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의 생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우리 땅의 생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11.55
저자

마술연필

저자마술연필은어린이와청소년을위해유익하고감동적인글을쓰고책을펴내는아동청소년문학기획팀입니다.호기심과상상력이풍부한아동청소년문학작가?번역가?편집자가한데모여,지혜와지식이가득한보물창고를만들기위해애쓰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우리땅의생명이들려주는이야기』,『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독도백과사전』,『세종대왕,한글로겨레의눈을밝히다』등이있으며,엮은책으로『자연에서만난시와백과사전』,『우리가꼭알아야할우리옛시조』,『1학년창작동화』,『1학년이솝우화』등이있습니다.

목차

목차
겨울숲
지리산에반달이뜨면
봄바다
돌고래마을의전설
여름늪
엄마,난‘괴물사람’이무서워요!
가을,인간의길에서
고라니재판,인간을고발합니다!
글쓴이의말
사진제공및출처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반달곰,남방큰돌고래,뉴트리아,고라니……
우리땅의생명들이인간들에게보내는메시지!
‘멸종’은공룡이사라졌던시대의화석같은사멸의단어가아니다.지금도여전히이루어지고있는?것이바로멸종이며,인간도예외일수없다.지금지구상엔인간말고도다양한생명들이숨을쉬며살아가고있다.인간들이늘말하는‘조화로운삶’이란생태계를무너뜨리지않고생명들이서로기대며살아가는,어쩌면너무나당연한일들이이루어지도록하는것이아닐까?
이것이있어야저것이있다.또한이것이없으면저것도...
반달곰,남방큰돌고래,뉴트리아,고라니……
우리땅의생명들이인간들에게보내는메시지!
‘멸종’은공룡이사라졌던시대의화석같은사멸의단어가아니다.지금도여전히이루어지고있는것이바로멸종이며,인간도예외일수없다.지금지구상엔인간말고도다양한생명들이숨을쉬며살아가고있다.인간들이늘말하는‘조화로운삶’이란생태계를무너뜨리지않고생명들이서로기대며살아가는,어쩌면너무나당연한일들이이루어지도록하는것이아닐까?
이것이있어야저것이있다.또한이것이없으면저것도없다.자연의완벽한체계는어느하나가무너지면다른나머지도무너지게되어있다.그래서더불어살아야하는까닭은우리인간을위해서도꼭필요한일이다.그리고목숨을붙이고살아가는생명들에대한아주기본적인예의,한번쯤그생명들의입장에서생각해보는마음이필요하지않을까?개미한마리,꽃한송이를하찮게여기지않고소중히여기는마음,이것이우리가아이들에게줄수있는가장위대한유산일것이다.이러한유산을남겨주지않는다면,우리인간은아마도‘마음의멸종’이란또다른위협적인삶을대물림할것이다.
그럼,생명과마음의멸종을막기위해서우리는무엇을할수있을까?우선주변생명들을돌아보고그생명들이어떤상태에놓여있는지알아야한다.바다에서,숲에서,땅속에서수많은생명들이경고의메시지를보내고있다.우리땅의생명들이인간들에게어떤메시지를보내고있는지이제는귀담아들어야한다.『우리땅의생명이들려주는이야기』는바로이런지점에서시작된이야기들이다.인간이아닌,우리주변생명들의입장이되어서왜점점주변생명들이사라지고있고,생태계를교란시키고있으며,왜인간이만든길에서죽어가고있는지에대해말하고있다.아이들이이해하기쉽도록동화로풀어냈지만,여기에실린이야기들은만들거나꾸민것이아니다.지금,이곳에서일어나고있는‘사실’을살뜰히담아동물들입장에서들려주고있다.
우리땅에사는생명들은행복할까?
얼마전,제주앞바다로돌아간제돌이이야기는말그대로‘기적’적인일이었다.사람들손에붙잡혀돌고래쇼를했던남방큰돌고래제돌이는여러단체와사람들의도움으로고향인제주앞바다로돌아가게되었다.사람들에게상처받고이용당했지만,사람들에게서다시금‘희망’을보게된영화와같은일이었다.
이책엔제주로돌아간남방큰돌고래이야기뿐만아니라,종의복원을위해지리산에방사된반달곰,사람의필요에의해들여왔다가기하급수적으로늘어나자죽음으로내몰린뉴트리아,로드킬의위협에놓인고라니,이렇게네생명들의이야기가사계절안에담겨있다.또한‘숲,늪,바다,인간이만든길’이란공간도적절히이야기안에녹여,시간의흐름에따라우리나라구석구석을살펴보는듯한느낌을받을것이다.그리고한이야기가끝날때마다‘꾹,생명발자국’이란정보페이지를두어본문에서미처다루지못한생태정보와지식을담았으며,생활속에서실천할수있는팁까지제시해주고있다.
반달곰,남방큰돌고래,뉴트리아,고라니의이야기를귀기울여듣다보면,어느새우리땅의생명에대한소중함깨닫게될것이다.그리고이런질문을스스로에게하게될지도모른다.“우리땅에서살아가는생명들은행복할까?”라고말이다.지금껏인간들만의행복과편의를위해다른생명들을아프게했다면,이제는우리땅의생명들이들려주는이야기에마음과귀를열때이다.『우리땅의생명이들려주는이야기』를마음으로읽으면서한걸음씩생명발자국을찍는일에동참해보길바란다.
주요내용
*「겨울숲_지리산에반달이뜨면」:러시아반달곰리마가머나먼곳,한국지리산에와서살게된사연을담은이야기이다.홀로낯선곳에와서적응하기도힘든데지리산동물들이텃세까지부린다.점점삐딱해지던리마는어느날덜컥밀렵꾼에게잡혀우리에갇히고만다.그리고그곳에서1년전이슬처럼사라졌던지리산파수꾼곰반달이를만난다.재미있는이야기와더불어생명의다양성,사육곰등지금우리땅에서함께고민해볼만한주제를녹여냈다.
*「봄바다_돌고래마을의전설」:얼마전,제주로돌아간제돌이를주인공으로만든이야기이다.인간이쳐놓은그물에걸려동물원에팔려간남방큰돌고래마루는좁은공간에서돌고래쇼를하며하루하루힘든날들을보낸다.그러던어느날,사람손에잡혀왔던마루가다시사람들의도움으로고향으로돌아갈수있는희망을품게된다.동물원과동물쇼등우리인간이만들어놓은것들이다른생명들에게어떤영향을끼치는지생각해보는자리를마련했다.
*「여름늪_엄마,난‘괴물사람’이무서워요!」:인간의필요에의해들여왔다가필요가없어지자버려진외래종뉴트리아의이야기이다.자신이살던아르헨티나와전혀다른환경에버려진뉴트리아는살아남기위해무엇이든먹어야했기에생태계를교란하는포식자가되었다.이렇게뉴트리아가남의나라에까지와서천덕꾸러기가된원인이무엇인지살펴보고,뉴트리아를죽음으로내몰기이전에우리인간이먼저반성하는자리를마련했다.
*「가을,인간의길에서_고라니재판,인간을고발합니다!」:안개가짙은어느날,먹이를구하러나간고라니복작이는앞에서달려오던차에치여다리를다치게된다.한쪽다리는완전히나을수없다는수의사선생님의말을들은고라니복작이는,자신을이렇게만든인간들을상대로손해배상을청구한다.인간과의재판에서고라니복작이는과연이길수있을까?로드킬,생태통로무용성등인간이만든길에서자꾸살터전과목숨까지잃고있는동물들의이야기를담았다.
◆추천의말
이책에는두가지공통점이있어요.첫번째공통점은자연속에서가족과함께평화롭게살던동물들이사람들의욕심때문에고통을겪고,심지어죽기도한다는것이에요.이야기를읽다보면그런일을겪은동물친구들에게도,동물친구들의이야기를읽고마음아파할어린이들에게도많이미안해진답니다.그러나두번째공통점은이동물들이고통에서벗어나원래살던자연으로돌아갈수있도록함께노력한사람들이있었다는거예요.이책에나오는동물친구들의이야기를마음으로들은어린이라면생명을존중하고배려하는멋진어른으로성장할거라고믿어요.-동물자유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