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3: 사타 이네코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3: 사타 이네코

$18.32
Description
본 간행 사업은, 일본의 여성문학이 근대 이후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축적하였을 뿐만 아니라,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을 살아온 한국 여성의 삶이나 문학,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체계적으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집 형태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된 것이다. 이에 근대인으로서의 자아각성이나 젠더, 섹슈얼리티, 계급, 원폭, 전쟁, 식민지 체험 등 일본 여성문학이 다루어 온 다양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망라하여, 한국의 여성학, 여성문학연구자 더 나아가 일반 독자들이 유사한 경험을 한 한국 여성의 삶과 문학을 사유하는 데에 참조가 되는 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모쪼록 이 책이 일본 여성문학을 이해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여성문학을 아우르는 젠더적 사유를 발견하고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일본근현대여성문학연구회 -
저자

사타이네코

사타이네코는장기간의작가활동으로현대문학에대한공헌을인정받아아사히상朝日賞을수상(1983)할정도로그녀는시,에세이,장단편의소설등다양한장르에걸쳐서수많은작품을남겼다.대표작으로는『맨발의아가씨素足の娘』,「하늘을정복하는마음空を征く心」,「백색과자색」등이있다.

목차

한봉지의막과자
신록의계절
조선아이들과그외
금강산에서
조선인상기
조선회고
허위
백색과자색
타이완여행
시간에멈춰서서
작가및작품소개,작가연보
역자소개

출판사 서평

이책『사타이네코佐多?子』는사타이네코(佐多?子,1904∼1998)작품을선별하여번역한[사타이네코문학선집]이다.단편만을모았으니[사타이네코단편집]이라고해도좋겠다.장기간의작가활동으로현대문학에대한공헌을인정받아아사히상朝日賞을수상(1983)할정도로그녀는시,에세이,장단편의소설등다양한장르에걸쳐서수많은작품을남겼다.여기에번역된작품도1930년대에서1970년대까지발표된에세이와소설로,발표시기는매우광범위하다.그러나단지관통하는주제가있다면그것은식민지조선과그주변이다.

사타이네코는1940년과1941년두차례에걸쳐서조선을방문한다.그러나조선을직접여행하기전에도시나소설에서이미조선인을등장시키고있다.그첫번째소설이「한봉지의막과자一袋の?菓子」(1935)이다.

「한봉지의막과자」는『문예춘추文芸春秋』6월에실린소설로,작가가직접경험한도쿄공장지대‘나가야’에사는빈곤층의생활을스케치풍으로묘사한것이다.

「신록의계절樹?新?」은1938년『문예文芸』에발표된소설로,카페여급인무나요宗代가새로만나게된남자친구에대한애정과전남편과의관계에서낳은아기에대한모성사이에서갈등하는과정을그리고있다.

작가는소설「백색과자색白と紫」에서조선인여성을중심에두고작품을전개시킨다.1950년에발표된「백색과자색」은라디오뉴스를듣는장면으로시작하는데,그내용은6·25전쟁이라고짐작할수있다.

「허위??」(『인간人間』,1948)는1942년8월부터다음해봄까지싱가포르와수마트라를전시위문하면서겪었던일들과만난사람,전쟁을바라보는시각등을담고있다.

사타이네코는1942년3월에서4월,문예강연을하면서타이완을일주하는데,이때쓴글이「타이완여행台?の旅」이다.작가는타이완에서파파야,도마뱀,야자나무등타이완적인것을발견하지만식민화된지오래지나서인지타이완사람들이이제일본인과닮아있다며친근감을느끼기도한다.

「시간에멈춰서서時に佇つ」는1975년1년동안『문예』에연재된12편의단편을모은연작단편집이다.이는모두71세가된작가가현재의무엇인가가계기가되어과거의한장면을불러일으키는구성을취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