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다 (양장)

큰일 났다 (양장)

$12.31
Description
개암 한 알로 시작된 숲속 대소동
소동을 일으킨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너울너울 바람이 부는 평화로운 숲에, 어느 날 엄청난 일이 벌어졌어요. 바로 무지막지하고 무선 호랭이가 노루에게 배를 밟히는 사건이 일어난 거예요. 호랭이가 아파서 울고불고했으니, 이제 노루는 큰일 났겠죠. 화가 잔뜩 난 호랭이가 노루를 혼내 주러 찾아갔는데, 노루는 너무 억울하다며, 구렁이 때문에 자기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해요. 구렁이는 돼지 때문이라고 하고, 돼지는 두더지 때문이라고 하고, 두더지는 개암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 이야기를 까마귀에 전해 들으며 재미있다고 깔깔 웃던 너구리가 개암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잔뜩 겁에 질렸어요. 도대체 너구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맛깔스런 입말체로 전개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위트 넘치는 그림으로 책 읽는 즐거움이 듬뿍!

맛난 개암 열매를 친구랑 나눠 먹기는커녕 약 올리며 혼자 다 먹으려다 실수로 개암을 땅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노루가 호랭이를 밟는 일이 일어났어요. 호랭이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는 개암을 떨어뜨린 놈이 누구인지 반드시 찾아내서 혼꾸멍을 내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별렀지요. 《큰일 났다》에서는 이렇게 화가 난 호랭이가 개암을 떨어뜨린 놈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생동감 넘치는 입말체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전개되어요. 그래서 어린이들이 한시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답니다. 거기에 전민걸 작가 특유의 위트 있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어린이들이 그림책 보는 즐거움에 퐁당 빠지게 하지요.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작은 욕심으로 일어나게 된 어마무시한 결과를 보며, 마음속에 욕심 부리지 말아야지 하는 예쁜 마음 씨앗을 심게 된답니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사회관계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국어 9. 겪은 일을 글로 써요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초등학교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저자

김기정

열살때까지어른들을붙잡고만날이야기타령을해대며숱한날을보냈었는데결국에는지금허구한날재미난이야기를궁리하며지내고있습니다.그림책『비야비야오너라』『장승벌타령』에글을썼고,동화책으로는‘명탐정두덕씨’시리즈,‘마주선생과놈들의방’시리즈들이있습니다.이작품을쓰면서장경판전처럼우리도가슴안에보물을품고살아가야하리라는생각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