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2: 하야시 후미코(2)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2: 하야시 후미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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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본 간행 사업은, 일본의 여성문학이 근대 이후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축적하였을 뿐만 아니라,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을 살아온 한국 여성의 삶이나 문학,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체계적으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집 형태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된 것이다. 이에 근대인으로서의 자아각성이나 젠더, 섹슈얼리티, 계급, 원폭, 전쟁, 식민지 체험 등 일본 여성문학이 다루어 온 다양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망라하여, 한국의 여성학, 여성문학연구자 더 나아가 일반 독자들이 유사한 경험을 한 한국 여성의 삶과 문학을 사유하는 데에 참조가 되는 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모쪼록 이 책이 일본 여성문학을 이해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여성문학을 아우르는 젠더적 사유를 발견하고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일본근현대여성문학연구회 -
저자

하야시후미코

하야시후미코의문학은자유분방한삶의태도와강인한생활경험에서출발하여예술성있는객관문학으로성장하는성공을거두었다.작품은「풍금과물고기가있는마을風琴と魚の町」,「청빈의서?貧の書」,「전선戰線」,「북안부대北岸部隊」와「파도波濤」,「어개魚介」,「눈보라吹雪」,「비雨」,「방목放牧」,「인간세계人間世界」,「기러기雁」,「윤락淪落」,「꿈하나夢一夜」,「채송화松葉牡丹」,「만국晩菊」등이있다.

목차

차례

북안부대
만국
수선화
백로
쇠고기
작가및작품소개,작가연보
역자소개

출판사 서평

제12권에서는제2기의1940년대전반전쟁협력작품인「북안부대」와제3기전후문학적생애의최정점기의작품「만국」,「수선」,「백로」,「쇠고기」를소개한다.

주지하는바와같이,1937년7월7일노구교사건蘆溝橋事件을계기로중일전쟁이발발하고,1938년8월에발표된히노아시헤이火野葦平의『보리와병사?と兵隊』(1938년조선총독부통역및검열관니시무라신타로西村?太?에의해『보리와兵丁』이라는한국어제목으로번역)는공전의히트를기록한다.이어같은해9월문학을선전의도구로활용하고자하는군과정보당국에의해기쿠치간菊地?등을중심으로종군펜부대가결성되었다.이러한상황에서,하야시후미코는중일전쟁의발발에따라1937년『마이니치신문』특파원으로난징,상하이에파견되었다가1938년1월귀국하였고,1938년9월펜부대의일원으로상하이에파견,이것이계기가되어마이니치신문사의트럭아시아호를타고한커우에제일먼저도착하여언론의주목을받았다.또한1942년에는육군보도반원陸軍報道班員으로서프랑스령인도,네덜란드령인도에정식종군으로파견되었고,1940년북만주시찰,1941년만주국경위문등신문사,잡지사와특약을맺고보도여행을반복하여많은전선르포를남겼다.이로써그녀는아시아태평양전쟁중가장활발한여성종군작가이자언론보국이라는장르에서일인자로평가를받고있다.

후미코가전중?中에여성종군작가로서전쟁을부추기는치어리더로서의전쟁협력적인작품을남긴작가였다는점을염두에두더라도,전전?前의『방랑기』,전중의「북안부대」,전후?後의「만국」을비롯한번역작품에일관되게흐르는‘가난’과‘빈곤’이라는주제는,그녀의인생과오버랩되면서후미코문학의전체상을이해하는큰틀을제공해줄것으로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