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무 (2022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최우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 - I LOVE 그림책 (양장)

나의 나무 (2022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최우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 - I LOVE 그림책 (양장)

$16.00
Description
★2022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최우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커커스 리뷰〉 추천도서
★〈셸프 어웨어니스〉 추천도서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이 부드럽고 따뜻한 책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뿌리내릴 것이다.” -〈커커스 리뷰〉
“고향을 떠나온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될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낯선 땅에 각각 한 그루의 나무로 뿌리내린
두 이민 작가의 아름답고 시적인 컬래버레이션 그림책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화’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대, 거센 물결처럼 세상은 이동하고 뒤섞인다. 그 와중에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을 떠나 머나먼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사람들이 있다. 아주 낯선 곳에서 그들이 마주하는 삶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곳에서 온갖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나날의 일상을 꾸려가는 동안, 그들이 마음 한 편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애틋한 감정은 과연 무엇일까?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컬렉션으로 새로 출간된 그림책 『나의 나무』에서 우리는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의 일단을 찾을 수 있다. 한국 출신의 미국 이민자인 임양희 작가는 고향에 두고 온 것을 무척 그리워하면서도 낯선 이국땅에서 그것을 대체할 무언가를 찾아 또 새로운 삶을 꾸려가는 이민자로서의 감정과 경험에 기반을 두고 이 이야기를 창작했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나일성은 영국 런던을 거쳐 미국 캔자스시티에 정착한 또 다른 이민자로서 자신의 체험과 삶의 요소를 아낌없이 담은 그림으로 이 아름답고 시적인 그림책의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낯선 땅에 각각 한 그루의 나무로 뿌리내린 두 이민 작가의 이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책은 많은 독자들의 가슴에도 뿌리내릴 것이다.

▶상실과 아픔의 자리에서 또다시 움트고 자라나고 펼쳐지는 이야기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최우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새로 이사한 집 뒷마당, 호젓하게 서 있는 오래된 나무 한 그루. 봄이면 활짝 피어나는 하얀 꽃들, 여름이면 무성한 초록 잎새들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그 풍경 너머로 응축된 시간의 흐름이 넘실거린다. 아이는 한국에 두고 온 것들이 그리울 때면 가지마다 자두가 조랑조랑 달린 나무에게 달려간다. 나무는 언제든 아이를 안아 올리고, 아이는 나뭇가지를 타고 논다. 아이에게 ‘자두랑’이라는 애칭을 얻은 나무는 그야말로 ‘나의 나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나무는 폭풍에 휩쓸려 쓰러지고 만다. 이제 더는 하얀 꽃도, 푸르른 그늘도, 자주색 자두도 없게 되고 만 것이다. 한국에 있는 집이 그리울 때마다 달려가 안기며 마음을 기댈 나무가 없어진 아이는 이제 어떡해야 할까? 갑작스런 상실과 아픔의 그 자리에서 이야기는 또다시 움트고 자라나고 펼쳐진다.
아이는 아빠와 함께 그 자리에 키가 작고 꼿꼿한 새 자두나무를 심고 물을 주며 열심히 가꾸고, 어느 봄날에 마침내 어린 자두나무가 처음으로 새하얀 꽃을 활짝 피운 순간을 마주한다. 그리고 그 자두나무가 나날이 점점 더 크고 단단해지는 것을 지켜본다. 그럴 때마다 아이는 꼭 고향에 와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2022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그림책 『나의 나무』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화가 나일성은 화려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이 가득한 그림으로 거대한 나무와 그에 대한 아이의 사랑을 잘 드러내고 있다. 한 소년의 자연에 대한 아낌없는 헌신과 배려를 담은 이야기는 독자들의 가슴에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며, 그리운 고향을 떠나 먼 곳에 다시 뿌리내린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저자

임양희

한국에서나고자라대학에서영문학을전공한뒤,미국으로건너가국무부통역사로일했다.2021년그림책『나는새다』로데뷔해마침내어린이책작가가되었으며,자신의두아이로부터영감을얻고시간,장소,언어를초월하는그림책의힘을발견한다.그림책『나의나무』는이민자로서자신의경험을소박하고진실하게담아커커스리뷰·셸프어웨어니스등여러저널에주목할만한책으로서평이실렸으며,많은독자들의공감을얻었다.세번째그림책『엄마의고향』도호평을받았으며,현재샌프란시스코에서가족과반려견곰과함께살고있다.작가의영문명은HopeLim이다.

출판사 서평

▶상실과아픔의자리에서또다시움트고자라나고펼쳐지는이야기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최우수일러스트레이터’선정작!

새로이사한집뒷마당,호젓하게서있는오래된나무한그루.봄이면활짝피어나는하얀꽃들,여름이면무성한초록잎새들사이로보이는파란하늘.그풍경너머로응축된시간의흐름이넘실거린다.아이는한국에두고온것들이그리울때면가지마다자두가조랑조랑달린나무에게달려간다.나무는언제든아이를안아올리고,아이는나뭇가지를타고논다.아이에게‘자두랑’이라는애칭을얻은나무는그야말로‘나의나무’가되었다.

그러던어느날밤,나무는폭풍에휩쓸려쓰러지고만다.이제더는하얀꽃도,푸르른그늘도,자주색자두도없게되고만것이다.한국에있는집이그리울때마다달려가안기며마음을기댈나무가없어진아이는이제어떡해야할까?갑작스런상실과아픔의그자리에서이야기는또다시움트고자라나고펼쳐진다.

아이는아빠와함께그자리에키가작고꼿꼿한새자두나무를심고물을주며열심히가꾸고,어느봄날에마침내어린자두나무가처음으로새하얀꽃을활짝피운순간을마주한다.그리고그자두나무가나날이점점더크고단단해지는것을지켜본다.그럴때마다아이는꼭고향에와있는것만같은느낌이든다.

2022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그림책『나의나무』로작품성을인정받아‘최우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된화가나일성은화려한색상과섬세한질감이가득한그림으로거대한나무와그에대한아이의사랑을잘드러내고있다.한소년의자연에대한아낌없는헌신과배려를담은이야기는독자들의가슴에따뜻하고사랑스럽게다가오며,그리운고향을떠나먼곳에다시뿌리내린이들에게잔잔한위로를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