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탄 국수 (양장본 Hardcover)

자전거를 탄 국수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2025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자전거를 탄 국수』 출간!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맛있는 그림책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옛날 메밀국숫집에서 출발하는 배달원들이 있다. 그들은 건축가처럼 나무 쟁반 위로 도자기 그릇을 쌓고, 날쌘 선수처럼 자전거를 이끌며, 곡예사처럼 골목을 누빈다. 그 모습은 마치 하나의 예술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국수 배달 방식을 소개하는 『자전거를 탄 국수』는 '2025 칼테콧 아너상', '2025 샬롯 졸로토 상 아너 북'을 연이어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림책이다.
『자전거를 탄 국수』 속 아이들은 국수 배달원을 따라하며 쟁반과 그릇을 어깨에 이고 창고에 있던 자전거에 오른다. 그릇이 바닥에 엎어져도 즐겁기만 하다. 그런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나가는 배달원은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매연 사이를 피해 능숙하게 자전거 페달을 밟아 바쁘고 활기찬 도심지로 향한다. 학교와 회사를 거쳐 아주 많은 국수를 배달한 그의 마지막 배달지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이다. 모두 함께 국수를 먹고 피로를 푸는 모습에서 고된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인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쿄 매클리어는 국수 배달원들을 그저 거리의 한 풍경으로 추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 이야기로 확장하며 독자를 더욱 따스한 감동으로 이끈다. 실제로 어린 시절의 가족들과 함께했던 경험에서 이 이야기의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 더욱 진하게 다가온다. 또한 우리나라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작품이 수록된 바 있는 그레이시 장의 활기 넘치는 선과 포근한 색채가 어우러진 그림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아날로그적인 삶이 가진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전한다.


▶면발처럼 춤추는 배달원의 하루를 들여다보자!
-온 가족이 함께 먹었던 배달 음식의 추억
우리에게도 추억 속에 간직되는 배달 문화가 있다. 머리에 쟁반을 여러 층 얹고 백반을 배달하던 아주머니들의 모습과, 가게에서 사용하는 그릇 그대로 철가방에 담아 쏜살같이 달려오던 중국집의 짜장면 배달이 바로 그것이다. 따끈따끈한 밥과 면을 바닥까지 남김없이 비우고, 그릇을 집 밖에 내놓으면 어느새 배달원이 그릇을 수거해 가곤 했다. 『자전거를 탄 국수』에 등장하는 가족이 소바 그릇을 깨끗이 닦아 뜨락에 내놓은 것처럼 우리도 가게의 수고를 덜어 주고자 그릇을 설거지 하여 내놓기도 했다. 가게에 직접 전화를 걸어 주문을 하고, 문을 열고 인사하며 음식을 주고받던 이러한 배달 문화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 비대면 배달, 일회용 배달 용기의 등장으로 이제는 보기 힘든 모습이 되었다. 『자전거를 탄 국수』는 그런 옛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배달원의 하루를 예술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국숫집의 깊은 육수, 쫄깃한 면발의 식감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과 문장들은 입에 침이 절로 고이게 만든다. 『자전거를 탄 국수』를 읽고 나면 가족과 함께 둘러 앉아 맛있는 저녁을 먹는 시간이 기다려질 것이다. 그리고 가족을 위해 매일 생업을 이어가는 우리 집의 가장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5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저자

쿄매클리어

저자:쿄매클리어
영국런던에서태어나영국인아버지와일본인어머니를따라네살때캐나다토론토로이주했다.소설가·수필가·어린이책작가로활동하는그녀의책은18가지언어로번역되고25개국이상에서출판되어전세계적으로사랑받고있다.요크대학교에서환경인문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구엘프대학교에서창의적글쓰기교수로재직하고있다.그림책『자전거를탄국수』로‘샬롯졸로토상아너북’을수상했고,<커커스리뷰><북페이지><혼북>등여러저널에서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다.그밖에『완벽한계획에필요한빈칸』『피어나다』『안녕,비』등많은그림책을펴냈다.

그림:그레이시장
캐나다밴쿠버에서태어나고자랐으며,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한뒤일러스트레이터·작가·애니메이터로활동하고있다.첫그림책『랄라의말』로‘에즈라잭키츠상’을수상했으며,그림책『그레이엄할아버지께』는우리나라초등학교<국어>교과서에수록되었다.신작그림책『자전거를탄국수』로‘칼데콧아너상’의영예를안았고,<커커스리뷰><북페이지><혼북>등여러저널에서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다.

역자:신형건
경기도화성에서태어나경희대치의학과를졸업했으며,1984년‘새벗문학상’에동시가당선되어등단했다.대한민국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등을수상했으며,초·중학교<국어>교과서에「반짝반짝」「지구들기」「넌바보다」등11편의시가실렸다.지은책으로동시집『거인들이사는나라』『나는나는1학년』,옮긴책으로『사랑해사랑해사랑해』『친구를모두잃어버리는방법』『핫도그』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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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25‘칼데콧아너상’수상작
★2025‘샬롯졸로토상’아너북
★<커커스리뷰>올해의책
★<북페이지>올해의책
★<혼북>팡파르선정도서

“아이들을즐겁게해줄매력적인이야기와아름다운그림이담긴가슴따뜻한이야기.”-<스쿨라이브러리저널>
“도시의광경과소리를생생하게묘사한글은독자들을장면한가운데에내려놓는다.”-<혼북>
“잉크와구아슈가어우러진일러스트는모든세부를포착했으며,소바상자에손으로그린??라벨까지놀랍도록구체적으로담아냈다.”-<퍼블리셔스위클리>
“중력을거스르는예술형식에대한매혹적이고사랑스러운스냅숏.”-<커커스리뷰>
“독자들에게‘기억하고기념할만한’일상의역사를제공한다.”-<셸프어웨어니스>
“아이들이몇번이고음미하고싶어할사랑스럽고기억에남는이야기속에서이제는아득히사라진세상을보여준다.”-<북페이지>

‘2025칼데콧아너상’수상작『자전거를탄국수』출간!
-삶의현장을생생하게담아낸맛있는그림책
매일아침자전거를타고옛날메밀국숫집에서출발하는배달원들이있다.그들은건축가처럼나무쟁반위로도자기그릇을쌓고,날쌘선수처럼자전거를이끌며,곡예사처럼골목을누빈다.그모습은마치하나의예술로느껴지기도한다.
이제는역사속으로사라진국수배달방식을소개하는『자전거를탄국수』는‘2025칼테콧아너상’,‘2025샬롯졸로토상아너북’을연이어수상하며작품성을인정받은그림책이다.
『자전거를탄국수』속아이들은국수배달원을따라하며쟁반과그릇을어깨에이고창고에있던자전거에오른다.그릇이바닥에엎어져도즐겁기만하다.그런아이들과인사를나누며지나가는배달원은오토바이와자동차의매연사이를피해능숙하게자전거페달을밟아바쁘고활기찬도심지로향한다.학교와회사를거쳐아주많은국수를배달한그의마지막배달지는가족이기다리는집이다.모두함께국수를먹고피로를푸는모습에서고된일을계속할수있는원동력인가족의사랑을느낄수있다.
쿄매클리어는국수배달원들을그저거리의한풍경으로추억하는데그치지않고가족이야기로확장하며독자를더욱따스한감동으로이끈다.실제로어린시절의가족들과함께했던경험에서이이야기의영감을얻었다고하니더욱진하게다가온다.또한우리나라초등학교<국어>교과서에도작품이수록된바있는그레이시장의활기넘치는선과포근한색채가어우러진그림은지금은찾아보기힘든아날로그적인삶이가진아름다움을고스란히전한다.

면발처럼춤추는배달원의하루를들여다보자!
-온가족이함께먹었던배달음식의추억
우리에게도추억속에간직되는배달문화가있다.머리에쟁반을여러층얹고백반을배달하던아주머니들의모습과,가게에서사용하는그릇그대로철가방에담아쏜살같이달려오던중국집의짜장면배달이바로그것이다.따끈따끈한밥과면을바닥까지남김없이비우고,그릇을집밖에내놓으면어느새배달원이그릇을수거해가곤했다.『자전거를탄국수』에등장하는가족이소바그릇을깨끗이닦아뜨락에내놓은것처럼우리도가게의수고를덜어주고자그릇을설거지하여내놓기도했다.가게에직접전화를걸어주문을하고,문을열고인사하며음식을주고받던이러한배달문화는어플리케이션을통한주문,비대면배달,일회용배달용기의등장으로이제는보기힘든모습이되었다.『자전거를탄국수』는그런옛날의추억을되새기며생계를유지하기위해치열하게살았던배달원의하루를예술적으로재현하고있다.
오랜전통을유지하고있는국숫집의깊은육수,쫄깃한면발의식감을떠올리게하는그림과문장들은입에침이절로고이게만든다.『자전거를탄국수』를읽고나면가족과함께둘러앉아맛있는저녁을먹는시간이기다려질것이다.그리고가족을위해매일생업을이어가는우리집의가장에게감사하는마음을느낄수있을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