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방향을 바꾼 과학자들(큰글자책)

세상의 방향을 바꾼 과학자들(큰글자책)

$28.00
Description
세상을 설명하는 새로운 언어,
그 첫 문장을 쓴 사람들
이 책은 우리가 ‘상식이라 부르는 현재의 세계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밝힌 코페르니쿠스, 집요하게 천체를 관측한 티코 브라헤, 궤도 속 질서를 발견한 케플러, 망원경을 들고 하늘을 바라본 갈릴레오, 철학과 수학의 언어로 우주를 설명한 데카르트, 만유인력으로 우주를 연결한 뉴턴, 그들은 모두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다르게 보려 했다. 현재의 과학은 그들의 호기심과 열정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도 그들의 질문과 함께 시작되었다.
저자

올리버로지

(OliverLodge:1851~1940)

영국의물리학자이자전자기이론과전파통신의선구자.맥스웰의전자기장이론을계승하고실험적으로입증한대표적인과학자로,특히전파를이용한무선신호송수신실험을통해오늘날무선통신기술의기초를확립했다.
1894년마르코니보다먼저전파를이용한무선전신시연에성공했고,전기공학과고주파회로연구,에테르이론,광속불변성문제,상대성이론에대한비판적입장등을통해당대과학계에깊은영향을미쳤다.
교육자로서활동하여리버풀대학의총장으로재직했으며,과학의대중화와과학과종교의관계에대한통합적이해를평생의과제로삼았다.
주요저서로는《현대의전기(ModernViewsofElectricity)》,《헤르츠와후계자들의업적)(TheWorkofHertzandSomeofHisSuccessors)》,《과학과불멸성(ScienceandImmortality)》그리고대중과학사를다룬《세상의방향을바꾼과학자들(PioneersofScience)》등이있다.
과학이단지실용적기술에머무르지않고,인간의사유와세계관을근본적으로바꾸는사상적운동임을일관되게강조했다.

목차

●서문06

제1장코페르니쿠스와지구의움직임09
제2장티코브라헤와초기의천문대041
제3장케플러와행성운동의법칙071
제4장갈릴레오와망원경의발명107
제5장갈릴레오와종교재판소141
제6장데카르트의소용돌이이론181
제7장아이작뉴턴경215
제8장뉴턴과만유인력의법칙245

출판사 서평

믿음의시대에서이성의시대로
지구가우주의중심이라는믿음,신의섭리가자연을지배한다는가르침,인간은변화하지않는존재라는전통적관념…이런통념들에의문을품고,세상을다시보기시작한이들이있었다.그들은당시종교와전통의권위에맞서지식의진보를향한발걸음을멈추지않았다.
《세상의방향을바꾼과학자들》은그런지성의용기를기념하는책이다.코페르니쿠스에서뉴턴까지,중세의암흑시대를넘어근대과학의세계를열어젖힌인물들의궤적을그리며,어떤배경에서,어떤저항을뚫고,어떤과학적발견을이루어냈는지를생생하게그려낸다.


과학은세상을설명하는새로운언어

이책은19세기말의대표적인물리학자이자사상가였던올리버로지경(SirOliverLodge)이근대과학의개화기를이끈인물들의업적과삶을이야기한다.
15~17세기에활동한코페르니쿠스,티코브라헤,케플러,갈릴레오,데카르트,뉴턴은인류의지적지평을혁명적으로넓힌과학자들이다.이들이어떻게자신들을둘러싼세계를다시보게되었는지,치열한탐구의여정과사유를따라가며.세상을설명하는새로운언어로그첫문장을써내려간눈부신과정들이다.

코페르니쿠스는평생에걸쳐집필했던자신의저서를죽기직전에출간했다.태양중심우주라는그의주장이신성모독으로여겨질것을알고있었기때문이다.
갈릴레오는망원경으로하늘의불완전함을증명한대가로,종교재판을받아야했다.그리고자신의주장을철회하는문서를남기고죽을때까지연금상태에서침묵해야했다.
케플러는마녀로몰린어머니를변호하면서,신의조화와수학의질서를하나로통합하려했다.데카르트는자신의철학이교회에의해금서로지정될수있다는사실을우려하여여러사상을우회적으로표현해야했고,뉴턴역시종교적언어를빌려만유인력의질서를설명하면서도,인간의이성이신의계획을이해할수있다는확신을보여주어야했다.

저자는이들의이야기를단순한인물전기나과학연대기에머물지않고,과학자의사유방식과시대적배경,종교적전통과의충돌그리고그경계위에서과학적진리를추구한개인의고뇌까지도특유의명쾌하고열정적인문체로생생하게그려낸다.아울러과학적사실과법칙들도쉽고명료한설명을통해독자의이해를돕는다.


과학의역사는편견과무지의경계를허무는사유의역사

21세기의우리는과학기술의정점에있지만,때때로다시편견과무지,믿음과지식의충돌앞에놓이는경험을하곤한다.그러면‘인류는지금어디쯤에서있는것일까?’라는질문을하게된다.《세상의방향을바꾼과학자들》에서저자는과학의본질이단순히‘사실’을축적하는데있는것이아니라,‘경계를넘어선의심’에있다고주장한다.과학자들이어떻게종교적전통과충돌하면서도창의성과상상력을발휘해왔는지를보여주면서,‘수세기동안내려온편견에얽매이지않고자연의사실을자신의눈으로바라볼용기’를강조한다.
저자는과학자를사유의경계를확장한철학자이자인간이세계를인식하는방식을근본적으로뒤흔든혁명가로보았다.그의눈에과학은‘인내하는인간의사유의역사’였다.
《세상의방향을바꾼과학자들》은이와같은관점을바탕으로,과학이어떻게인간정신의경계를확장시켜왔는지를감동적으로소개한다.
이책은청소년부터성인까지누구나부담없이읽을수있을만큼명료하면서도,깊이있는통찰을담고있다.과학에관심은있지만어렵게느껴졌던이들에게도친근하게다가서기위해기술적인내용은줄이고,역사적긴장감과지적감동을전하는것에초점을맞추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