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 난다 신난다 (양장)

난다 난다 신난다 (양장)

$13.00
저자

이병승

저자:이병승
2009년경남신문신춘문예에시가,제7회푸른문학상에동시와동화가,제1회대한민국문학&영화콘텐츠대전에장편동화가,제17회눈높이아동문학상에동화가각각당선되었다.초등학교<국어>교과서에동시「헬리콥터」가실렸으며,동시집『난다난다신난다』,동화집『마음도복제가되나요?』『아빠와배트맨』,장편동화『빛보다빠른꼬부기』『검은후드티소년』『차일드폴』,청소년소설『정글을달리는소년』등많은책을펴냈다.

그림:이누리

목차


튀어나온못
지퍼

시쓰고혼났다
누가누가힘세나?
금붕어
로봇
비밀일기장
선풍기
티브이감옥
15층아파트계단내려가기
여동생
하모니카
고양이기사
꽃구경
등굣길


새학급새친구
떠든사람
존댓말
친구
석구
위로
냉온정수기

깡총깡총
헬리콥터
딱지치기
가위바위보
어려운대답
구멍
초록바이러스
네모난햇빛
7학년8학년9학년
가로등불빛아래
놀이터
농구공
강아지풀도강아지라고
주름
가시
비닐호박
지구의일기
나무똥
숲속마을비밀은행
저금통
ARS
때린다는것
넝쿨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시인의말
약력

출판사 서평

초등학교2-2<국어>교과서에동시수록!
-유쾌하고싱그러운언어로빚은동시집『난다난다신난다』
학교가막끝나고집으로돌아오는아이들은얼마나신날까?더욱이집에서,동네골목에서,놀이터에서무언가신나는일이기다리고있을때아이들은그야말로‘난다,난다,신난다.’제7회푸른문학상을수상하며동시단에나온이병승시인의데뷔작「헬리콥터」는그런아이들의마음을생생한이미지로표현하여많은독자들의공감을얻었다.그리고10여년이흐른뒤,그동시「헬리콥터」는마침내초등학교<국어>교과서에실리며우리나라아이들이라면누구나읽어야하는애송동시가되었다.

학교끝났다,오버

신발주머니가방
머리위로
빙글빙글돌리며
달린다

두두두두두두두두두

발이땅에서떠오르는아이들
모두다
헬리콥터되어

난다,난다
신난다
-「헬리콥터」전문

교과서수록작「헬리콥터」는학교를마친아이들의신나는마음을‘헬리콥터’에빗대어표현한동시이다.화자가‘학교끝났다,오버’하고신호를하면기다렸다는듯아이들은‘신발주머니가방’을‘머리위로/빙글빙글/돌리며달린다’.발걸음은점점빨라지고‘두두두두두두두두두’모두다헬리콥터가되어신나게날아간다.시를읽는독자들의마음도두둥실떠오를것만같다.
『난다난다신난다』는아이들이일상에서마주치는사물을따뜻하고참신한눈으로노래한이병승시인의첫동시집이다.새로운교육과정에맞춰개편된초등학교2-2<국어>교과서에수록된「헬리콥터」를비롯한<푸른문학상>수상작12편을포함하여따분하고지루하게만여겨지는일상의소소한일들이실은흥미진진한모험이자놓칠수없는소중한순간이라는것을깨닫게해주는51편의동시가한가득담겨있다.

‘마법안경’을쓴시인과함께하는신나는‘보물찾기’
이병승시인은‘동심’이라는특수한렌즈를끼운‘마법안경’으로아이들의일상과생각을절묘하게포착하고있다.동시쓰는일이즐거운보물찾기와같다고생각하는시인은우리가무심코하는소소한행동들에숨어있는표정과의미를찾아내는데탁월하다.숲속나무그늘(「숲속마을비밀은행」)에서,골목길의길고양이눈동자(「고양이기사」)속에서,아파트비상계단(「15층아파트계단내려가기」)에서,방안을기웃거리는노란햇빛(「네모난햇빛」)속에서숨겨진새로운세상을찾아내고는‘모두다/헬리콥터되어’신나게하늘로날아오른다(「헬리콥터」).
또한아이들의눈으로세상을바라보는시인은우리가미처몰랐던아이들의마음을낱낱이들여다본다.아이들은아빠가희귀병에걸린친구에게어떤말로위로해줄지몰라손을꼭잡고함께아파하기도하고(「위로」),여자애들이물어보는말에솔직히말하지못하고그저예쁘다고만거짓말하고(「어려운대답」),울고싶은내마음을개미나파리에게라도혹시들킬까봐걱정하기도(「비밀일기장」)한다.마치아이들의비밀일기장을엿보기라도한듯생생하게그려낸동시를읽으며공감하다가,우리가미처알아채지못했던아이들의마음에때로는눈물이찔끔비어져나오기도한다.
이밖에도세상에서제일가는개구쟁이오빠와그오빠를졸졸따라다니는여동생간의정겨운모습을그린「15층아파트계단내려가기」,도시길고양이들의험난한생존의비밀을유쾌하게표현한「가로등불빛아래」,지구를화자로내세워오늘날심각한사회문제로떠오른환경오염을절절하게고발한「지구의일기」등시인의섬세한관찰력에뛰어난상상력이결합된다채로운동시들은독자들에게재미와감동을함께선사하는‘동시종합선물세트’로다가갈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