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등학생의 농장 일기

소등학생의 농장 일기

$14.00
저자

김지혜

저자:김지혜
정원의꽃과두딸을기릅니다.영종국제도시의아이들과책을읽고토론하며생각을나눈지17년차입니다.얼마전부터아버지에게물려받은농장을운영하며동물들의삶을가까이에서들여다보고있습니다.이러한삶의경험을바탕으로생명과공존에관한이야기를씁니다.

그림:어수현
학교에서애니메이션을공부하고현재는시골에서텃밭과정원을가꾸며살고있습니다.자신의그림을좋아하는아이에게그림책을선물할수있어행복한마음으로작품활동에임합니다.그린책으로는『비오는날』,『난여기앉을래』,『붉은방』,『임금님귀는크지않다』,『풀꽃같은아이』,『약수터를지키는아이』,『반짇고리의비밀』등이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8
프롤로그14

소등학생의농장일기16
어미소의사투20
달걀왕창라면31
이름을부르는순간38
누군가는해야할일46
새벽녘의약속52
기적이오기만을57
가축,가족65
전교생이구독자76
택배상자의주인공84
계약서쓸줄아는사람?98
책임의무게103
첫번째생일112
따뜻함과뜨거움사이120
두개의실종사건126
졸업식148

에필로그154

출판사 서평

“살아있다는건,누군가의따뜻함이되는일.”
소중한존재를지키기위한작지만용기있는발걸음

내가그의이름을불러주었을때,그는나에게로와서꽃이되었다.김춘수의시〈꽃〉의한구절이다.

미지,구호,진솔소등학생세친구들이‘3602’라고불리던송아지에게‘따송이’라는이름을지어준날부터,따송이는아이들에게세상에단하나뿐인꽃이되었다.

〈소등학생의농장일기〉는돌보는사람과돌봄받는존재모두성장하는이야기이다.미지는폐렴에걸린따송이를떠나보내려던아빠를설득해수의사를불렀고,구호는따송이를지키기위해영상수익금을모아송아짓값을마련하자는아이디어를냈다.진솔이는따송이를잘돌볼수있다는걸보여주기위해구슬땀을흘리며농장을청소했다.그덕분에따송이는건강을회복하고씩씩하게농장을뛰어다닐수있게됐다.자란건따송이만이아니다.소중한존재를지키기위해고민하고행동한경험은미지와구호,진솔이의마음도더단단하게했다.

이처럼우리는누군가를지킬때더강해진다.어떤존재를지켜주고싶다는마음이내일을살아가게하는희망이되고,더나은사람이되고싶다는꿈을꾸게한다.그리고한생명을책임지는모든존재를존중하는태도를가지게한다.소등학생아이들은따송이를보살피면서부모님과선생님,마을어른들이지고있는책임감을깨닫고고마움을느낀다.미지는영상수익으로송아짓값을낼수있게되면서아빠가도축장에소를보내는마음을이해하게된다.〈소등학생의농장일기〉는돌봄받는존재들이커다란사랑을실천하면서성장하는이야기를통해어린이독자들에게돌봄의진정한가치를알려줄것이다.

소키우는농부가삶의경험에서길어올린이야기

이책을쓴김지혜작가는현재소농장을운영하고있다.물통을갈고,사료통을채우고,소를떠나보내면서느낀감정과경험을동화로빚어냈다.작품속‘따송이’도실제로작가가길렀던송아지를모티브로했다.작가는따송이와미지,구호,진솔소등학생세친구의이야기를통해세상의여러기준속에평가받는우리모두에게,서로를돌보는일이삶을얼마나풍요롭게하는지보여준다.작가의삶의경험에서길어올린생생한이야기가어린이들에게잔잔한울림을줄것이다.

책속에서

아이들은저마다입을막고탄성을내질렀다.저렇게큰송아지가그동안어미뱃속에있었다는게믿기지않았다.송아지의크기는가끔숲길에서보는고라니정도는되어보였다.
젖은금빛털,감긴눈,미동없는작은코,아이들은갓태어난생명의모습에숨이멎을것같았다.
‘살아있는걸까?’
---p.29

“3602.”
구호가네자리숫자를소리내읽었다.
“얘번호인가봐.”
진솔이가말했다.
“응,큰숫자3602가송아지고유번호야.아빠가이름같은거랬어.”
미지의말에진솔이가입을내밀었다.
“숫자가이름이라니!너무차갑다.”
“응.근데그게나중엔…축산물번호가된대.”
미지의목소리가점점낮아졌다.
“축산물번호면….”
---p.40

“미지야,그소들팔아서너용돈주고,나중에대학교보내고….”
“그럼나용돈필요없어!대학교도안가면되잖아.”
미지의목소리가자기도모르게높아졌다.
“그돈으로할머니병원비도내는거야.”
미지의눈동자가흔들렸다.아빠의말이맞았다.마음어딘가에서조용히저항이일었지만하는수없었다.
“누군가는해야하는일이야.”
그말에는피곤이묻어있었다.아빠의어깨가내려앉았다.
---p.50

초등교과연계
4학년1학기국어1.깊이있게읽어요
4학년2학기국어4.이야기속세상
4학년2학기국어9.감동을나누며읽어요
5학년1학기국어2.작품을감상해요
5학년2학기국어1.마음을나누며대화해요
6학년2학기국어1.작품속인물과나
6학년2학기국어8.작품으로경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