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고구려를 세우다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

$12.80
Description
우리나라 대표 신화, 알에서 태어난 주몽 이야기!
‘신화’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리스ㆍ로마 신화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스ㆍ로마 신화의 방대한 이야기를 다 알진 못하더라도 ‘제우스’, ‘헤라’와 같은 신들의 이름이나 몇몇 유명한 에피소드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았을 만큼 그리스ㆍ로마 신화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한때 그리스ㆍ로마 신화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교양의 척도로 여겨지며, 그리스ㆍ로마 신화에 관한 각종 책들이 다양한 시리즈로 출간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리스ㆍ로마 신화는 이름 그대로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 다른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화는 없는 것일까? 우리나라에도 그리스ㆍ로마 신화 못지않은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를 자랑하는 신화가 있다. 바로 주몽의 일대기를 다룬 고구려 건국 신화가 그 주인공이다. 알에서 태어나 부여 왕자들에게 핍박받으며 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다, 부여를 탈출하여 우여곡절 끝에 고구려를 건국한다는 주몽의 이야기는 그리스ㆍ로마 신화만큼이나 유명하고 우리에게 익숙하다.

저자

강숙인

1953년대구에서태어나서울예술대학문예창작과를졸업했다.1978년‘동아연극상’에장막희곡이입선되어작가로활동하기시작했으며,1979년‘소년중앙문학상’과1983년‘계몽사아동문학상’에동화가당선되었다.우리역사와고전에대한특별한애정을갖고역사적사건이나인물을새로운시각으로그려내거나고전을재해석하는작업을꾸준히해오고있으며,제6회가톨릭문학상과제1회윤석중문학상을수상했...

목차

백운거사이규보
해모수의꿈
유화를만나다
금와왕의궁궐로
활잘쏘는아이주몽
아버지의대답
꿈을위한준비
새나라고구려
비류국을얻다
아버지를찾아온유리
하늘로돌아가다
청운의꿈을향해

-부록
1.「동명왕편」은어떤작품인가?
2.이규보가「동명왕편」을쓴이유
3.이규보의삶
4.「동명왕편」에담긴상징의의미

출판사 서평

<역사보물창고>시리즈
역사속에숨겨진빛나는이야기들을발굴해새로운시각과지식을선사하는시리즈로
미래의주인공인어린이와청소년들에게올바른역사의식을심어줍니다.

우리나라대표신화,알에서태어난주몽이야기!
‘신화’라는단어를들으면가장먼저떠오르는것은?아마대다수의사람들이그리스⋅로마신화를떠올릴것이다.그리스⋅로마신화의방대한이야기를다알진못하더라도‘제우스’,‘헤라’와같은신들의이름이나몇몇유명한에피소드들은누구나한번쯤들어보았을만큼그리스⋅로마신화는우리에게익숙하다.한때그리스⋅로마신화를얼마나많이알고있느냐가교양의척도로여겨지며,그리스⋅로마신화에관한각종책들이다양한시리즈로출간되기도했다.
그러나그리스⋅로마신화는이름그대로그리스와로마의신화.다른나라가아닌우리나라를대표하는신화는없는것일까?우리나라에도그리스⋅로마신화못지않은풍성하고다채로운이야깃거리를자랑하는신화가있다.바로주몽의일대기를다룬고구려건국신화가그주인공이다.알에서태어나부여왕자들에게핍박받으며능력을숨긴채살아가다,부여를탈출하여우여곡절끝에고구려를건국한다는주몽의이야기는그리스⋅로마신화만큼이나유명하고우리에게익숙하다.

고려천재시인이규보의붓끝에서다시태어나다!
‘주몽’이라는인물은너무나도유명하지만,주몽신화와관련해서는언뜻‘알에서태어난주몽’외에구체적으로생각나는것이별로없다.주몽이어떻게성장하여,어떻게고구려를건국하고,그이후이야기는어떻게진행되는지,우리는주몽에관해그리고고구려에관해얼마나많이알고있을까?
고려500년역사상가장뛰어난시인으로평가받는이규보는일찍이이고구려건국신화에매료되었다.그리고김부식의『삼국사기』에도제대로서술되어있지않았던주몽에관한신기하고놀라운일들을직접서사시로써「동명왕편」을완성하였다.고려의뿌리가고구려인만큼고려에대한사랑과자부심으로한자한자써내려간「동명왕편」의서문에이규보는그의다음과같은집필의도를밝히고있다.
“동명왕이야기를시로쓰고세상에펴서우리나라가원래성인지도(聖人之都),다시말해성인이세운나라임을널리알리고싶어작품을쓰게되었다.”

아이들눈높이에맞는읽기쉽고재미있는「동명왕편」!『주몽,고구려를세우다』출간!
「동명왕편」은이규보의개인시문집『동국이상국집』제3권에수록되어있는작품으로,한구절이다섯글자로이루어진오언시형식이다.전체282구에이르는장편서사시로본시(本詩)는1,410자,주석과서문이2,000자가넘는대작이다.그어떤작품보다동명왕신화를생생하고극적으로그려내고있지만,형식이한문서사시인지라비약과생략이많고표현이함축적이어서아이들이원문을직접읽기가쉽지않았다.
그동안우리역사와고전에대한특별한애정으로역사적사건이나인물을새로운시각으로그려내거나고전을재해석하는작업을꾸준히해온강숙인작가가「동명왕편」을아이들의눈높이에맞게재해석하여풀어쓴『주몽,고구려를세우다』가출간되었다.강숙인작가는신라의마지막왕인경순왕과그의아들인마의태자를소재로한『마지막왕자』부터『하늘의아들단군』『아,호동왕자』,『화랑바도루』,『지귀,선덕여왕을꿈꾸다』까지,역사적소재를다룬작품을계속출간해왔다.이번『주몽,고구려를세우다』에서도이전작품들에서드러났던작가의역사적소양이어김없이발휘되며,800여년전이규보가세상에전달하고자했던고구려의기상과위엄을오늘날우리아이들에게생생히전달한다.

“역사는그땅을차지한사람이아닌그역사를기억하는사람들의것이다.”
작가는‘작가의말’에서위와같이이야기한다.우리역사상가장드넓은영토를자랑했던고구려.비록우리는고구려땅의많은부분은잃어버렸지만우리가고구려를기억하는한그역사는결코잃어버리지않을것이다.많은이들이그저허황된이야기일뿐이라치부하고넘어가는고구려의건국신화이지만,이이야기엔많은역사적상징들이곳곳에담겨있다.이상징에대한해설과더불어작품의이해를돕는역사적배경설명,그리고「동명왕편」의저자인이규보의일생에대한흥미진진한이야기는‘부록’에상세히담겨있다.『주몽,고구려를세우다』를통해잊고살았던우리역사를다시한번떠올려보며우리민족에대한자부심을느끼는것과동시에자연스레역사공부까지할수있는것이다.
세상에좌절하던꿈많고재주많던청년이규보는동명왕의이야기를서사시로다시쓰며세상에나아갈용기와힘을얻는다.우리아이들도『주몽,고구려를세우다』에등장하는주몽,그리고주몽신화를통해세상과소통한이규보를보며미래자신들이펼칠꿈에대한확신과용기,그리고지혜를얻게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