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희망은 함박눈 - 다림 청소년 문학

장래 희망은 함박눈 - 다림 청소년 문학

$11.00
Description
따뜻한 감성을 가진
이 시대의 젊은 작가 다섯 명이 전하는
‘그래도 괜찮다’는 말
한국 문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다섯 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한 청소년 단편집『장래 희망은 함박눈』은 피로한 이 시대를 살아내느라 조금은 지친, 그러나 웃음만큼은 잃지 않는 십 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특별히 대단한 꿈도, 그렇게 거창한 계획도 없다. 있는 힘껏 좋아할 수 있고 마음을 온전히 쏟아 부을 수 있는 것들은 전부 어른들에게서 외면받을 거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모두 멈추지 않고 각자의 꿈을 꾼다. 제자리에 멍하니 서 있더라도,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 있더라도 잠시나마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꿈 꿀 수 있는 빛나는 용기와 재치를 가진 주인공들은 독자를 미소 짓게 한다. 무엇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사건을 전개해 나가고 정제된 표현으로 공감될 만한 매력적인 인물들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다섯 작가의 필력으로 소설은 한층 더 깊이를 더한다. 잊지 못할 삶의 한 순간을 포착하는 다섯 명의 작가의 따뜻한 목소리가 담긴 『장래 희망은 함박눈』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이미 지루한 어른이 되어 버린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읽어 봐야 할 선물 같은 작품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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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이형,박현숙,김이설,정은,최진영

저자:윤이형
2005년소설쓰기를시작해2020년까지소설가로활동했습니다.작은소품이라생각하며써두었던이소설이어쩌다보니마지막으로세상에내보내는작품이되었습니다.글을쓰는사람,글을읽고글의가치를사랑하는사람,책을만드는사람을꿈꾸는청소년들을위해출판계전반의환경이나아지기를바랍니다.

저자:박현숙
2006년대전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작가가되었습니다.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을받았습니다.《수상한아파트》를비롯한<수상한>시리즈,《칭찬샤워》《수요일을싫어하는고양이》《국경을넘는아이들》《뻔뻔한가족》《시원탕옆기억사진관》등130여권의어린이책과,《발칙한학교》《구미호식당》《금연학교》등청소년소설을펴냈습니다.

저자:김이설
소설집『아무도말하지않는것들』『오늘처럼고요히』『잃어버린이름에게』,경장편『나쁜피』『환영』『선화』『우리의정류장과필사의밤』이있습니다.

저자:정은
『산책을듣는시간』으로2018년사계절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에세이『커피와담배』를썼고,청소년단편소설모음집『앙상블』을함께썼습니다.

저자:최진영
소설가.『당신옆을스쳐간그소녀의이름은』『끝나지않는노래』『나는왜죽지않았는가』『구의증명』『해가지는곳으로』『비상문』『이제야언니에게』『내가되는꿈』『팽이』『겨울방학』을썼습니다.

목차

자기만의용
천사는죽었지만죽지않았다
안녕,시호
아이돌의사촌
첫눈

출판사 서평

따뜻한감성을가진
이시대의젊은작가다섯명이전하는
‘그래도괜찮다’는말

한국문단에서가장영향력있는다섯명의젊은작가가참여한청소년단편집『장래희망은함박눈』은피로한이시대를살아내느라조금은지친,그러나웃음만큼은잃지않는십대들의이야기를담았다.다섯명의주인공들은모두특별히대단한꿈도,그렇게거창한계획도없다.있는힘껏좋아할수있고마음을온전히쏟아부을수있는것들은전부어른들에게서외면받을거라는사실을누구보다잘알고있다.그럼에도이들은모두멈추지않고각자의꿈을꾼다.제자리에멍하니서있더라도,눈을감고가만히누워있더라도잠시나마펑펑쏟아지는함박눈을꿈꿀수있는빛나는용기와재치를가진주인공들은독자를미소짓게한다.무엇보다,세련된방식으로사건을전개해나가고정제된표현으로공감될만한매력적인인물들을세밀하게묘사하는다섯작가의필력으로소설은한층더깊이를더한다.잊지못할삶의한순간을포착하는다섯명의작가의따뜻한목소리가담긴『장래희망은함박눈』은청소년은물론이고,이미지루한어른이되어버린모든사람이한번쯤은읽어봐야할선물같은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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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엄마가‘캐삭빵’을하자고했다.내가이기면엄마는캐릭터를지우고더이상내게아무잔소리도하지않는다.게임에관해서건,공부에관해서건,내인생에관해서건.
본문8p<자기만의용>중에서

진순이는곧죽는다.내가할수있는일은아무것도없다.그렇다고해서진순이를모른척할수는없었다.나는이미진순이눈을봐버렸다.
본문71p<천사는죽었지만죽지않았다>중에서

유시호는시인이되고싶은거겠지?나는되고싶은것도없고,이루고싶은것도,관심있는것도없는데유시호는벌써자기진로를결정해이미그길로걸어가고있었다.
본문97p<안녕,시호>중에서

내가할수있는건뭘까?나다운게뭘까?그럼다시처음으로돌아가서.나는누구지?나는아이돌의사촌이지.그거말고다른이름.진짜내이름.
본문154p<아이돌의사촌>중에서

좋아하지않아도괜찮다고말하는어른이한명이라도있으면좋겠다.좋아하는마음과잘하는것은상관없다고말하는어른.좋아하는게없거나좋아하는걸몰라도잘살수있다고말하는어른.
본문173p<첫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