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

$12.00
Description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최고의 과학자』는 감동과 극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인 ‘장영실’의 일대기를 다룬 평전이다. 신분이 사람의 재능을 제한하던 시절, 노비로 태어난 장영실은 어떤 꿈을 꾸며 살았을까? 운명과도 같은 기회를 바로 붙잡을 수 있었던 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오늘날 역사책이 기록하고 있지 않은 장영실의 생애는 이런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장영실의 일생은 거의 안개 속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언제 태어났는지, 언제 죽었는지, 태생이 어디인지 등, 몇 가지 발명에 대한 기록을 제외하면 그의 일생은 거의 공백에 가깝다. 작가는 그런 공백은 역사적 맥락으로 메워 가며 15세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인정받는 ‘장영실’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저자

이지수

None

목차

목차
1.마당아이
2.재주많은어린노비
3.궁궐에들어가다
4.과학의땅명나라로
5.상의원이된노비
6.조선의시간을찾아서
7.세자와만든측우기
8.부서진가마
글쓴이의말
역사인물돋보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역사를바꾼인물들]시리즈는?
도전과열정으로역사를바꾼인물들의일생을만날수있는시리즈로,아이들의마음밭에내일의역사를이끌어갈소중한꿈을심어줍니다.
▶역사를바꾼인물을흥미진진한‘이야기’로만날수있는부담없이가벼운볼륨!
▶인물에얽힌시대적배경과키워드지식사전,연보등알찬정보까지!
▶노비에서왕실과학자로,15세기가장찬란한이름‘장영실’일대기
시대가사람을만든다고했던가?조선사회의근본이념인‘성리학’은수양을통해누구든군자가될수있다고말한다.하지...
[역사를바꾼인물들]시리즈는?
도전과열정으로역사를바꾼인물들의일생을만날수있는시리즈로,아이들의마음밭에내일의역사를이끌어갈소중한꿈을심어줍니다.
▶역사를바꾼인물을흥미진진한‘이야기’로만날수있는부담없이가벼운볼륨!
▶인물에얽힌시대적배경과키워드지식사전,연보등알찬정보까지!
▶노비에서왕실과학자로,15세기가장찬란한이름‘장영실’일대기
시대가사람을만든다고했던가?조선사회의근본이념인‘성리학’은수양을통해누구든군자가될수있다고말한다.하지만인간은사다리꼭대기에오르면자신들이올라온사다리를차버리기마련이다.그런데다행이라고해야할지운명이라고해야할지,마치장영실을중심으로삼아역사를이루려는듯조선건국초기는아직성리학이라는이념의사다리가좀더굳건했다.조선의세번째왕태종은역성혁명을통해세운나라에대한정당성을얻고자했고,왕권을강화시키고자신분을떠나인재를등용했다.어수선한시대는어떤제도보다견고하던신분제에틈새를만들었고,준비되어있던장영실에게기회가되었다.자신의노력만으로는어떤꿈도이룰수없는세계에갇혀있던‘노비’라는신분의한계를역사라는거대한물결이바꾸어놓는운명적드라마인장영실의삶은어린독자들마저도감동시키기에충분하다.
『장영실,신분을뛰어넘은최고의과학자』는이런감동과극적인드라마의주인공인‘장영실’의일대기를다룬평전이다.신분이사람의재능을제한하던시절,노비로태어난장영실은어떤꿈을꾸며살았을까?운명과도같은기회를바로붙잡을수있었던건준비되어있었기때문이아니었을까?오늘날역사책이기록하고있지않은장영실의생애는이런질문에서부터시작한다.장영실의일생은거의안개속에가려져있기때문이다.언제태어났는지,언제죽었는지,태생이어디인지등,몇가지발명에대한기록을제외하면그의일생은거의공백에가깝다.하지만『장영실,신분을뛰어넘은천재과학자』에서작가는그런공백은역사적맥락으로메워가며15세기세계에서가장위대한과학자로인정받는‘장영실’의모습을생생하게살려냈다.
『장영실,신분을뛰어넘은천재과학자』는역사적사료를근거로지금까지측우기발명자로잘못알려져왔던오류를바로잡고,세종대왕이비밀스럽게진행했던천문과학프로젝트의중심인물로서창조적발명품을만들어낸과학기술자로서의면모를집중적으로조명했다.또한장영실최대의걸작인자동물시계‘자격루’를만들기위해조선의시간을찾는원리를어린아이들도이해할수있도록설명을곁들여‘장영실’이라는인물뿐만아니라‘시간’에대한과학적원리를어린독자들도쉽게깨달을수있도록서술하였다.
의인물평전시리즈의아홉번째책『장영실,신분을뛰어넘은천재과학자』가보여주는장영실의삶을통해어린독자들이어떤환경에있을지라도체념하지않고미래를준비하는용기를가슴에품을수있길기대한다.
▶하늘의뜻을지상에서실현한장영실의걸작‘자격루’와‘옥루’
-세종대왕과장영실의환상적인조합,조선을과학기술강국으로이끌다!
“내가들으니원나라순제때에저절로치는물시계가있었다하나,만듦새의정교함이아마도영실의정밀함에는미치지못하였을것이다.만대에이어전할기물을능히만들었으니그공이작지아니하므로호군의관직을더해주고자한다.”
이말은장영실에대한세종대왕의평가이다.‘만대에이어전할기물을능히만들’만큼천부적인재능을가지고있던장영실은태종때발탁이되어왕실에서일했지만,역사에드러나지는못했다.타고난재능만큼하고싶은일도많았을장영실에게기회가온것은한국문화에서유례없는발전을이룩한세종대왕때였다.
농업은국가경제의원천이었기에24절기의기상과시간을아는것은왕이갖춰야할지식이었다.백성을사랑하고,백성을위한정책으로부국강병의이상국가를실현하고자했던세종대왕에게국가의생산력을높이고왕의위엄을높이기위한천문학의발전은필연적인일이었다.장영실은세종대왕의머릿속에있는계획과생각을자동물시계‘자격루’를통해창조적으로실현시켰다.특히자격루는아라비아와원나라외에는거의찾아볼수없었던15세기의최첨단기술이었으며,세종대왕의말대로그정밀함에있어서는최고의기술력이었다.즉,당시조선이세계최고의과학기술강국이었다는것을증명하는발명품이기도한셈이다.
이후장영실은천체의흐름과자동물시계의기능을합친‘옥루’를만들었다.옥루는시간뿐아니라천체의움직임을지상에서볼수있는지상의걸작이었다.오늘날은그유물의흔적도남아있지않지만,기록을통해장영실이실현한하늘의웅장한움직임을짐작해볼수있다.
어떤것도허락되지않은‘노비’라는신분에서조선최고의과학자로바꾸어놓은역사의물결은그에게하늘의뜻을열어보여주고싶었던게아닐까?다행히장영실은자신의재능을바쳐하늘의비밀을모두가볼수있도록지상에실현시킴으로서오늘날우리민족의자부심이되었다.
▶주요내용
관기의아들로태어난장영실은천인이라는신분으로인해무시와천대를받았으며어려서부터동래의관노로홀로보내져살아야했다.하지만일찌감치물건을만들고고치는손재주가뛰어났던그는노비의신분에도불구하고사람들의인정을받아태종때부터궁궐에들어가게된다.이후세종의사랑과보호속에서벼슬을받아면천되면서역사의전면에등장한다.장영실은세종으로부터‘만대에이어전할기물’이라는칭찬을받은자동물시계‘자격루’를비롯해더욱정교해진금속활자,각종천문기기와옥루등을만들며15세기조선을세계최고의기술과학강국으로이끌었다.1442년,그가만든세종의가마가부서진이유로장영실의행적은더이상알수없게되었지만,문(文)을숭상하고기술을천시하던조선사회에서그가남긴족적은오늘날까지도우리나라사람들에게깊은자부심을심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