다.또한앞날에대한불안감을떨치지못해간밤에꾼꿈을풀이하거나자주점을치기도했다.전장에서늘침착하고의연한모습을보였지만,사적인심정을기록한일기에서는인간으로서쉽사리물리칠수없는불안과두려움의그늘을숨길수없었던것이다.
《난중일기》에는한집안의가장이었던이순신의자상하고애틋한면모도잘드러나있다.그는늘멀리있는가족들의안위를걱정했고,틈날때마다어머니의안부를묻는효성지극한아들이었다.아들의죽음을전해듣고오열하는대목에서는그역시한국가의장수이기전에뜨거운부정을가진아버지였음을느낄수있다.이뿐만아니라부하의죽음에애통함을감추지못하고,고생하는병사들을위해술잔치를벌이는등군졸들에대한따뜻한관심과배려를잊지않는모습에서그의넓은아량과자애로운인품을알수있다.
이순신은뛰어난공적을쌓은대가로오히려모함을당하거나좌천당하는일이많았다.특히정치적으로라이벌관계에있던원균과갈등을빚으면서조정대신들의미움을받았다.이에대해이순신은원균을‘흉인’‘흉악한자’라고거침없이칭하며좋지않은감정을자주드러낸다.이처럼사적이고감정적인부분까지솔직하게기록한《난중일기》을통해충무공이순신의인간미넘치는모습도들여다볼수있다.

이책은이순신이직접쓴친필초고본을바탕으로하되,초고본에빠져있는부분은1795년(정조19)에간행된전서본을참고하여한글로쉽게풀어쓴것이다.보충설명이필요한곳에는꼼꼼히주를달고,다양한자료들을추가하여《난중일기》에대한이해의폭을넓혔다.책의말미에는《난중일기》속에그려진인간이순신의모습을분석한편저자의해설을수록해작품을더욱깊이있게감상할수있도록하였다.

[책속으로추가]

-어머니,가족들에대한애틋한마음-

11일:어머니께가니아직주무시고계셨다.웅성거리는바람에놀라깨셨다.기운이가물가물해앞이얼마남지않으신듯하니,애달픈눈물만흘릴뿐이다.그러나말씀하시는데착오는없으셨다.적을토벌할일이급해서오래머물지못했다.
12일:맑음.아침을먹은뒤어머님께하직을고하니“잘가거라,나라의치욕을크게씻어라”하고두세번타이르면서도헤어지는슬픔을말하지않으셨다.선창에돌아와서는몸이불편한것같아바로뒷방으로들어갔다.
::갑오년(1594,선조27년)정월11~12일(93쪽)

저녁때천안에서온어떤사람이편지를전하는데미처봉함을뜯기도전에뼈와살이먼저떨리고정신이혼미해졌다.겉봉을대강뜯고둘째아들열의글씨를보니겉면에‘통곡’두자가씌어있어면의전사를알고간담이떨어져목놓아통곡했다.하늘이어찌이다지도인자하지못하신고.간담이타고찢어지는듯하다.내가죽고네가사는것이이치에마땅하거늘,네가죽고내가살았으니이런어긋난일이어디있을것이냐.천지가캄캄하고해조차도그빛이변했구나.슬프고슬프다.내아들아,나를버리고너는어디로갔느냐.
::정유년(1597선조30)10월14일(339~3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