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수집가 :  I LOVE 그림책 (양장)

순간 수집가 : I LOVE 그림책 (양장)

$16.00
저자

크빈트부흐홀츠

1957년독일슈톨베르크에서태어나뮌헨의오토브룬에살고있다.시적이고상상력에가득찬책의표지그림을그렸다.예술사를공부한다음1982~1986년까지뮌헨조형예술대학아카데미에서그래픽과그림을전공했다.1988년이후많은책들의삽화를그렸고많은상을받으면서두각을드러냈다.1993년그림책『아기곰아,잘자』로국제적인성공을거두었으며,푸이미니의『마티와할아버지』(1994),엘케하이덴라이히의『네로코를레오네』(1995)등의삽화를그렸고,1998년그림책『그림속으로떠난여행』으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라가치상’을수상했다.그밖에그린책으로『책그림책』,『호수와바다이야기』,『달빛을쫓는사람』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화가막스아저씨는왜‘순간수집가’일까?

“햇살이빚어낸가느다란그림자가내뒤에서마루로서서히옮겨가고있는동안,시간은막스아저씨의그림속에서끝없이확대되는것같았습니다.이그림들은아저씨가여행을하면서보았던것들에대한추억이고회상일지도모릅니다.그런데모든그림속에는평범하지않은무언가가펼쳐지고있었습니다.그것은날꽉휘어잡고는그림속으로잡아끌었습니다.나는얼마나당황했는지몰라요.막스아저씨는언제나특정한순간을그림으로그렸습니다.나는그런순간이있기전에이미어떤일이시작되고있었다는걸분명히느꼈습니다.그순간이생기기훨씬이전에시작되었지만그뒤로도오랫동안계속될하나의이야기가그림속에서펼쳐지고있었습니다.”-본문중에서

어느날,섬의항구근처에위치한주택의5층으로이사온화가‘막스아저씨’는아래층에사는소년인‘나’와격의없이지낸다.구닥다리안경을쓰고몸이뚱뚱해서아이들에게놀림을받기일쑤인나를‘예술가선생님’이라부르고‘나’의바이올린연주를기쁘게들어주며늘용기와격려를아끼지않는아저씨는둘도없는친구이자선생님인셈이다.하지만아저씨는자신이그린그림을나뿐아니라어느누구에게도보여주는법이없다.그런데어느날긴여행을떠나면서,화실에‘나’만을위한생애최고의전시회를마련해둔다.
“어떤그림이든비밀이있어야하지.나조차그게뭔지모를수있어.그리고사람들이내그림에서나보다훨씬더많은걸발견할수도있단다.나는수집가일뿐이야.난순간을수집한단다.”
언젠가막스아저씨는나에게그런말을한적이있는데,거기엔언젠가한번꿈에서본듯한,또언젠가현실에서한순간눈에포착될듯한장면의그림들이펼쳐져있다.눈이펑펑오는거리를가로지르는하얀눈코끼리들,늦은저녁도시의어느길모퉁이에서불은환하게밝힌채공중으로둥실둥실떠오르다스르르움직이는서커스단자동차한대,그리고사자와함께보트를타고바다를건너는왕관쓴임금님과조그만소녀…….
그림에푹빠져있다보면얼마든지전혀다른장소들로여행을떠날수있고,또다시푹신한소파와째깍거리는벽시계가있는현실로언제든돌아올수있다.몽환적이면서도아주섬세하며사실적인묘사의그림들은꿈과현실이만나고교차하는신비롭고아름다운분위기를연출한다.나만을위한작은전시회가끝날때쯤이면,‘내’가막스아저씨의그림들속에서나름대로의길을찾고자신만의이야기를만들어갔듯,우리는끝없이오래계속될각자의이야기를마음속에간직하게된다.
크빈트부흐홀츠의이그림책『순간수집가』는1998년볼로냐‘라가치상’을수상하였으며,전세계여러나라에소개되어큰화제를불러일으켰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