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개정판)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개정판)

$15.00
Description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노인이 된다면…’
-왜 요즘 사람들은 노인이 되는 연습을 하는 걸까?
먼저, 발목엔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찬다. 손엔 갑갑한 장갑을, 허리엔 잘 움직일 수 없게 버클을, 또 무릎엔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하도록 막대기를 설치한다. 마지막으로 귀마개와 고글을 장착하면 준비 끝! 마침내 노인이 되었다. 버스를 타려는데, 계단을 오르려는데, 또 신나게 게임을 하려는데, 몸은 무겁고, 걸음은 더디고, 손은 둔하고, 귀는 안 들리고, 앞은 잘 안 보인다. 바로 ‘어느 날 갑자기, 내가 80대 노인이 된다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노인 체험복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처럼, 왜 요즘 사람들은 애써 노인이 되는 연습까지 하게 된 것일까? 노인들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자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개념으로 시작된 노인 체험은 의외로 젊은이들의 생각을 확 바꾸어 놓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틀딱충’이라는 혐오 용어를 함부로 쓰던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어르신’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면서, 언젠가 자신들도 노인이 된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게 된다는 것이다.
2020년에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 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 중 16.4%를 차지했다. 그리고 2025년이면 한국은 10명 중 2명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런 사회적 흐름에 비춰 보면, 청소년기에 시도하는 노인 체험은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보다 더 일찍, 어린 연령대부터 노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구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미 너무나 많은 노인들이 바로 그 아이들 곁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출간한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는 시의성이 큰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엘리자베스브라미

ElisabethBrami
1946년폴란드바르샤바에서태어나프랑스에서자랐다.문학·인문학·정신병리학을두루공부하고,파리의병원에서청소년을위한심리학자로일했다.어린이뿐만아니라다양한연령을대상으로100여권의책을썼는데,이책들은여러언어로번역되어전세계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다.대표적인책으로『나는정말좋아하는데엄마는싫어한다』『엄마인권선언』『노인들은늙은아이들이란다』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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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머리가하얗게세었지만,우리는여전히생일케이크의
촛불을후-부는걸좋아해!”
노인들은거울속에서주름과/얼룩점투성이인자기모습을볼때,/얼굴을찡그리기도하지만/용감하게그늙음을마주한단다.//노인들은몸이자주아프지만/견디고또버텨내면서/불운과맞서싸우지.//우리는강해지려고스스로격려한단다./“아야아파,그렇다고죽지는않아!”-본문중에서
때때로노인들은가만히눈을감고서/지나온세월을잠시잊기도하지./그러면마치아기처럼느껴진단다./티없이맑은갓난아기처럼…-본문중에서

그림책『노인들은늙은아이들이란다』는아이들이노인들의삶을잘이해하도록돕기위해부드러운어조로진솔하게이야기한다.이그림책은가족을위한소중한책이며,또한세대간의온화한관계와원활한소통를진지하게모색하는책이다.
작가엘리자베스브라미는시형식의글에삶의지혜를담아아주정직하게말한다.그리고일러스트레이터오렐리귈르리는늙어가는것의의미를효과적으로전달하기위해오히려장난스러운그림으로표현한다.두작가의진지함과유머러스함이한데어우러져그림책『노인들은늙은아이들이란다』은자칫무겁고어둡게느껴지기쉬운주제를부드럽고경쾌하게전달하고있다.
이책은아이들마음에세상을바라보는창하나를더내어주는그림책이다.“애들아,너희들도언젠가는노인이된단다.그래,우리노인들은늙은아이들이란다.”이렇게나직나직말하는목소리에귀기울이며,노인들의현재와자신들의미래를동시에바라보는투명한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