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리의 이별 선물 아이에게 죽음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하는 그림책

오소리의 이별 선물 아이에게 죽음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하는 그림책

$13.80
Description
오소리야, 고마워!
오소리가 남긴 특별한 선물!
'인성교육 보물창고' 시리즈, 제9권 『오소리의 이별 선물』.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으로 잃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은 물론, 죽음을 막연하게 괴로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죽음의 의미를 전해줍니다. 이 그림책은 오소리를 통해 죽음이란 슬픔뿐 아니라, 추억을 남기고 간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풍부한 색감의 세밀한 그림이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안습니다.

오소리는 누구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나 도와 주었기 때문에, 모두들 그를 믿고 의지했어요. 오소리는 나이가 많았죠. 그래서 이제 죽을 때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았어요. 오소리는 자신이 죽었을 때, 친구들 마음이 어떨까 걱정했어요. 오소리는 늦은 밤 커튼을 치고 저녁 식사를 하고는 책상에 앉아 편지를 썼어요. 그러고 나서 흔들의자에 앉아 잠이 들었는데 이상하지만 멋진 꿈을 꾸었지요. 놀랍게도 오소리는 지팡이를 의지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터널을 달렸어요. 다음 날, 오소리네 집 앞에 모인 친구들은 오소리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친구들은 모두 큰 슬픔에 빠졌지요. 그 중 두더지가 가장 큰 슬픔과 외로움을 느꼈어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가까워지자, 친구들은 때때로 한데 모여서 오소리가 살아 있었을 때의 추억을 이야기했어요.

오소리는 두더지에게 종이를 오려 두더지 모양의 사슬을 만드는 걸 가르쳐 주었고, 여우에겐 넥타이 매는 방법을 가르쳐 줬으며, 토끼 부인에겐 자신만의 요리법을 알려 주었지요. 친구들은 각자 오소리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오소리는 친구들에게 소중한 보물을 이별 선물로 주었는데, 이 선물은 다른 이에게 전해질 때마다 더욱 특별해졌지요. 두더지는 오소리를 마지막으로 보았던 언덕에 올라 이별 선물을 주어 고맙다고 말했어요.
수상내역
-[마더 구스 상] 수상
저자

수잔발리

1961년영국블랙풀에서태어나,맨체스터폴리테크닉에서일러스트레이션과디자인을공부했다.첫그림책『오소리의이별선물』로영국어린이책일러스트레이션분야에서가장돋보이는신인에게주는‘마더구스상’을비롯하여프랑스와독일에서도상을받았다.대표작으로『하늘이왜파란지아세요?』,『오소리가우울하대요』,『오소리의이별선물』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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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수상그림책!
▶아이들에게‘죽음’에대해말해야하는이유
아이들에게‘죽음’에대해말하는어른은거의없다.늘우리곁에있으며,아이들역시자주경험하는일임에도불구하고,어른?들은아이가너무어려서죽음에대해굳이말해주지않아도된다는생각과어떻게설명해야할지난감하다는이유로꺼려한다.하지만삶처럼죽음도우리와떼려야뗄수없는밀접한관계를맺고있다.인간으로태어난이상,삶을생각한다면죽음또한같은무게로생각하고받아들여야한다.
아이들에게‘죽음’의의미를따뜻하...
★수상그림책!
▶아이들에게‘죽음’에대해말해야하는이유
아이들에게‘죽음’에대해말하는어른은거의없다.늘우리곁에있으며,아이들역시자주경험하는일임에도불구하고,어른들은아이가너무어려서죽음에대해굳이말해주지않아도된다는생각과어떻게설명해야할지난감하다는이유로꺼려한다.하지만삶처럼죽음도우리와떼려야뗄수없는밀접한관계를맺고있다.인간으로태어난이상,삶을생각한다면죽음또한같은무게로생각하고받아들여야한다.
아이들에게‘죽음’의의미를따뜻하게전하는아름다운그림책『오소리의이별선물』이보물창고에서출간됐다.분명,죽음을다룬그림책은부모가아이에게선뜻건넬수없는책일것이다.하지만‘죽음’을막연하게두려워하는아이들에게조금이라도따뜻한시선으로죽음을바라보게하고싶다면이그림책을권하고싶다.삶에서베풀고관계를맺었던모든것들이죽음이후에더욱아름답게승화되는모습을통해,아이들은삶을좀더‘더불어’살기위해노력해야한다는따뜻한교훈을얻을수있을것이다.
▶죽음은‘떠난자’의몫이아니라,‘남은자’의몫이다
수잔발리의『오소리의이별선물』은영국어린이일러스트레이션분야에서가장돋보이는작품에주는‘마더구스상’수상작이다.그림책에서‘죽음’이라는만만치않은주제를다루었음에도,세밀하며따뜻한그림과어우러진훈훈한이야기는책을덮었을때오히려웃음을짓게만든다.
오소리의마지막꿈으로묘사된죽음의과정은마치구속된몸을벗어나영혼이자유로워짐을보여준다.그러므로죽음자체가두려운것이아니라,자신이떠나고나서남겨진친구들의슬픔을걱정하는오소리의모습에서‘죽음’이떠난사람의몫이아니라남겨진사람의몫임을알수있다.오소리가죽자,처음엔친구들모두깊은슬픔에빠져오소리를그리워한다.그러다겨울이가고봄이와친구들은한데모여오소리가소중하고값진보물을이별선물로남기고간것을깨닫고,지난추억을이야기하며슬픔을극복한다.
이처럼『오소리의이별선물』은‘죽음’이어느한생명을단지사라지게하는것이아니라,무엇인가남기고떠나는것임을말해주고있다.그래서죽는다는게꼭슬프기만한것이아님을,어쩌면특별한선물을남기고떠나“다른이에게전해질때마다더욱특별”해져빛난다는것을느끼게한다.

▶주요내용-오소리가남긴특별한선물!
오소리는누구든도움이필요하면언제나도와주었기때문에,모두들그를믿고의지했어요.오소리는나이가많았죠.그래서이제죽을때가가까워졌다는것을알았어요.오소리는자신이죽었을때,친구들마음이어떨까걱정했어요.오소리는늦은밤커튼을치고저녁식사를하고는책상에앉아편지를썼어요.그러고나서흔들의자에앉아잠이들었는데이상하지만멋진꿈을꾸었지요.놀랍게도오소리는지팡이를의지하지않고도자유롭게터널을달렸어요.다음날,오소리네집앞에모인친구들은오소리가죽었다는것을알았어요.친구들은모두큰슬픔에빠졌지요.그중두더지가가장큰슬픔과외로움을느꼈어요.겨울이지나고봄이가까워지자,친구들은때때로한데모여서오소리가살아있었을때의추억을이야기했어요.오소리는두더지에게종이를오려두더지모양의사슬을만드는걸가르쳐주었고,여우에겐넥타이매는방법을가르쳐줬으며,토끼부인에겐자신만의요리법을알려주었지요.친구들은각자오소리에대한특별한기억을간직하고있었어요.오소리는친구들에게소중한보물을이별선물로주었는데,이선물은다른이에게전해질때마다더욱특별해졌지요.두더지는오소리를마지막으로보았던언덕에올라이별선물을주어고맙다고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