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 단편소설선 2

중국 현대 단편소설선 2

$21.33
Description
1920년에서 1940년대까지 중국 현대 단편소설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역서 시리즈
시리즈로 기획된 이 책은 우리나라 독자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1920년대부터 1940년대에 활동했던 여러 작가의 다양한 문제의식과 창작경향을 감상할 수 있는 단편소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현대 소설의 다양성을 독자에게 선보이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2권에서는 1930년대 중국 현대 중단편소설의 대표작 10편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이 책에는 혁명문학을 제창한 프로소설의 대표작으로 장광츠의 〈들제사〉와 훙링페이의 〈격류속에서〉, 사회해부소설의 대표작으로 마오둔의 〈봄누에〉와 예쯔의 〈풍작〉, 여성문제를 다룬 대표작으로 라오서의 〈초승달〉과 러우스의 〈노예가 된 어머니〉, 모더니즘계열의 신감각파의 대표작으로 류나어우의 〈두 명의 시간 불감증자〉와 스저춘의 〈장밋비 내리는 저녁〉, 동북작가의 대표작으로 수췬의 〈조국이 없는 아이〉와 돤무훙량의 〈츠루호의 우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장광츠

(蔣光慈,1901-1931)

장광츠는안후이성(安徽省)류안현(六安縣)에서태어났다.본명은장샤썽(蔣俠僧),필명은광츠(光赤),화시리(華希理)등이다.
1921년소련의모스크바동방대학에진학하였으며,1922년에중국공산당에가입하였다.혁명문학을제창한작가의한사람으로서혁명적격정으로충만된작품을창작한프로소설가이자시인으로활동하였다.시집으로≪새꿈(新夢)≫,≪중국을슬퍼하다(哀中國)≫등이있고,소설집으로〈떠돌이소년(少年漂泊者)≫,≪압록강위에서(鴨綠江上)≫,≪포효하는대지(咆哮了的土地)≫등이있다.
이책에실린〈들제사(野祭)〉는1927년11월창조사(創造社)출판부에서초판이발행되었다.

목차

역자서문

장광츠蔣光慈
들제사野祭

훙링페이洪靈菲
격류속에서在洪流中

마오둔茅盾
봄누에春蠶

예쯔葉紫
풍작豊收

라오서老舍
초승달月牙兒

러우스柔石
노예가된어머니爲奴隸的母親

류나어우劉?鷗
두명의시간불감증자兩個時間的不感症者

스저춘施蟄存
장맛비내리는저녁梅雨之夕

수췬舒群
조국이없는아이沒有祖國的孩子

돤무훙량端木?良
츠루호의우울?鷺湖的憂鬱

출판사 서평

중국현대소설을폭넓게접할수있는작품을선보이다

중국현대소설의다양성을독자에게선보이려는시도로,
한국에알려지지않은1920년대부터1940년대에여러작가의다양한문제의식과창작경향을살핀다.『중국현대단편소설선2』는1927년4·12정변으로부터1937년7월7일중일전쟁이발발하기까지발표되었던중단편소설10편을번역하여실었다.

이시기에는중국사회전반에이데올로기적대립과긴장이극심하였다.이데올로기적긴장인국민당과공산당사이의군사적대립이격화됨에따라‘계급’과‘사회혁명’이중국사회의주류담론으로자리잡는다.또한이시기에는전세계적으로자본주의위기가대공황으로폭발하면서사회주의혁명의도래가임박했다는믿음이고조되었다.사회주의혁명에대한믿음으로프롤레타리아적세계관을강조하는문화운동이활발하게전개된다.

1931년만주사변과1932년상해사변을통해일본제국주의군사적침탈로,민족주의적담론이크게확산되면서국민당과공산당간의내전을중지하고항일을요구하는목소리가드높아졌다.항일을요구하는목소리는정치적혼돈과사회적동요속에서새로운변혁을모색하는논의로나아갔다.활발한논의로갖가지창작방법에기반한다양한작품이세상에나왔다.다양한작품이세상에나오며중국현대소설의지평을새롭게연‘프로(pro)소설’이크게성행한다.프로소설은1920년대말부터1930년대초까지프롤레타리아혁명을위한투쟁적삶을중심으로계급의식각성을형상화한다.이역서에서는프로소설의대표작으로장광츠(蔣光慈)의〈들제사(野祭)〉와훙링페이(洪靈菲)의〈격류속에서(在洪流中)〉를실었다.

일부프로소설은정치해설서처럼개념화하며혁명과연애를결합시키며맹목적낙관주의로과장된역사적전망을보여준다.프로소설의폐단을극복하기위해작가들에게요구되었던것은현실에대한객관적태도와유물변증법에대한정확한이해였다.1930년대초에새로운창작방법으로제기되었던신사실주의나유물변증법적창작방법으로작가들은계급적관점으로사회현상의본질을탐색한다.사회현상을파악하면서사회주의적전망을제시하는경향의작품이‘사회해부소설’이다.사회해부소설로마오둔(茅盾)의〈봄누에(春蠶)〉과예쯔(葉紫)의〈풍작(豊收)〉을실었다.

프로소설과사회해부소설과달리이데올로기적경향성을전혀띠지않으면서도시와농촌의기층민중의비참한삶을현실감있게그려낸작품으로주변화된인물의삶과가난의굴레에서벗어나지못한채비인간화하는양상을묘사한작품으로여성문제와관련지어라오서(老舍)의〈초승달(月牙兒)〉과러우스(柔石)의〈노예가된어머니(爲奴?的母親)〉를실었다.

사회현실의반영하기보다는상하이를배경으로기형적도시문명속에서병태적심리를다룬작가도있다.이들은기성의예술관념이나형식을부정하며상하이조계지라는현대도시의화려한모습과공허한삶에단절된인간관계를드러낸다.이역서에는류나어우(劉?鷗)의〈두명의시간불감증자(兩個時間的不感症者)〉와스저춘(施蟄存)의〈장맛비내리는저녁(梅雨之夕)〉을실었다.

상하이에서활동하는작가중에,동북지역에서활동하다가일제의폭압으로내려온동북작가군(東北作家群)이있다.동북작가군은나라를빼앗긴동북지방이민들의가난하고고생스러운삶과일제에대한투쟁을그려냈다.이작품은선명한시대적특징을그려내면서동시에동북지방의풍속과민정(民情)을드러낸다.이역서에는수췬(舒群)의〈조국이없는아이(沒有祖國的孩子)〉와돤무훙량(端木?良)의〈츠루호의우울(?鷺湖的憂鬱)〉을실었다.

『중국현대단편소설선2』를읽으면1930년대중국현대소설의다양한문제의식과창작경향을감상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