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의 조선 (일제강점기자료집 | 전 86권)

문교의 조선 (일제강점기자료집 | 전 8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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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선총독부조선교육회

목차

『文敎の朝鮮』은일본어로발행된월간종합잡지로1925년9월호부터1945년1월호까지총229호가발행되었다.창간호가나온이래1차례의휴간(1943년3월)과3차례의합병호를제외하고20년동안간행되었다.

출판사 서평

조선교육회는1902년에결성된경성교육회를모체로1910년12월에조직된교육단체다.1915년조선교육연구회로축소개편되었다가1922년조선교육령이개정되면서이듬해다시조선교육회로확대되었다.조선교육회는총독부의학무국내에본회를두고각도교육위원회를지회로두었으며,그밑에각府․郡․島교육회를분회로설치하였다.본회의임원은회장,부회장,평의원및간사를두었다.역대회장은정무총감이맡았고부회장2인을두었는데학무국장과조선인이각각맡았다.
조선교육회의회원은명예회원,특별회원,보통회원이있었는데명예회원은학식과덕망이우월한자,특별회원은특별한공적이있는자로규정하였다.보통회원은교육에종사하는일반인사로1923년말8,860명이었다.1926년부터회원모집운동을전개하면서1만명을넘게되었다.이후1939년에2만명을돌파하였고1940년에는3만명에달하였다.이렇게회원이증가하는것은교직원수가증가했기때문이었다.특히이것은공립보통학교의학생,교직원수가증가된것과밀접한관련이있었다.이회원들에게배포한것이『文敎の朝鮮』(1925~1945)이었다.
『文敎の朝鮮』은일본어로발행된월간종합잡지로1925년9월호부터1945년1월호까지총229호가발행되었다.창간호가나온이래1차례의휴간(1943년3월)과3차례의합병호를제외하고20년동안간행되었다.휴간과합병호발행은전시통제기배급용지가부족했기때문이었다.이런현상은발행면수에서도확인할수있다.처음에150쪽에서200쪽정도의분량이1941년이후에는대폭축소되어30쪽에서50쪽가량되었다.그러나발행부수는1930년13,550부,1938년21,495부,1944년35,900부로늘어났다.
『文敎の朝鮮』은창간호에서지면을권두언,학설,연구,만화,잡록,문예,휘보등으로구분하였다.이후강연,논설,창작등이추가되었다.문예와창작은희곡,동화,여행기,수필,영화시나리오,短歌,하이쿠(俳句)등으로구성되었다.1928년10월부터는총독의훈시가등장하였고,이어서칙어와정무총감담화가함께나타났다.1929년9월이후에는영역을구분하지않았으며문예,창작은줄어들었다.1934년5월부터는훈시,御誓文,칙어,황국신민서사등이게재되었다.발행초기에는교육에관한학설,연구등이주류를이루었고,휘보에서는법령개정이나강습회소식,논문현상모집요령등다양한정보를제공하였다.아울러당시의시대상황에따라총45회특집호를발행했는데13회의교육총회나대의원회관련특집을제외하면32회의특집호를편성한셈이다.
이잡지에연구와학설,논설등을집필한사람은주로총독부의관료,경성제국대학교수였고,그외에도일본의대학교수,사범학교와각급학교의교원그리고군인들이있었다.그들은총독부의교육정책을입안하는실무자,교육정책에필요한이론적근거를제공하는연구자,실제학습현장에서그러한정책을실행하고지도해가는담당자들이었다.
일본은1930년대에접어들면서군부의입김이강화되는가운데1931년만주침략을감행하였다.침략전쟁을수행하기위해일본본토만이아니라식민지조선을전쟁동원체제로만드는정책을전개하였다.만주사변이발발하기3개월전에우가키가즈시게(宇垣成一)가조선총독에취임한이래1936년미나미지로(南次郞),1942년고이소쿠니아키(小磯國昭),1944년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가각각총독에취임하였다.일본은이기간동안대외적으로는중일전쟁(1937),아시아태평양전쟁(1941)을일으켜침략전쟁을추진하고대내적으로는국가총동원체제를구축하였다.이는농촌진흥운동(1932~40),황국신민화운동(1936),국민정신총동원운동(1938),국민총력운동(1940)등을통해구체화되었다.
조선교육회는총독부가추진한이러한정책에발맞추어『文敎の朝鮮』의성격도크게변화시켜갔다.초기에는식민교육의담당자인교사들에게필요한교수방법이나외국의교수이론을소개하였으며총독부의교육정책을설명하였다.나아가수업료의징수문제,일본어교육방법등에관한여러정보를마련하였다.그러나만주사변발발이후총독부의시정방침에따라황민화교육에중점을둔내용으로교육정책을선전하였고전시비상시국의상황을반영하였다.
『文敎の朝鮮』특집호는1930년이전에는경성제국대학개학이나백두산답사,학교체육,은사기념과학관개관,국어교육,국사과교수법등교육관련주제를소개하였다.이후에는‘황국신민화’‘내선일체화’교육정책을선전하는내용으로구성하여‘교육칙어’환발및하사기념호나국체본의,사상문제,기원2600년기념호를통해일본정신및황도정신을강조하였다.아울러조선교육령과3대교육강령,육군지원병령시행,국민정신총동원,징병제도실시문제를다루었다.
이와같이『文敎の朝鮮』에는문예와창작,총독부관료들의식민통치론,일본지식층의교육담론,일본정치가의조선정책론,일본정계의동향,재조일본인의조선풍속․인구및지질조사,李軫鎬,韓相龍등친일적인사의기고문,일제강점기의사회와문화를이해할수있는다양한자료가수록되었다.그러므로『文敎の朝鮮』은『朝鮮及滿洲』(1912~1941),『朝鮮公論』(1913~1944)과함께일제강점기의식민통치,교육,사회,문화를이해하는데크게도움이되는자료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