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 아파트 (양장)

버럭 아파트 (양장)

$14.00
Description
4층에서 쿵쿵쿵 3층에서 탁탁탁
시끄러운 사람들 때문에 아파트가 뿔났다.
만약에 우리가 사는 아파트가 ‘시끄러워! 다 나가!’ 하고 소리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아파트는 한숨도 잘 수 없었어요. 참다못한 아파트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사람들을 내쫓아 버리고는 문을 쾅 닫았어요. 열쇠공이 와서 문을 열어 보려 했지만 소용없었어요. 소방관도 출동했지만 마찬가지였어요. 굳게 문을 닫은 아파트를 두고 사람들은 편을 갈라 싸우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하면 아파트의 화가 풀릴까요? 아파트에서 쫓겨난 사람들은 다시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책과 이야기 즐기기
『누리과정』 더불어 생활하기

저자

전은희

전북장수에서태어나전주에서살고있습니다.귀여운아이들과함께재미난책을읽으면서동화를씁니다.어린이들의이야기에마음이활짝열리는작가입니다.무엇보다도어린이들에게널리사랑받는작품을쓰려고노력하고있습니다.2011년KB창작동화제에서장려상을받았고,2012년샘터문학상에당선되었습니다.지은책으로는2017년한국안데르센상동화부문대상작인『열세살의콘서트』와『평범한천재』,『웃음찾는겁깨비』,『왈왈별토토』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화난아파트의마음도사르르녹이는
소곤소곤맛있는마법

집은우리에게편안한쉴곳이자따듯한보금자리가되어줘요.그래서많은사람들이함께사는아파트에서는배려하는마음이필요해요.나의공간이중요한만큼다른사람의공간도존중해줘야해요.쾅닫힌아파트문을뒤로한채사람들은한없이아파트문이열리기만을기다리고있었어요.그때어디선가맛있는피자냄새가났어요.아파트에서춤을추던하은이는피자를사서아랫집할아버지에게나눠줬어요.시끄럽게피아노를쳤던은우도이웃들에게피자를나눠주면서그동안시끄럽게해서죄송하다고사과를했어요.

하은이와은우의작은용기와따듯한마음이점점퍼져나가면서사람들의얼굴에미소가가득피어올랐어요.함께나눠먹을때더욱맛있는피자처럼마음은나눌수록배가돼요.‘그동안죄송했어요.’,‘이것좀드셔보세요.’피자한조각에실린서로를향한마음이아파트에게도통한걸까요?철컹!다시아파트의현관문이열리고사람들은살금살금아파트안으로들어갔어요.함께살아가기위해우리에게필요한건대단한게아니에요.서로를향한배려가빛나는순간아파트의문은다시활짝열릴거예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