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의 시대 (신은 인간에게 종교가 아닌 이성을 주었다)

이성의 시대 (신은 인간에게 종교가 아닌 이성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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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종교 제도와 성서의 정통성을 비판하다
18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난 계몽주의 사상은 인간의 이성을 존중하고, 이성에 의한 인류의 진보를 주장했다. 이러한 이성의 대척점에는 신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종교의 교리가 있었다. 이 책 <이성의 시대>는 인간의 이성의 한계 내에서 종교의 교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이신론(理神論)을 기반으로 강제적인 종교 제도와 성서의 허구성을 분석하고 비판한다.
저자

토머스페인

(ThomasPaine1737~1809)
미국의독립혁명과프랑스혁명에사상적기초를제공한혁명가.1737년영국에서태어났다.퀘이커교도인부모의교육을주로받았으며학교는13살까지만다녔다.30세중반에세무서에근무하면서사회의모순을깨닫게되었다.어려운시기를보내던중벤자민프랭클린의소개로신대륙아메리카에서기자로일하며사회비판적글을쓰기시작했다.1776년소책자<상식>을통해미국독립의정당성을주장했다.폭발적인반응으로미국독립혁명의기폭제가되었다.
1791~1792년에발표한<인권>은군주제를거부하고왕의권력이세습되는것을반대했다.페인의사상은프랑스에서열렬한지지를받아프랑스혁명의원동력이되었다.반면에자신의조국,영국에서는반역자로몰렸다.
1802년다시미국으로돌아와활동하려했으나,1794~1796년에발표한<이성의시대>에서종교제도와성서의정통성을비판하여기독교보수주의자들의공격을받았다.
한때는미국독립혁명의영웅으로추앙받았으나,빈곤과자신을개종시키려는사람들에의해괴롭힘을당하다가1809년6월뉴욕에서사망했다.

목차

제1부
나의정신이나의교회다/14
계시는직접통신으로제한된다/27
기독교가내세우는근거들/25
근거들에대한검토/28
진정한신학이란/30
구약에대한검토/31
신약에대한검토/41
신의창조물이신의말씀이다/51
오직이성의실천만으로신을발견할수있다/54
과학은인간의발명품이아니다/59
과학교육에끼친기독교의영향/68
누구나스스로가자신의선생이된다/77
우주의체계/86
모두에게동일한보편적인과학/90
경건한거짓말/92
불가사의와기적그리고예언/94

제2부
제1장구약성서/120
제2장신약성서/215
제3장결론/263

역자후기
부록1:토머스페인의생애/285
부록2:토머스페인의이성주의/292

출판사 서평

정치혁명이후의종교개혁
토머스페인은영국에서태어난미국인으로미국건국의아버지들중한사람이다.그의대표작이라할<상식(CommonSense)>은미국독립의당위성을간결하면서도명확히서술한책이다.그의책은출판3개월만에10만부가발행되었고당시13개주200만가량의주민들에게50만부가판매됐다.1776년7월발표된미국의독립선언문에는페인의주장이대부분채택될정도로미국의독립혁명에지대한영향을끼쳤지만,그후에발표한<이성의시대>는페인의삶을송두리째바꾸어놓았다.
프랑스혁명에도깊숙이관여했던그는정부조직의개혁이후에는종교제도에대한개혁이이루어져야한다고생각했다.그는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등계시에근거한모든종교체제는정치권력과결합하여‘인간들을겁먹게하고노예화하여권력을독점하고이익을얻기위해조작된인간의창조물’이라고주장했다.

정치와종교의목표는인간의행복이다
당시만해도예수나성서에대한연구는본격적으로이루어지기전이었다.역사적인차원에서예수와성서에대한연구가본격적으로시작된것은19세기초였으므로이책이작성된18세기말에는이분야에대한연구결과들이거의없었다.그럼에도불구하고페인은놀라운통찰력과날카로운분석으로성서의오류와계시종교의부당함을주장한다.

‘나는모든인간이평등하다고믿는다.종교적의무란정의를세우고,자비를베풀며,동료피조물들의행복을추구하려노력하는것이라고믿는다.’(15쪽)

하지만당대의종교는이런도덕적정의를수행하는대신정치와결탁하여권력과돈을추구한다는것이그의생각이었다.<이성의시대>는이런문제의식을바탕으로종교의허구성을구체적인실례를들어가며직설적인화법으로낱낱이파헤친다.당연하게도당대의종교인들은물론그들과결탁되어있던정치세력의공격을받게되었으며,그는살아있는동안은물론사후에도철저하게배척되고매장당하게된다.특히기독교교리에대한신랄한비판으로인해1809년6월8일에있었던그의장례식에는단6명의조문객만이참석했으며,고국인영국으로향하던그의유골은분실되었다.그에게덧씌워진불명예는‘무신론자’라는것이었다.

“나는유대교회,로마교회,그리스정교회,이슬람교회,개신교교회등내가알고있는그어떤교회의신조도믿지않는다.나의정신이나의교회인것이다.
나의이선언으로나와다른생각을가진사람들을비난할의도는없다.나만의의견을가질권리가있는것처럼그들또한그들의의견을가질권리가있다.하지만인간은행복하기위해정신적으로자기자신에게충실할필요가있다.”(15쪽)

신이인간에게내린가장고귀한선물은이성이다
하지만페인이이세계를창조한‘신’을부정한것은아니었다.그는정밀한기계장치처럼한치의오차도없이작동하는이광대무변한우주야말로신이인간에게제시한유일무이한경전이며그우주를연구하고법칙을찾아내인간의행복에기여하는자연과학이진정한신학이라고주장한다.그리고신이인간에게내린가장고귀한선물이‘이성’이며그이성이깃들어있는인간의정신이신을섬기는교회라고했다.

“하지만어쩌면이렇게말하는사람들도있을것이다.‘우리에겐신의말씀이전혀없는것일까?계시도전혀없나?’나는있다고대답할것이다.‘신의말씀도있고,계시도있다.’
신의말씀은우리가보고있는신의창조물이다.그리고그것들은이세상안에있다.인간의그어떤발명품으로도위조하거나변형할수없는그것이바로신이인간에게널리퍼뜨리신말씀인것이다.”(51쪽)


-이책의구성과핵심내용-

제1부는국가적인성직제도와강제적인종교의체계와관련하여도덕과인류애를위한참된종교관의필요성을제시하기위해종교라는이름으로행해지는위선적인거짓말이성서에어떻게구현되어있는지를살펴본다.

‘계시’라는용어에대한견해:모세가신으로부터십계명을받았다는주장은일부성서학자들의이야기일뿐,신성을확인할만한명확한증거가없다.

예수는신의아들이다:당시의이교도나신화작가들사이에퍼져있는견해의한가지였다.게다가유대인들은이교도의신화를거부하며예수이야기에어떤신빙성도부여하지않았다.

부활과승천:부활과승천이일어났다고말하는바로그시기에살았던사람들의후손들인유대인들은그이야기가사실이아니라고말한다.

구약과신약:관능적인방탕과잔인하고가하적인처형혹은복수심에대한외설적인이야기들이성서의절반이상을차지하고있다.

과학과신학:우리가자연철학이라고부르는것은과학의모든분야를포함하며,그중에서도주요한위치를차지하고있는천문학은신의작품을연구하는학문이다.그리고그작품속에서신의지혜와권능을연구하는천문학이야말로진정한신학이다.
그러나현재기독교의신앙체계내에서연구하고있는신학은이세계에끼친해악들이적지않다.마치‘훌륭한바보’처럼괴롭히고비난하기위해그리고거짓신앙의추한마녀들에게자리를마련해주기위해신학고유의아름다운체계를내버렸다.

불가사의와기적그리고예언:앞의두가지는진정한종교와양립할수없으며,세번째것은언제나의심받아야만한다.

제2부는성서의신빙성을고찰하기위해구약과신약의내용을구체적으로언급하면서논리적,연대기적오류들을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