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7

키다리 아저씨 -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7

$15.80
Description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 받은 유쾌한 성장 일기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키다리 아저씨』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고전이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부모 세대의 필독서였고, 그 이전부터 끊임없이 읽혀온 고전들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명작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시리즈 27번째 책으로 『키다리 아저씨』가 출간되었다.
『키다리 아저씨』는 고아원에서 자란 열일곱 소녀 제루샤 애벗(주디)이 이름 모를 후원자의 도움으로 대학에 입학하며, 꿈과 사랑을 찾아 가는 이야기이다. 오직 주디가 후원자에게 보내는 편지로 이루어진 이 이야기는 독자에게 상상의 여지를 주는 절묘한 여백을 가지고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다.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후원자의 뒷모습만을 눈에 담은 주디는 그에게 ‘키다리 아저씨’라는 별명을 붙여 부른다. 답장 없이 일방적으로 전하는 편지글에서도 주디의 거침없는 말투와 시원시원한 성격이 느껴진다. 편지 곳곳에 그린 엉성한 그림들은 독자를 절로 웃음 짓게 한다.
『키다리 아저씨』는 가난한 소녀가 돈 많은 후원자를 만나 신분 역전을 하는 단순한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니다. 이 이야기는 고아원에서 성의 없이 지어진 ‘제루샤 애벗’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스스로에게 ‘주디’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며 앞으로 나아갈 삶의 태도를 찾아 가는 주체적인 여성 지식인의 이야기이다. 주디의 톡톡 튀는 글 솜씨에 담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은 일상을 특별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당돌한 열일곱 소녀가 의젓한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모습을 지켜보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주디를 사랑하게 된다.


▶“전 행복이 가진 진정한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아저씨, 그건 현재를 사는 거예요.”
『키다리 아저씨』의 주인공 주디는 열악하고 고압적인 환경의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그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주디의 태도는 진정한 행복과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주디는 약속된 후원금을 제외한 돈은 거절하고 키다리 아저씨에게 훗날 빚을 갚으리라 결심한다. 또한 형편이 어려운 주변인을 지나치지 못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등 검소하고 독립적이며 이타적이다. 여성의 참정권에 대해 말하고, 철학적인 사상에 대해 고민하는 등 진보적인 사고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너른 시야를 가진 주디의 현명함은 작가의 성장 배경과도 관련이 있다. 증조할머니는 금주운동을, 할머니는 인종평등과 여성 참정권을 연구하는 등 여성의 사회 활동 참여에 적극적인 가족들 사이에서 자란 진 웹스터는 그 영향으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고아들을 ‘혈통’이 좋지 않은 아이들로 치부했던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비판하며 가난하고 처지가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작품에 담았다.
『키다리 아저씨』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찾아온 소소한 행복들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는 주인공 주디의 모습을 편지라는 형식으로 밝고 가볍게 그려 낸다. 사랑스러운 주디의 수다스러운 편지를 읽다 보면 독자들의 가슴에도 따사로운 행복이 번지게 될 것이다.


▶ 주요 내용
우울하기만 했던 수요일, 고아원에서 자란 소녀 제루샤 애벗은 이름 모를 후원자의 도움으로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후원자에 대해 제루샤가 아는 것이라고는 키가 크다는 것뿐. 대학에 들어간 제루샤는 후원자를 키다리 아저씨로, 자신은 주디로 애칭을 정하고 약속한 대로 온통 새로운 것투성이인 자신의 대학 생활에 대해 편지에 써 보내기 시작한다. 주디의 눈에 비친 대학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키다리 아저씨와 주디는 영영 만나지 못하고 마는 걸까? 고아 소녀 주디의 유쾌한 성장기를 위트 넘치는 즐거운 편지글로 만날 수 있다.

저자

진웹스터

저자:진웹스터
본명은앨리스제인챈들러웹스터(AliceJaneChandlerWebster)다.저자는1901년배서대학교에서영문학과경제학을전공했으며학창시절부터신문기자로활동하며글쓰기에대한열정을보였다.또한그녀는일찍부터교도소와보육원에깊은관심을가지고이와관련된인권활동을펼치기도했는데,이러한관심은그녀의작품배경이되기도했다.진웹스터는재학시절에창작한단편모음집『패티가대학에갔을때』가성공하자『키다리아저씨』와『속키다리아저씨』를연이어발표하면서작가로서당당히자리매김하게되었다.특히고아소녀의유쾌한분투기와로맨스를그린『키다리아저씨』는편지형식으로전개되는독특한구성을통해전형적인소설의형식과왕자를만나행복해진다는‘신데렐라구조’에서벗어나당시독자들에게신선한충격을던졌다.뿐만아니라출판당시미국내고아들의복지문제를재조명하게만든계기가되었다.지금까지도영화와애니메이션,뮤지컬등으로재창작되어세계수많은독자들에게사랑받고있는『키다리아저씨』는우리에게순수와믿음이살아있는아름다운세계를보여준다.웹스터는다양한글쓰기를선보이며한창작가로서활동할즈음,40세에첫아이를낳고이틀만에세상을떠나고말았다.

역자:원지인
홍익대학교에서영어영문학을공부한뒤,번역문학가로활동하고있다.그림책『북적북적우리동네가좋아』『숲속의작은집에서』,동화『마음을그리는아이』『멋진친구들』,논픽션『위대한발명의실수투성이역사』『궁금해거북이궁금해』,고전『피터팬』『비밀의화원』『정글북』,그래픽노블『곱슬곱슬이대로가좋아』등다양한책을번역했다.

목차

우울한수요일
제루샤애벗양이키다리아저씨스미스씨에게보낸편지들
부록-말괄량이소녀의가슴설레는첫사랑과유쾌한성장기

출판사 서평

100년이넘는시간동안사랑받은유쾌한성장일기
-아이와어른이함께하는보물창고세계명작전집『키다리아저씨』
오랜세월이흘러도고전이우리곁에여전히남아있는까닭은무엇일까?세상이아무리바뀌어도변하지않는삶의원형과본질이고스란히담겨있기때문일것이다.우리부모세대의필독서였고,그이전부터끊임없이읽혀온고전들과더불어세계각국의숨겨진보물같은명작들을하나하나찾아내어독자들에게소개하는<보물창고세계명작전집>시리즈27번째책으로『키다리아저씨』가출간되었다.
『키다리아저씨』는고아원에서자란열일곱소녀제루샤애벗(주디)이이름모를후원자의도움으로대학에입학하며,꿈과사랑을찾아가는이야기이다.오직주디가후원자에게보내는편지로이루어진이이야기는독자에게상상의여지를주는절묘한여백을가지고있어더욱흥미진진하다.
얼굴도나이도모르는후원자의뒷모습만을눈에담은주디는그에게‘키다리아저씨’라는별명을붙여부른다.답장없이일방적으로전하는편지글에서도주디의거침없는말투와시원시원한성격이느껴진다.편지곳곳에그린엉성한그림들은독자를절로웃음짓게한다.
『키다리아저씨』는가난한소녀가돈많은후원자를만나신분역전을하는단순한‘신데렐라이야기’가아니다.이이야기는고아원에서성의없이지어진‘제루샤애벗’이라는이름을버리고스스로에게‘주디’라는새로운이름을지어주며앞으로나아갈삶의태도를찾아가는주체적인여성지식인의이야기이다.주디의톡톡튀는글솜씨에담긴세상을바라보는따뜻한시선은일상을특별하고행복하게만드는힘이있다.당돌한열일곱소녀가의젓한어른으로성장하기까지의모습을지켜보며독자는자연스럽게주디를사랑하게된다.

“전행복이가진진정한비밀을알게되었어요.
아저씨,그건현재를사는거예요.”
『키다리아저씨』의주인공주디는열악하고고압적인환경의고아원에서자랐지만그런자신의처지를비관하지않고긍정적으로받아들인다.이러한주디의태도는진정한행복과가치있는삶은무엇인지생각하게한다.
주디는약속된후원금을제외한돈은거절하고키다리아저씨에게훗날빚을갚으리라결심한다.또한형편이어려운주변인을지나치지못하고도움을주고자하는등검소하고독립적이며이타적이다.여성의참정권에대해말하고,철학적인사상에대해고민하는등진보적인사고방식과세상을바라보는너른시야를가진주디의현명함은작가의성장배경과도관련이있다.증조할머니는금주운동을,할머니는인종평등과여성참정권을연구하는등여성의사회활동참여에적극적인가족들사이에서자란진웹스터는그영향으로사회문제에관심이많았다.특히고아들을‘혈통’이좋지않은아이들로치부했던당시의사회분위기를비판하며가난하고처지가어려운사람들의이야기를꾸준히작품에담았다.
『키다리아저씨』는어렵고힘든상황에서도자신에게찾아온소소한행복들을마음껏누리며살아가는주인공주디의모습을편지라는형식으로밝고가볍게그려낸다.사랑스러운주디의수다스러운편지를읽다보면독자들의가슴에도따사로운행복이번지게될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