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도그 -  I LOVE 그림책 (2023 칼데콧 대상 수상작, 양장)

핫 도그 - I LOVE 그림책 (2023 칼데콧 대상 수상작, 양장)

$15.26
저자

더그살라티

뉴욕에서활동하는일러스트레이터이다.스쿨오브비주얼아트에서시각에세이프로그램석사를마쳤으며,2015년모리스센닥장학생으로선발되었다.토미드파올라가글을쓴『작은왕국에서』에그림을그렸다.글과그림을모두작업한첫그림책『핫도그』로2023년칼데콧대상을수상하였다.

출판사 서평

“탈출과재충전에관한적확한묘사.”-<퍼블리셔스위클리>
“독자들이오랫동안즐길수있는,꼭필요한여름여행.”-<북페이지>
“탁월하게쓰인육체적,정서적안도감에대한이야기.”-<커커스리뷰>
“처음부터끝까지신선한공기를호흡하는완전한즐거움.”-<혼북>

▶아주‘HOT’하지만,다보고나면더없이‘COOL’해지는그림책
산책이라는단어만들어도꼬리를세차게흔들어대는반려견.하지만한여름대도시에서의산책은난감하다.아니,난감함을넘어가혹하다.밀려드는사람들,이글거리는아스팔트,사방에서뿜어나오는열기까지!이거산책맞아?
『핫도그』의주인공,쨍한주황빛닥스훈트도마찬가지.더위에지친개는헥헥거리며질질끌려가듯걷는다.사람들은너무시끄럽고,너무가깝고,너무나득실거린다.한껏성난개는목청높여짖다가,급기야는횡단보도한가운데에주저앉는다.하나도움직이지않을거야!
『핫도그』의작가더그살라티는빡빡한도시생활에필요한느긋함과우정이어떤모습인지잘아는듯하다.반려인은사방에서울려대는귀를찢는경적에도아랑곳않고개앞에쪼그려앉아눈을맞춘다.그리고개가무엇을원하는지알아차린듯개를안고어딘가로향한다.택시를잡아타고,열차로옮겨타고,마침내배를탄다.멀리서낯선곳의냄새가나기시작한다.아,짭조름한바람!도착한곳은바다다.푸른바다,넓은모래밭,탁트인하늘만이우리강아지를맘껏달리게할수있다.
작가는그림책『핫도그』를통해우리에게평화와여유를위한‘틈새탈출’을권한다.소음,인파,열기로지친도시생활자에게필요한것은잠시벗어나숨돌릴수있는시간이다.눈을마주치며함께할수있는존재가곁에있다면더할나위없다.하루치의작은기쁨을누리고,고요와평화를되찾고,느긋한마음을충전해다시‘나자신’으로돌아오는길은오직그길뿐이다.

▶느긋한휴식과평화의시공간으로의초대장,언제어디서든
책장을펼치기만하면된다!
『핫도그』는개의시점으로이루어져신선한즐거움을주는그림책이다.개가독백하는듯한짧은문장들은작품에독특한매력을더하고,생생한그림과치밀한구성은독자들이개의시선과입장에완벽히몰입하도록만든다.
앞부분에한여름의도시를묘사한장면들은선명한오렌지색,빨간색,노란색으로강렬하게칠해져열기가막뿜어져나오는듯하다.또한거친먹선으로테두리를쳐서인물들과개들은모두견고한프레임에갇혀있다.하지만그들이도시에서벗어나면,답답한테두리는확사라지고푸른수채화의농담이부드럽게펼쳐진다.수평으로길게확장되는화면은독자들도함께따라가며시야가탁트이는듯한느낌을받는다.아주‘HOT’하게시작되었지만,다보고나면더할나위없이‘COOL’해지는그림책이다.도시생활로어지러운독자의마음을가뿐하게만들어준다.행복은이렇게나쉽고단순하다!
한여름,휴가를떠나는사람이건못떠나는사람이건,반려견을키우건안키우건『핫도그』와함께라면언제든개와바닷가를한가로이산책하고맘껏뛰놀수있다.그림책을펼치는순간,작가살라티가생생히그려낸장면들은독자들을느긋한휴식과평화의시공간으로초대한다.책장을넘기기만하면된다.벌써,짭조름한바람이코끝을스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