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세계 고전 산책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가 알퐁스 도데의 『별 마지막 수업』 출간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가 알퐁스 도데의 『별 마지막 수업』 출간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전이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부모 세대의 필독서였고, 그 이전부터 끊임없이 읽혀온 고전들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명작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에서 『별 마지막 수업-알퐁스 도데 단편선』이 출간되었다.
알퐁스 도데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중 한 명이다. 「별」이 수록된 책이 국내에서만 70종 넘게 출간되었다는 통계 자료는 그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단편집 『월요 이야기』에 실린 「마지막 수업」은 수십 년 전 할머니 세대 때부터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으며, 프랑스 알자스 지방을 독일에게 빼앗긴 슬픔을 호소력 있게 표현해 큰 감동을 준 작품이다. 또한 『풍차 방앗간 편지』에 수록된 「별」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며 시골 목동의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아로새겨진 작품이다.
“가장 섬세하고 가장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 어깨에 내려앉아 잠들었다.”
목동의 독백은 알퐁스 도데의 작품을 한 번이라도 읽어본 독자라면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할 만큼 낭만적이다. 유년 시절 마음 한편에 담아 둔 작품은 어른이 되어서 다시 알퐁스 도데를 찾게 하는 힘이 된다.
▶ 비극적 현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아름답고 뭉클한 이야기
「별」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알퐁스 도데를 단지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작가’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도데가 살았던 시절은 낭만과는 꽤 거리가 멀었다. 보불 전쟁에서 진 뒤 프랑스 사회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고, 내란과 갈등이 이어지면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도데는 당시의 어두운 사회상을 꾸밈없이 작품에 담았다. 특히 비참했던 서민들의 삶에 관심을 가졌는데,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와 「빅시우의 손가방」 등의 작품에 그런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사실주의에 영향을 받았던 까닭에 현실을 미화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 주었다. 덕분에 독자는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면밀히 살필 수 있고 작품 속 인물에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다.
알퐁스 도데의 작품이 여타 사실주의 작품과 구분되는 점이 있다. 냉소적이거나 비판적이지 않은,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개입한다는 것이다. 각각의 등장인물은 비극적 현실을 살아가지만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결국 가슴 뭉클한 결말에 도달한다. 우리가 도데의 작품을 읽으며 위안을 얻는 것, 또한 전 세계 독자들이 도데를 사랑하는 이유는 이렇게 깊고 따뜻한 작품 세계 덕분일 것이다.
알퐁스 도데의 작품은 현대 문화와 교감하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별」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운드드라마로 관객들을 만났고, 「소년 간첩」은 현대의 언어를 입힌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100년을 뛰어넘어 오늘날까지 꾸준히 읽히고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 재해석되는 것은 작품이 품고 있는 주제 의식과 문학성이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별 마지막 수업-알퐁스 도데 단편선』은 『풍차 방앗간 편지』와 『월요 이야기』에 실린 단편 중 알퐁스 도데의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을 엄선해 열다섯 편을 엮었다. 또 수준 높은 완역으로 우리나라 독자들이 원작의 향기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랑스의 찰스 디킨스’라고 불렸던 알퐁스 도데의 깊고 아름다운 작품 세계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알퐁스 도데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중 한 명이다. 「별」이 수록된 책이 국내에서만 70종 넘게 출간되었다는 통계 자료는 그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단편집 『월요 이야기』에 실린 「마지막 수업」은 수십 년 전 할머니 세대 때부터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으며, 프랑스 알자스 지방을 독일에게 빼앗긴 슬픔을 호소력 있게 표현해 큰 감동을 준 작품이다. 또한 『풍차 방앗간 편지』에 수록된 「별」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며 시골 목동의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아로새겨진 작품이다.
“가장 섬세하고 가장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 어깨에 내려앉아 잠들었다.”
목동의 독백은 알퐁스 도데의 작품을 한 번이라도 읽어본 독자라면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할 만큼 낭만적이다. 유년 시절 마음 한편에 담아 둔 작품은 어른이 되어서 다시 알퐁스 도데를 찾게 하는 힘이 된다.
▶ 비극적 현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아름답고 뭉클한 이야기
「별」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알퐁스 도데를 단지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작가’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도데가 살았던 시절은 낭만과는 꽤 거리가 멀었다. 보불 전쟁에서 진 뒤 프랑스 사회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고, 내란과 갈등이 이어지면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도데는 당시의 어두운 사회상을 꾸밈없이 작품에 담았다. 특히 비참했던 서민들의 삶에 관심을 가졌는데,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와 「빅시우의 손가방」 등의 작품에 그런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사실주의에 영향을 받았던 까닭에 현실을 미화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 주었다. 덕분에 독자는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면밀히 살필 수 있고 작품 속 인물에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다.
알퐁스 도데의 작품이 여타 사실주의 작품과 구분되는 점이 있다. 냉소적이거나 비판적이지 않은,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개입한다는 것이다. 각각의 등장인물은 비극적 현실을 살아가지만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결국 가슴 뭉클한 결말에 도달한다. 우리가 도데의 작품을 읽으며 위안을 얻는 것, 또한 전 세계 독자들이 도데를 사랑하는 이유는 이렇게 깊고 따뜻한 작품 세계 덕분일 것이다.
알퐁스 도데의 작품은 현대 문화와 교감하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별」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운드드라마로 관객들을 만났고, 「소년 간첩」은 현대의 언어를 입힌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100년을 뛰어넘어 오늘날까지 꾸준히 읽히고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 재해석되는 것은 작품이 품고 있는 주제 의식과 문학성이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별 마지막 수업-알퐁스 도데 단편선』은 『풍차 방앗간 편지』와 『월요 이야기』에 실린 단편 중 알퐁스 도데의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을 엄선해 열다섯 편을 엮었다. 또 수준 높은 완역으로 우리나라 독자들이 원작의 향기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랑스의 찰스 디킨스’라고 불렸던 알퐁스 도데의 깊고 아름다운 작품 세계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별 마지막 수업 : 알퐁스 도데 단편선 -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3
$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