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뛰어!

$12.50
Description
“집채만 한 파도가 육지를 덮쳤다. 폭풍 해일이었다.”
대한민국을 덮친 초대형 폭풍 해일, 뛰지 않으면 잡힌다!
해수면 상승으로 사람들이 떠나가는 관광 도시, 만덕마을. 마로는 이사 갈 날만을 기다리며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간다. 마로는 할머니에게 빨리 이사 가자고 조르지만 어쩐지 할머니는 대답을 미룬다. 폭풍이 몰아치는 어느 날, 거대한 해일이 만덕마을을 덮친다. 대피 상황에 사람들은 당황해하며 산꼭대기 대피소로 향하고 마로와 할머니도 서둘러 대피하지만 어느새 물은 발목까지 차오른다.

불어나는 하천, 쏟아지는 비바람, 대피하는 인파에 대피소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설상가상으로 할머니는 어린아이를 구하다 거친 물살에 휩쓸리고 만다. 혼자 남은 마로는 이 재난 속에 살아남아 다시 할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 모든 걸 삼켜 버리는 폭풍 해일에서 살아남기 위해 뛰어야 한다!
저자

황지영

2013년〈월간어린이와문학〉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지은책으로《달팽이도달린다》《루리의우주》《블랙박스:세상에서너를지우려면》《감추고싶은폴더》《햇빛초대나무숲에새글이올라왔습니다》《우리집에왜왔니?》《도개울이어때서!》《짝짝이양말》《리얼마래》《할머니가출작전》등이있습니다.웅진주니어문학상,마해송문학상을받았습니다.

목차

작가의말4
철벅철벅8
태풍21
뛰어!29
대피소54
담을넘다73
찾아야해91
웃음소리120

출판사 서평

폭풍해일에서살아남아라!
이상기후로예견된미래를그린재난동화

〈뛰어!〉는더이상먼미래의이야기가아닌이상기후로예견된어느날의대한민국을보여준다.해수면상승으로육지가사라지고농지에바닷물이스며들어금값이되어버린식량을수입한다.매년신기록을경신하는큰비와무더위로인한보수공사도만만치않다.지구온난화로점점높아지는해수면,이상기후로인한식량전쟁,엄청난규모의자연재해는이미많은기후전문가가예견하는지구의미래이다.〈뛰어!〉는미래에우리가겪을수있는재난상황을생생하게그려내며기후위기에경종을울리고오늘날지구에서벌어지는이상기후에관심을가지게할것이다.

손을내밀고서로를지켜주는사람들
재난속에피어난연대와희망의이야기

〈뛰어!〉는또한재난상황속에피어난인류의보편적인가치에관해이야기하는책이다.마로의할머니는해일에미처대피하지못한어린아이를구하기위해망설임없이다리를건넜고,신원확인조차되지않는난민들은파도에떠밀려정신을잃어가는마로의할머니를구해줬다.진수와진수아빠는갈곳없는마로에게손을내밀었고,나현아줌마는할머니를찾기위해무모하게대피소를나선아이들을보호해줬다.

이들은마음속둑을허물고서로가서로를지켜준다.“뭘그릴지결정하는건,결국뭘안그릴지결정하는것과같다”고한나현아줌마의말처럼,〈뛰어!〉는비관적인미래에서도우리가바라보고지켜나가야하는가치에대해뚜렷하게이야기한다.재난상황속에더빛나는연대와희망의메시지를어린이독자들에게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