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박사와 하이드 -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1

지킬 박사와 하이드 -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1

$12.80
Description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세계 고전 산책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고찰이 담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출간!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전이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은 우리 부모 세대의 필독서였고, 그 이전부터 끊임없이 읽혀온 고전들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명작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제21권으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새로이 출간되었다. 『보물섬』으로 세계 아동문학계의 한 획을 그은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영국의 식민지 정책을 열렬히 비판하는 윤리적인 태도를 고수하며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해 깊이 고찰한 작가로, 또 하나의 대표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혐오가 만연한 현대에도 여전히 묵직한 교훈을 준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으로 나온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단지 문학 작품만을 읽는 책이 아니다. 인간의 양면성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에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작가 스티븐슨에 대한 소개·작품 해설·사진·그림 등 풍부한 자료를 덧붙여 이해도를 높였다.
저자

로버트루이스스티븐슨

저자:로버트루이스스티븐슨(RobertLouisStevenson)

1850년스코틀랜드의수도에든버러에서토목기사의아들로태어났다.17세때아버지뜻에따라에든버러공과대학에입학했으나곧전공을법학으로바꿨다.1875년에자신의여행담을기록한첫작품집《내륙기행》을펴냈다.여행은그에게매우중요한창작의원천이되었으며,이후꾸준히여행에관련한이야기를집필했다.

어릴때부터병약했던그는가족과함께결핵치료차스위스다보스에가게되고,그곳에서의붓아들로이드를위해《보물섬》집필에몰두했다.1883년에《보물섬》이출간되자마자그는단번에인기작가로명성을높이게되고,이어《지킬박사와하이드씨》등많은화제작을발표했다.1888년,건강이악화된스티븐슨은아내와함께고국을떠나남태평양의사모아제도에서숨을거둘때까지그곳에서살았다.‘베일리마’라고이름을붙인그곳에서그는원주민에게추장으로불리며존경을받았다.

주요작품으로는《유괴》《발란트래경》과말년에사모아제도를여행하며쓴《팔레사의해변》《썰물》등의여행기가있다.



그림:찰스레이먼드맥컬리(CharlesR.Macauley)

1871년미국오하이오주에서태어났다.미국의일러스트레이터이자만화로,1904년부터1914년까지조지프퓰리처의뉴욕월드에서만화가로근무했으며1930년시사만화부문퓰리처상을수상했다.『지킬박사와하이드』뿐아니라아서코난도일의『셜록홈즈』의일러스트를그렸고,소설과영화시나리오도쓴다재다능한작가였다.



역자:황윤영

성균관대학교번역대학원을졸업한후,현재아동청소년문학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그동안옮긴책으로『내가사랑한야곱』『탠저린』『오디세이』『지킬박사와하이드』『이상한나라의앨리스』『거울나라의앨리스』『왕자와거지』등이있다.

목차


문에얽힌이야기
하이드를찾아서
지킬박사는아주느긋했다
커루살인사건
편지사건
래니언박사에게일어난놀라운사건
창가에서있었던일
마지막밤
래니언박사가남긴글
헨리지킬의사건진술서전문

출판사 서평

익명으로악플이쏟아지는현대사회에도경종을울리는작품
-절대사라지지않는인간내면의악한충동들에대하여

선과악을동시에가진인간은어떤모습을진정한자신이라고여길수있을까?과연그욕망들은어떻게통합되고관리될수있을까?절대사라지지않는자기내면의악한충동들을스스로직시하고성찰할수있을까?영미문화권에서가장사랑받아온작가스티븐슨은인간내면에공존하는선과악에대한통찰을장르문학의형식에담아『지킬박사와하이드』라는흡인력있는작품으로탄생시켰다.약물로내면에존재하는악을분리시키고자했던지킬박사의모습을통해인간이가진양면성을담아낸이작품은무의식이론을주장한프로이트보다훨씬먼저인간이가진복잡한욕망의설계도를그려내었다.

인간내면에선과악이공존하는것은지극히당연한현상으로,인간은악한면만따로없애버릴수없다는통찰은당대의엄격한청교도주의에큰파장과충격을일으켰다.또한130여년이지난현대사회에도여전히의미깊은메시지를전하고있다.자기안의악한충동을찬찬히살피고잘다듬어내는윤리적태도를제시하는『지킬박사와하이드』는익명으로악플이쏟아지는현대사회에경종을울린다.

장르문학의시초가된소설『지킬박사와하이드』

호러소설의거장인스티븐킹은미국호러문화를비평하며『지킬박사와하이드』를현대미국호러문화의바탕을이루는작품으로평가했다.이작품은악인의정체를뒤쫓는추리소설이자스릴러이며,과학에대한공포와신비를담고있는SF소설이다.또한인간내면에공존하는선악에대한성찰을담아내는심리소설이기도하다.스티븐슨은선악의모호한경계와인간의복잡한내면을섬세하게묘사하고다양한장르소설의요소를교차시켜긴박감있게이야기를전개해나감으로써빼어난스토리텔러의면모를여실히보여준다.『지킬박사와하이드』는안개낀음울한19세기런던을배경으로기이한분위기를고조시키며편지·증언·진술서로이루어진다양한구성으로하이드의정체에대한긴장감을한껏자극하여,작품의깊은의미에흥미진진한재미를더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