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인물들 세트 (전 12권)

역사를 바꾼 인물들 세트 (전 12권)

$152.20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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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술연필외

목차

①이순신,거북선으로나라를구하다
②김구,통일조국을소원하다
③루이브라이,손끝으로세상을읽다
④세종대왕,세계최고의문자를발명하다
⑤정약용,실학으로500권의책을쓰다
⑥민병갈,파란눈의나무할아버지
⑦이회영,전재산을바쳐독립군을키우다
⑧노먼베쑨,병든사회를치료한의사
⑨장영실,신분을뛰어넘은천재과학자
⑩마틴루서킹,나에게는꿈이있습니다
⑪신사임당,예술을사랑한위대한어머니
⑫헬렌켈러,사흘만볼수있다면

출판사 서평

①이순신,거북선으로나라를구하다
임진왜란을승리로이끈명장이순신의일생을동화형식으로쉽게풀어썼다.이순신은어린시절부터활과화살을만들어전쟁놀이를즐길만큼무예에남다른재능을가지고있었다.하지만류성룡과의만남으로학문과무예를골고루닦아야함을느끼고문무를갖춘사람이되고자열심을다한다.장성한이순신은꿈을이루기위해무과시험을보지만낙마해아깝게탈락하고,서른둘의나이에다시무과시험에도전해당당히합격한다.그뒤이순신은발호의수군만호와정읍현감을거쳐1591년전라좌수가되어거북선을만든다.1592년임진왜란이시작되고이순신장군의눈부신활약도시작된다.옥포해전에서의승리를시작으로한산대첩의승리를거쳐삼도수군통제사의자리에오르지만,백성들과군사들을지키기위해임금의명을어긴이순신은한양으로끌려가고초를당한다.하지만원균이이끄는수군이대패하자선조는다시이순신을삼도수군통제사의자리에앉힌다.그뒤이순신은명량대첩에서큰승리를거두지만,1598년임진왜란의마지막전투인노량해전에서왜군의총에맞아최후를맞는다.

②김구,통일조국을소원하다
가난한상민집안에서태어난소년창암은부패한조정과불공평한신분제도에맞서동학농민운동을이끌지만끝내뜻을이루지못한다.일본에게나라를빼앗긴뒤조국의독립을위해맹렬히저항한창암은‘김구’로이름을바꾸고민족의자주독립에일생을바치기로작정한다.일본의거센탄압에도독립의꿈을접지않은김구는상해임시정부의수장이되어독립운동에더욱열을올린다.그는한인애국단을구성해이봉창,윤봉길과함께무력항쟁을이어가며전세계에대한민국의독립정신을알렸고,독립후에는분열된겨레의마음을하나로모으기위해온힘을바쳤다.하지만김구는1948년조국의통일을보지못한채안두희의흉탄에숨을거두고만다.

③루이브라이,손끝으로세상을읽다
1809년프랑스의작은마을쿠브레이에서태어난루이브라이는네살때가죽공이었던아버지의공방에서송곳에눈이찔려시력을잃게된다.그러나호기심많고총명한루이브라이는팔뤼신부의눈에띄어마을학교에서공부하게된다.1819년파리의왕립맹아학교에진학한루이브라이는그곳에서시각장애인을위한최초의글자인‘돋음문자’와‘야간문자’를접하게되고,열다섯살이되던1824년에여섯개의점으로된‘브라이점자’를발명한다.그러나각고의노력에도불구하고루이브라이의점자는그가살아서는세상의빛을보지못한다.그러나그의점자만은살아남아전세계시각장애인들의눈을밝혀준다.루이브라이사후100년이되던1952년,프랑스정부는시각장애인에게지식의문을열어준그의공로를인정해고향쿠브레이에묻혔던그의유해를프랑스역사의영웅들이잠들어있는팡테옹국립묘지로이장한다.

④세종대왕,세계최고의문자를발명하다
어린시절책벌레로유명했던세종은스물두살의나이에조선의네번째임금이되었다.어진성품과배움에대한열정으로백성들의칭송을받은그는신분에관계없이재능있는인재를등용하고,백성들이더나은삶을살수있도록우리나라만의농사법을개발했으며일본과여진으로부터백성들을지키기위해국방을튼튼히했다.또한장영실,정초등과함께조선의과학과기술을발전시켰다.그리고마침내1443년,세종은글을몰라고통받는백성들을위해세상에서가장쉽고과학적인문자‘훈민정음’을창제했다.

⑤정약용,실학으로500권의책을쓰다
당파싸움이거셌던조선후기,권력에서밀려나있었던남인가문에서태어난정약용은어려서부터진리를깨닫고보다나은삶을가꾸기위해학문에전념했고,자연스럽게성호이익의책을접하고서비로소실학에뜻을두게된다.품은뜻만큼재능이많았던정약용은벼슬길에오른후에정조를도와수원화성을건축하고,암행어사,목민관,재판관등의역할을맡아병든나라를고치기위해노력하지만,정조의죽음과함께반대세력의모함으로유배를당한다.하지만18년동안유배의고통속에서도권력에뜻을두지않았기에,나라를바꾸고백성들의더나은삶을위해학문에전념했던정약용은500여권의책을쓰며정치·경제·법률·농업·역사·문학·철학등실제삶과맞닿아있는학문,실학을집대성하기에이른다.

⑥민병갈,파란눈의나무할아버지
미국펜실베이니아주의작은도시피츠톤에서태어난칼페리스밀러는어린나이에아버지를여읜다.그러나가난한살림에도불구하고학업을힘쓰며자신이원했던미해군동양어학교에당당히입학한다.일본어를전공하여제2차세계대전이종료된이후연합군장교로처음한국을방문하고,지붕선이부드러운한국의초가집과순박하면서도끈기있는한국인들의모습에매료된다.밀러는한국은행에취직하며본격적인한국에서의삶을시작한다.증권업에종사하는동시에외국인관광을유치하기도하며한국자연의아름다움을세계에알리고자힘쓴다.그리고우연히여름휴가에방문한천리포해수욕장에서그곳사람들의부탁에6000여평에이르는바닷가모래땅을사들이고,평소전쟁으로훼손된한국의민둥산이안타까웠던그는천리포에수목원을세울계획으로나무를심어나간다.수목원공사가진행됨에따라한국에대한애정또한더욱두터워진밀러는마침내어머니의동의와함께여흥민씨의본관을얻어‘민병갈’이라는한국인으로다시태어난다.

⑦이회영,전재산을바쳐독립군을키우다
1867년이조판서이유승대감댁의넷째아들로태어난이회영은가족과백성들의사랑을받으며무럭무럭자란다.조선최고의명문가의자제임에도불구하고그는신분제폐지,단발령시행,여성의재가등조선의오랜관습들을버리고새로운사회를만들기위해노력한다.그러나조선을식민지로삼으려는일제의야욕은점점더커져가고,마침내1907년을사조약이체결된다.고종의동의없이체결된이조약의부당함을세계에알리고자네덜란드헤이그에밀사를파견하지만일제의방해로좌절되고,뒤이어망명정부의수장이되어야할고종마저갑작스럽게서거하며결국조선은일제에주권을강탈당한다.일제의손아귀에놓인한반도를떠나기로결심한이회영은가문의전재산을정리하여가솔50여명을이끌고만주삼원보로망명하고,험한산중인그곳에‘신흥무관학교’를설립하여십여년동안3,500여명에이르는독립군들을배출한다.

⑧노먼베쑨,병든사회를치료한의사
캐나다온타리오주그레이븐허스트에서태어난헨리베쑨은어린시절,훌륭한외과의사였던할아버지를본받아어떠한어려움속에서도뜻을꺾지않는외과의사가되기를소망한다.그의부모또한어린아들의생각을존중하여헨리를할아버지이름인‘노먼’으로부르기시작한다.캐나다토론토대학교의학부를졸업하고영국명문가외동딸인프란시스캠벨페니와결혼한베쑨은미국디트로이트에병원을개원한다.디트로이트에사는대부분의사람들이가난한노동자계층이었기때문에개원초기에는치료비를제대로받지못해어려움을겪지만당시미국내에유행하던의료리베이트제도를통해실력있는외과의로거듭난다.그러나이내폐결핵말기판정을받게되고,프란시스와이혼한뒤요양소에입원한다.베쑨은모두가꺼려하던인공기흉수술에도전하여건강을회복한다.이후외과의사로성공가도를달리고있는그의앞에스페인민주주의원호위원회의사람이찾아와내전이한창인스페인에파견할의료봉사단을이끌어줄것을요청하고,베쑨은자신이일군부귀영화를뒤로하고스페인으로떠난다.이동수혈대를조직하여전선에서큰활약을떨친베쑨은일본의침략으로고통받는중국으로떠난다.일본군에의해외부로부터완전히차단된진찰기지역에서효율적인의료체계를만들어나가며수많은부상병들을치료한다.쉴새없이들려오는총성사이에서중국인들이부르는그의이름은백구은,즉,‘은혜를내리는백인의사’였다.

⑨장영실,신분을뛰어넘은천재과학자
관기의아들로태어난장영실은천인이라는신분으로인해무시와천대를받았으며어려서부터동래의관노로홀로보내져살아야했다.하지만일찌감치물건을만들고고치는손재주가뛰어났던그는노비의신분에도불구하고사람들의인정을받아태종때부터궁궐에들어가게된다.이후세종의사랑과보호속에서벼슬을받아면천되면서역사의전면에등장한다.장영실은세종으로부터‘만대에이어전할기물’이라는칭찬을받은자동물시계‘자격루’를비롯해더욱정교해진금속활자,각종천문기기와옥루등을만들며15세기조선을세계최고의기술과학강국으로이끌었다.1442년,그가만든세종의가마가부서진이유로장영실의행적은더이상알수없게되었지만,문(文)을숭상하고기술을천시하던조선사회에서그가남긴족적은오늘날까지도우리나라사람들에게깊은자부심을심어주고있다.

⑩마틴루서킹,나에게는꿈이있습니다
1960년대,미국은‘노예제’가100여년전에폐지된시점이었지만백인들은여전히흑인들을멸시하고있었다.심지어흑백분리법이라는인종차별법이있어흑인에대한극심한혐오와차별은최고조에달해있었다.백인들은당연하게누리는권리를흑인이바라면두들겨맞거나심지어죽임을당하기도했다.그때,흑인목사마틴루서킹이흑인들의권리를외치고나섰다.어린시절부터흑인으로서받아야했던모욕감으로백인에대한미움이컸던그였지만,성서의가르침과비폭력평화운동으로인도의독립을이뤄낸간디를따라설득력있는연설과평화주의로흑인들을이끌며흑인의권리를신장시켰다.이로써마틴루서킹은오늘날,행동하는리더십으로불의한세상을변화시킨위대한지도자로기억되고있다.

⑪신사임당,예술을사랑한위대한어머니
여성의능력을제대로발휘할수없던조선시대에태어난신사임당은어린시절부터글공부와그림그리기에소질을보였지만,서당에가서교육을받는대신집안살림에필요한것들만배워야했다.그러나신사임당은자신의처지에좌절하지않고자신만의방법으로꾸준히그림을그리고글을쓰며재능을키워나간다.이러한재능과열정,노력과의지는신사임당의자식들에게까지전해져오늘날역사에기록된위인들을탄생시킨다.

⑫헬렌켈러,사흘만볼수있다면
장애인은가족들에게버림받고,구걸로삶을연명하던시절,헬렌켈러는생후19개월만에눈과귀가멀면서말도못하게된다.이후,존재하지만누구하고도함께어울릴수없는유령과도같았던헬렌켈러는자랄수록고집세고난폭한행동을보인다.하지만일곱살에만나게된앤설리번선생의헌신적인사랑과교육덕분에자신을표현하고사람들과소통할수있게되고,하버드대학의여자학부인래드클리프대학을장애인최초로졸업하게된다.이후장애인들의인권을위해헌신했을뿐아니라노동운동과반전운동등사회문제에깊이참여하게된헬렌켈러는보고들을수있는사람들이외면한가장낮은자리에있는사람들에게마음으로다가갔다.평생을장애를안고살면서자신의고통을빛으로일군헬렌켈러는살아생전에‘미국의가장위대한여성’으로추앙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