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는 노래

사라지지 않는 노래

$13.80
Description
▶독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혁신적인
‘영 어덜트 소설’의 등장!
최근 몇 년 사이에 ‘영 어덜트 소설’이 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미 영미권을 비롯하여 해외에선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넓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영화ㆍ드라마ㆍ뮤지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이 장르가 국내 독자들에게도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대중적으로 큰 흥행을 한 『헝거 게임』,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비롯하여, 『플립』,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등 잔잔한 감동을 준 작품에 이르기까지 판타지, SF, 미스터리, 로맨스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영 어덜트 소설’이 읽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에선 ‘청소년소설’이라는 분류로 한정적인 독자들에게 읽히는 작품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주인공의 굳이 청소년이 아니라도 모험, 고난, 갈등, 사랑 등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영 어덜트 소설’은 이미 세대를 뛰어넘어 폭넓은 독자층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완득이』, 『유진과 유진』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수십만의 독자를 확보하며 성공작으로 꼽히고 있지만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는 가운데, 배봉기의 『사라지지 않는 노래』는 가히 독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혁신적이고 차별성 있는 ‘영 어덜트 소설’의 등장이라고 할 만하다.
장편소설 『사라지지 않는 노래』는 2009년에 푸른책들의 청소년문학 시리즈로 처음 출간되었으나 “청소년문학이라고 했을 때 떠올릴 수 있는 틀을 훌쩍 뛰어넘은 혁신적인 작품이다. 세계 미스터리 중 하나로 꼽히는 모아이 석상의 비밀을 소재로 삼아 인류사와 인간사까지 꿰뚫는 큰 스케일과 만만찮은 깊이를 지닌 작품이다. 인간의 파괴적 욕망과 그것을 극복했을 때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평화를 배치해 보여준다.”(한겨레)는 평을 받으며, 세대를 뛰어넘어 폭넓은 독자를 확보할 ‘영 어덜트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작품으로 꼽힌 바 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현재, 2019년에 푸른책들의 문학 임프린트 에프(f)에서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역사소설로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작품 내용
어느 날, 작가는 오랜 친구에게서 이 소설의 바탕이 된 ‘기록’을 전해 받는다. 소수 부족의 언어를 연구했다는 언어학자의 이 기록은 이스터섬의 거대한 모아이 석상에 관련된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작가는 이 놀라운 기록을 생생하게 살려 내어 먼 훗날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 내려가기로 결심한다.
작가는 낯선 시공간으로의 여행이 될 수 있는 이 작품을 겹 액자 형식(제일 밖에 소설을 도입하는 작가의 이야기와 기록자의 말이 있고, 그 안에 족장이 겪은 현재 진행의 이야기, 그리고 가장 안 쪽에 이스터 섬의 비극적인 역사가 들어 있다)을 취해, 독자들이 그 핵심에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파고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과거 이스터섬에서 함께 살아온 장이족과 단이족의 비극적인 역사는 물론 마침내 그들이 찾아낸 평화의 노래, 그리고 어렵게 평화를 찾은 그들을 침략하여 비참한 노예로 만들어 버린 우리 인류의 숨기고 싶었던 역사까지. 애초에 건조한 서류 뭉치였던 기록에서 깨어나 마침내 깊은 울림을 전하는 대서사시로 변모하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다.
저자

배봉기

어린아이로부터성인에이르기까지모든세대의독자를향해글을쓰는작가로,그림책·동화·희곡·소설등여러장르를넘나들며다양한작품을발표하고있다.1956년전북남원에서태어나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국어국문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소년중앙문학상과계몽사아동문학상에동화,국립극장장막공모에희곡,스포츠서울·영화진흥공사공모에시나리오,‘문학사상’신인상에장편소설이각각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다양한작품집출간과더불어서울연극제ㆍ문화예술위원회창작지원공연ㆍ한국연극100주년기념공연등을통해「인간의시간」,「물의노래」를비롯하여여러희곡을무대에올렸으며,광주대학교문예창작과교수로25년간문학교육에힘썼다.지은책으로장편소설『사라지지않는노래』,『아무도대답하지않았다』,『서울사막낙타눈깔혹은,낙타의눈물』,희곡집『사랑이온다』,『잔인한계절』,『우리시대의사랑』,장편동화『실험가족』,『나는나』등이있다.

목차

소설을시작하며
어느족장의이야기
기록자의말

작가의말_그런노래를위하여

출판사 서평

▶낯설고먼시공간,남태평양의고도(孤島)‘이스터섬’에서펼쳐지는
기이하고도놀라운이야기
세계미스터리중하나로손꼽히는이스터섬의모아이석상은누구에게나익숙하지만언제나의문을자아내는대상이기도하다.소설『사라지지않는노래』도작가가‘우연히본몇장의사진’으로부터시작되었다.‘하늘로우뚝솟아아득하게펼쳐진바다를바라보는거대한석상들.해안을따라나란히늘어선그석상들’이문득작가에게‘이런질문으로다가왔’던것이다.
‘저들은어떤희망으로,무슨꿈으로,세계적인불가사의로꼽히는석상들을만들고세웠을까?’
작가는‘그석상들이던진질문에대한,지극히개인적인상상이펼쳐놓은대답’으로이소설을썼다고말하지만,그이야기는우리가한번도상상해본적없는진폭과깊이로출렁이며독자들에게기이하고도놀라운세계를열어준다.
남태평양한가운데에위치한이스터섬은약1,600년의역사를이어오고있었다.이미400~700년에최초의원주민이거주하고있었던당시의이스터섬에서지배와피지배의관계는찾아볼수없었다.모두가평등했으며필요이상의사냥은하지않았다.그들은주로과일의열매를따먹으며자연과평화롭게어울려살아가는이들이었다.그러던어느날,폭풍우에떠밀려온‘회색늑대족’이표류하게되면서이섬의역사는돌이킬수없는비극의길로들어서게된다.
‘장이족(長耳族)’과‘단이족(短耳族)’으로분리된섬의부족민들은‘지배’와‘피지배’의전복과반복을거듭하면서핏빛으로점철된모아이석상들을무작위로만들어내고,욕망에서피어난석상들은그무거운몸으로이스터섬부족민들의삶을짓누른다.그결과,오늘날이들의뛰어난문화와언어는역사속에서흔적도없이사라졌다.한줄기빛처럼남아있던기록이‘사라지지않는노래’로잔잔히울려퍼지고있을뿐이다.
작가는이스터섬에현존하는거대한모아이석상을인간의과도한욕망이빚어낸파괴적상징물로그려내며,‘장이족’과‘단이족’이처한비극적운명을통해,오늘날개개인의욕망을최우선으로브레이크없이질주하고있는우리삶을돌아보게한다.또한그비극적운명을마침내극복하고야마는희망과사랑의이야기로,우리가지향해야할삶의가치와잃어버려서는안될‘아름다운꿈’을노래한다.
다소무겁고심도있는주제를담고있지만,여러장르를넘나들며다양한작품세계를펼쳐보이고있는작가답게힘있는문체,빠른전개,극적인구성으로기이하고도놀라운가상의역사를생생한허구로구축해낸다.독자들은허구인줄뻔히알면서도그생생함에압도당하며마음을온통빼앗기지않을수없다.


▶작품내용
어느날,작가는오랜친구에게서이소설의바탕이된‘기록’을전해받는다.소수부족의언어를연구했다는언어학자의이기록은이스터섬의거대한모아이석상에관련된충격적인내용을담고있었다.작가는이놀라운기록을생생하게살려내어먼훗날의이야기를새롭게써내려가기로결심한다.
작가는낯선시공간으로의여행이될수있는이작품을겹액자형식(제일밖에소설을도입하는작가의이야기와기록자의말이있고,그안에족장이겪은현재진행의이야기,그리고가장안쪽에이스터섬의비극적인역사가들어있다)을취해,독자들이그핵심에단계적으로차근차근파고들수있도록안내하고있다.
과거이스터섬에서함께살아온장이족과단이족의비극적인역사는물론마침내그들이찾아낸평화의노래,그리고어렵게평화를찾은그들을침략하여비참한노예로만들어버린우리인류의숨기고싶었던역사까지.애초에건조한서류뭉치였던기록에서깨어나마침내깊은울림을전하는대서사시로변모하여,오늘날을살아가는우리에게성큼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