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7: 사키야마 다미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17: 사키야마 다미

$16.00
Description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간행에 대해

본 간행 사업은, 일본의 여성문학이 근대 이후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축적하였을 뿐만 아니라,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을 살아온 한국 여성의 삶이나 문학,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체계적으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집 형태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된 것이다. 이에 근대인으로서의 자아각성이나 젠더, 섹슈얼리티, 계급, 원폭, 전쟁, 식민지 체험 등 일본 여성문학이 다루어 온 다양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망라하여, 한국의 여성학, 여성문학연구자 더 나아가 일반 독자들이 유사한 경험을 한 한국 여성의 삶과 문학을 사유하는 데에 참조가 되는 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모쪼록 이 책이 일본 여성문학을 이해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여성문학을 아우르는 젠더적 사유를 발견하고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일본근현대여성문학연구회 -
저자

사키야마다미

사키야마다미(1954~)는섬출신이라는정체성과깊은관련이있는작품을남겼다.작품으로는「거리의날에街の日に」,「수상왕복水上往復」,『유라티쿠유리티쿠ゆらてぃくゆりてぃく』,『달은,아니다月やあらん』,『남도소경南島小景』,『말이태어나는장소コトバの生まれる場所』등이있다.

목차

배달물
해변에서지라바를춤추면
가주마루나무아래에서
Q마을전선a
Q마을전선b
Q마을함락
벼랑위에서의재회
여행하는파나리,파나스의꿈
작가및작품소개,작가연보
역자소개

출판사 서평

이작품은문예지『스바루すばる』에발표했던단편을모아「운주가,나사키うんじゅが,ナサキ」라는제목으로다른17명의작가의작품들과함께『문학2013(文?2013)』(日本文藝家協?編,2013)에수록되었던것을,2016년에같은제목으로하나쇼인花書院에서단행본으로간행한것이다.말하자면초출이『스바루』인셈이다.단행본말미에붙은초출일람표에따르면,「운주가,나사키」(「すばる」2012.12[「배달물」·「해변에서지라바를춤추면」]),「가주마루나무아래에서」(「すばる」2013.10),「Q마을전선a」(「すばる」2014.05),「Q마을전선b」(「すばる」2014.09),「Q마을함락」(「すばる」2015.06),「벼랑위에서의재회」(「すばる」2016.01)등으로2012부터2016년까지비교적최근의작품을선정하여수록했음을알수있다.『운주가,나사키』라는작품제목은오키나와섬말,즉시마고토바(シマコトバ)이다.한국어로번역하면『당신의정』정도의의미가될것이다.한국어판에서도이오키나와시마고토바로된제목을그대로가져오고싶었으나한국의독자들에게는아무래도낯설듯하여,번역하면서인상깊었던,그리고독자들이좀더기억하기쉽도록이소설두번째장제목인『해변에서지라바를춤추면』으로바꿔달았다.

사키야마다미의작품세계는일본본토독자는물론이고오키나와내독자들에게도쉽게다가가기어렵다.한국독자들도마찬가지겠지만,그것은단순히시마고토바를해석하고못하고의문제만은아니다.평론가나연구자들은사키야마다미가즐겨사용하는낯선시마고토바를일컬어‘다미고토바’라고부르며그해독(번역)불가능성을이야기해왔다.이작품을번역하는내내역자들이고민했던지점도바로이번역불가능한것을번역해야하는데에있었다.어렵다고들말하면서사키야마다미작품의매력을바로그부분에서찾고있음은아이러니한일이다.사키야마다미의시마고토바‘전략’에한국독자들도한발가깝게다가서기를바라는마음에서나카자토이사오仲里?의「여행하는파나리,파나스의꿈-사키야마다미의이나구旅するパナリ,パナスの夢-崎山多美のイナグ」(『悲しき??言語?-沖?·交差する植民地主義』,未?社,2012)를함께수록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