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갈, 파란 눈의 나무 할아버지 -역사를 바꾼 인물들 6

민병갈, 파란 눈의 나무 할아버지 -역사를 바꾼 인물들 6

$14.80
저자

정영애

저자:정영애
경북상주에서태어나진주교육대학교에서공부한뒤오랫동안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다가지금은동화쓰기에전념하고있다.1987년과에동화가당선되어작가로활동하기시작했으며,한국아동?문학상·아동문예작가상·가톨릭아동문학상등을받았다.초등학교교과서에동화「우리는한편이야」가실렸으며,지은책으로『숲을구해주세요!』,『우리는한편이야』,『하늘에서온편지』,『내게너무일찍찾아온사춘기』,『고아원아이들』,『서울특별시시골동네』,『산타할아버지사로잡기작전』,『민병갈,파란눈의나무할아버지』등이있다.

그림:이수아
서울에서태어나디자인을전공하고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그림책을공부했습니다.주요작품으로<요술항아리>,<부자가된삼형제>,<돌멩이수프에딱이지!>,<한옥,몸과마음을살리는집>,<세종대왕,한글로겨레의눈을밝히다>등이있습니다.

목차

1.닭을싫어하는아이
2.코리아의손짓
3.한국은행원이되어다시한국으로
4.관광안내원이되다
5.천리포를만나다
6.나무들의천국
7.밀러의나무
8.파란눈의한국인,민병갈
9.굿모닝,맘!
10.노트도없이찾아온손님

글쓴이의말
역사인물돋보기

출판사 서평

<역사를바꾼인물들>시리즈는?
도전과열정으로역사를바꾼인물들의일생을만날수있는시리즈로,아이들의마음밭에내일의역사를이끌어갈소중한꿈을심어줍니다.
-역사를바꾼인물을흥미진진한‘이야기’로만날수있는부담없이가벼운볼륨!
-인물에얽힌시대적배경과키워드지식사전,연보등알찬정보까지!

▶국내최초로민간수목원을설립한파란눈의한국인!
-귀화1호미국인‘민병갈’의삶을담은최초의아동청소년용평전출간
일제강점기와6.25전쟁이후온통헐벗은민둥산뿐이었던우리나라는1960년대에이르러‘붉은땅을푸르게가꾸자’는대대적인조림사업과이후이어진산림녹화10개년계획의추진으로산림복구에성공한대표적인나라가되었다.그러나오로지정부주도의조림사업만으로땔나무하나찾아보기힘들었던민둥산들을푸른숲으로우거지게만들수있었을까?그내면을들여다보면전쟁으로훼손된우리자연의심각성을각성하고,조림사업에대가없이협력한여러사람들의손길이빼곡하게들어차있는것을알수있다.그리고이도움의손길을내민사람들은‘검은눈’의한국인에만한정되지않았다.
국내최초의민간수목원인천리포수목원을설립한민병갈의본명은‘칼페리스밀러’.미국펜실베이니아주가고향인밀러는제2차세계대전이종료된이후연합군중위로한국을처음방문한‘파란눈’의미국인이다.제대후한국은행에취직하며본격적인한국생활을시작한그는여름휴가때충청남도에위치한천리포를방문하며일생의전환점을맞이한다.훗날해안국립공원에편입될만큼아름다운경관을자랑하는천리포의땅을그곳사람들의간곡한청에못이겨아무런목적도없이사들인것이다.평소한국의자연을몹시사랑하여등산을즐겼지만전쟁의상처가뚜렷하게남아있는민둥산들이안타까웠던밀러는자신이사들였던땅에수목원을설립하여아름다운한국의자연을그곳에옮겨놓는데성공한다.그리고마침내국내최초민간수목원의설립자이자천리포수목원의초대원장이된그의이름은칼페리스밀러가아닌,‘민병갈’로기록된다.
도전과열정으로역사를바꾼인물들의일생을만날수있는<역사를바꾼인물들>시리즈는그여섯번째책으로『민병갈,파란눈의나무할아버지』를출간하며귀화1호미국인민병갈의삶을담아냈다.일본어를전공했던미국인칼페리스밀러가모르는나무가없는한국인민병갈로거듭나고,모래바람이험하게불어오는두메산골을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수목원으로일구기까지의모든과정이초등<국어>교과서에동화가수록된정영애작가의간결하고흡입력있는문체로전개된다.또한민병갈의발자취를따라가다보면맞닥뜨리는역사적인사건들과,천리포수목원의사계를대표하는식물종들에대한정보를‘권말부록’으로덧붙여독자들의이해를돕고자했다.그리고유쾌하고생동감넘치는이수아화가의그림까지곁들여,이책을접한독자들은우리가익히알고있는보편적인위인의범주에서벗어나뜻밖의놀라운감동을선사하는새로운인물을만나는차별화된기회를갖게될것이다.이것이야말로최초의아동청소년용‘민병갈평전’이독자들에게주는가장큰선물일것이다.

▶붉은흙의민둥산이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수목원이되기까지
아시아에서는최초로,세계에서는열두번째로국제수목학회에의해‘세계의아름다운수목원’으로지정된천리포수목원은재배하는식물만1만여종이넘는국내최대의식물종보유수목원이다.식물을연구하고보전하는수목원본연의역할을수행하기위해설립이후학술관계자들에한해서만출입을허가하며폐쇄적으로운영되어왔지만,2009년수목원전체의7분의1을공개하는쪽으로운영방침을바꾸며이제는자연의중요성과유익함을널리알려‘자연과함께더불어행복한대한민국’을만드는데앞장서고있다.
다양한식물들과바다풍경이한데어우러져계절이바뀔때마다특색있는아름다움을뽐내는천리포수목원이지금의모습을갖추기까지는장장사십여년이라는세월이소요되었다.흙이붉고바닷바람이거세며강수량이많지않은천리포에한국의자생종과세계곳곳의외래수종들을고루심어내는과정에놓인숱한난관들을설립자민병갈은오로지나무와한국에대한애정만으로극복해나갔다.이처럼민병갈의자연사랑은개인적인부를얻는것과는거리가멀었음에도불구하고오랜시간동안그가치를인정받지못했다.우리나라고유의자생종들을해외로반출시켰다는오해를사기도했고,외래수종을반입하여국내생태계교란을불러일으켰다는비난을받기도했다.그러나주위의곱지않은시선에도사람이아닌‘나무를위한수목원’을조성하겠다는민병갈의신념은변함이없었고,마침내국내학계에등록되어있지않은새로운식물종‘완도호랑가시’와‘라즈베리펀’의발견이라는성과를남기기도했다.그리고2005년,민병갈은박정희전대통령과현신규박사,임종국독립가,김이만할아버지에이어다섯번째로산림녹화에기여한개인과단체를기념하는‘숲의명예전당’에헌정되며자연에헌신했던삶을비로소인정받을수있었다.
자연에대한민병갈의애정과노력을고스란히담은『민병갈,파란눈의나무할아버지』는오늘날흙보다는콘크리트바닥을밟으며자연과격리되어살아가는우리들의삶을반추해볼기회를제공할것이다.문명과자연이반대되는개념으로자리잡아가는현대사회를살아가며우리개개인이생태계의일원이라는사실을망각하고있는것은아닌지다시금돌아보는계기가되어줄것이다.

▶주요내용
미국펜실베이니아주의작은도시피츠톤에서태어난칼페리스밀러는어린나이에아버지를여읜다.그러나가난한살림에도불구하고학업을힘쓰며자신이원했던미해군동양어학교에당당히입학한다.일본어를전공하여제2차세계대전이종료된이후연합군장교로처음한국을방문하고,지붕선이부드러운한국의초가집과순박하면서도끈기있는한국인들의모습에매료된다.밀러는한국은행에취직하며본격적인한국에서의삶을시작한다.증권업에종사하는동시에외국인관광을유치하기도하며한국자연의아름다움을세계에알리고자힘쓴다.그리고우연히여름휴가에방문한천리포해수욕장에서그곳사람들의부탁에6000여평에이르는바닷가모래땅을사들이고,평소전쟁으로훼손된한국의민둥산이안타까웠던그는천리포에수목원을세울계획으로나무를심어나간다.수목원공사가진행됨에따라한국에대한애정또한더욱두터워진밀러는마침내어머니의동의와함께여흥민씨의본관을얻어‘민병갈’이라는한국인으로다시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