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혹은 광인 (윤마리 소설)

진실 혹은 광인 (윤마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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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진실’의 인간화가 바라보는 우리가 사는 세상
『진실 혹은 광인』
‘팩트’라는 말이 유행하는 사회현상에 작가는 의문을 갖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작가가 의문을 제기하는 주된 화두는 ‘진실’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진실’에 의문을 가진 작가는 진실의 인간화로서 주된 화자를 배치하며 여타의 화자와 대응시킨다.
『진실 혹은 광인』은 주된 화자와 여타의 화자가 교차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으로, 0에서부터 29까지 이야기가 이어진다. 29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주된 화자는 ●로 표시하고 여타의 화자는 ○로 표시하여 독자를 안내한다.
작가는, 여타의 화자의 시선을 따라가면 주된 화자는 광인일 뿐이지만 주된 화자의 시선을 따라가면 사뭇 다른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주된 화자가 이끄는 세상을 바라보며 색다른 시선을 느껴보길 바란다.
저자

윤마리

1997.12.01.서울에서출생하였다.
고려대학교수학과에입학하여동대학원수학과석사과정에재학중이다

목차

0/●○│인간들은항상그런식으로사고하는경향이있다
1/●○│귓속말을건넬것이다
2/●○│내존재를확인할수있는유일한것말이다
3/●○│세상엔믿음을갖고자해도그럴수없는존재들이있다
4/●○│타인을잠시행복하게하는건그리어렵지않다
5/●○│생화가조화보다가치있는것이라고누가말하던가
6/●○│그러나모든진실은거짓속에서드러난다
7/●○│신의아들과는다르게,내겐태초부터정해진삶의거창한목적이라는게존재하지않는다
8/●○│일면식도없는이들이나에대해편견을갖는것이두렵다
9/●○│환경같은건중요하지않다
10/●○│많은것에가치를부여하고애정을품는것은길을잃는가장쉬운방법이다
11/●○│겸손한인간이라니,내가생각하고도과하게우습다
12/●○│나는어느곳에든존재하고,그작은세계라고한들예외는될수없다
13/●○│성탄의진정한의미를가리는화려한불빛들은빛나는쓰레기일뿐이다
14/●○│그모든것은그저인간의한계안에서의미를가진다
15/●○│자유감을선물하는가장효율적이고도동시에가장비효율적인방법은,대상을강하게억압하는것이다
16/●○│당신이10년간이뤄낸그것을다른누군가는10분만에도이룰수있다
17/●○│결과는동경하지만과정은궁금해하지않는이들을못견딘다
18/●○│문제는자신의생을,삶을사랑하지않게된다는데에있다
19/●○│이것이인간인가
20/●○│7을100으로늘려도무지개를제대로나타낼수는없다
21/●○│그안에서도죽지않는강한정신력을지닌나방만이불에뛰어들자격이있다
22/●○│당신의삶이진실을통해위로받는그런여정이기를바란다
23/●○│아무런원료없이는고갈되기쉬운것이생각이다
24/●○│인간들에게는유일성이라는것에큰의미를부여하는근본없는버릇이있다
25/●│내가아무리진실을거부해도나는존재한다
26/●│신과인간의관계에도아무런의무성이없는이시대에,어떤관계가의무성을지닐수있단말인가
27/●│믿어서는안되는것을함부로믿는이의최후는항상파멸이다
28/●│내가삶의목표를‘거짓’으로정하는것은그야말로우스운짓이다
29/●│나만이지닌향기를잃어가는스스로의모습을하릴없이바라보는것은고통스럽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인간의모습으로‘진실’이
우리곁에다가서서귓속말을건네다
“진실로,절대적으로의미있고,가치있는건분명히존재한다.”

진실로,절대적으로의미있고,가치있는‘진실’은존재할까.‘팩트’라는말이유행하는사회현상에서작가는진정한의미에서의‘진실’에대한의문을가지고이야기를전개한다.전개되는이야기에는주된화자와그에대응하는여타의화자가등장한다.주된화자는이야기를처음부터끝까지이끌어가는화자이며,여타의화자는주된화자와대응하는각기다른화자이다.각기다른화자와마주하며이야기를이끄는주된화자는‘진실의인간화’로서여타의화자에게는광인처럼보인다.

『진실혹은광인』은주된화자와여타의화자가교차하며이야기가전개되는방식으로,주된화자는●로표시하며여타의화자는○로표시한다.각각●와○로표시하여독자로하여금이야기하는자가주된화자인지여타의화자인지를쉽게알아차릴수있도록안내한다.●와○가표시된이야기는프롤로그인숫자0부터시작하여24까지이어진다.마지막25에서29는주된화자(●)만이야기를이끌며끝맺는다.

전체0에서부터29까지이어지는이야기는주된화자로부터시작한다.주된화자는“자신을가장잘나타내줄수있는색”으로갈색,보라색,주황색을꺼냈지만그물감을섞었을때검은색이됨을확인한다.검은색을본주된화자는“너무도끔찍해서”그자리에서벗어난다.뛰쳐나온화자는“진실이라고는한올도섞여있지않은추출물을진실이라고주장”하는인간을경멸한다.인간화된진실은인간으로서“현실과타협”해야하며자신만이지닌“향기를잃어가는스스로의모습을”고통스럽게직시한다.인간화된진실이고통스럽게직시한시선을따라가며읽으면좀더흥미로운독서가될수있을것이다.

작가는여타의화자의말을믿는다면주된화자는광인일뿐이지만주된화자를믿는다면색다른느낌을갖게될것이라고말한다.주된화자의말에귀를기울이면독자는사뭇다른느낌을갖으며재미있게읽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