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재난과 인류의 생존 전략 (개정증보판)

환경 재난과 인류의 생존 전략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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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자연 재난들이 지구 곳곳에서 계속되어왔다. 가뭄과 홍수, 기아와 질병은 인류의 삶을 끊임없이 위협해왔고, 이에 맞선 사투는 인류 역사의 주를 이룬다. 재난과의 사투는 한편으로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고,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이어져 현대 산업사회의 윤택하고 편리한 삶을 가져왔다.
하지만 현대 산업사회는 인간의 탐욕과 무모함, 무지와 부주의가 더해진 새로운 유형의 환경 재난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 책은 산업화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다양한 형태의 환경 재난을 발생 배경과 원인, 전개 과정, 결과와 피해, 후속 대책 등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재난 극복 과정에서 나온 환경과학과 기술, 법과 제도, 국제협력과 협약과 같은 생존 전략을 관련 환경 지식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저술 의도는 과거에 일어난 환경 재난을 바르게 알고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재난 관리에 책임이 있는 정부, 기업체,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한 사례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배움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나 일반인들에게는 현대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 환경 지식을 보급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려고 한다.
저자

박석순

이화여대환경공학과교수,(전)국립환경과학원원장

미국럿거스대학교에서환경과학석사(1983년)및박사(1985년)학위를받은후1988년한국과학재단해외유치과학자로귀국하여,지금까지다양한연구및저술활동을해오고있다.하천과강,하구와항만,호수와저수지등의수질및생태계에관한수많은연구과제를통해국내외주요학술지에150여편의논문을게재했다.가난과환경,환경재난,전자파유해성등을주제로하는일반인용저서및역서,그리고수질관리학,환경정책법규,시스템생태학등에관한학술서를20여편출간했으며,중앙일간지와전문지에180여편의환경칼럼을기고했다.서울대학교재학중전국대학생학술대회에서기초과학분야최우수상(1979년),한국연구재단이달의과학기술자상(2007년),대통령녹색성장표창(2013년)등다수의수상경력을갖고있다.럿거스대학교환경과학과박사후연구원과프린스턴대학교토목환경공학과객원교수로일했으며,활발한국제학술활동으로1993년뉴저지주지사로부터국제공동연구공로패를받았고,2009년에는국제생태계모델학회기조강연(캐나다퀘벡)을했다.2011년부터2013년까지제17대국립환경과학원원장을역임하고,제11대(사)한국환경교육학회회장,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대통령녹색성장위원등으로활동했으며,이화여대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연구윤리센터장,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환경문제연구소장등으로일했다.

목차

머리말

제1부백년전환경재난
런던콜레라사건
시카고장티푸스사건
아시오광산사건

제2부잿빛하늘과숨막히는공기
도노라사건
런던스모그사건
로스앤젤레스스모그사건
욧카이치사건
멕시코시티사건

제3부죽음의독이된물과음식
미나마타사건
워번지하수사건
이타이이타이사건
가네미유사건
밀워키사건
니가타사건
미시간피비비사건
체코블루베이비사건
힝클리크롬사건

제4부병든자연과검은바다
베트남고엽제사건
러브커낼사건
타임스비치사건
달링강녹조사건
아스완댐의비극
과테말라적조사건
아모코카디즈사건
걸프전환경테러

제5부방사능과독극물누출
체르노빌사건
보팔사건
고이아니아사건
스리마일사건
세베소사건
제임스강키폰사건
라인강바젤사건
낙동강페놀사건
도카이무라후쿠시마사건

제6부현대인의위험한생활환경
필라델피아재향군인병사건
리머릭원전라돈사건
가습기살균제사건
샌디에이고전자파사건

제7부위기의지구가보내는경고
클리어호수사건
스칸디나비아산성비
요르단강물전쟁
사헬사막화
코코투기사건
투발루의비극또는희극
오존층파괴와미즐리의죽음

●부록
세계주요환경사
국내주요환경사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지구촌곳곳에서일어난환경재난사례를통해
실용적환경지식을배울수있는현대인의필독서!

코로나19라는세계적인대재앙을겪으면서인류의삶에서재난이주는지혜와환경의소중함을알리기위해,지난2005년12월대한출판문화협회‘올해의청소년도서’,2006년1월간행물윤리위원회‘이달에읽을만한책’등으로선정되었던우수환경도서를새롭게다듬고알찬내용을보충하여개정증보판으로출간하게되었다.

이책은저자가지난1980년대초대학원생시절부터가졌던환경재난에대한남다른관심이지금까지이어져온결과물이다.저자는산업화초기물과공기오염으로일시에수천수만명이사망했던전통적환경재난에서부터,20세기후반지구촌에만연했던방사능,화학물질,중금속등으로인한인체및생태계피해사례들,그리고21세기무선통신기술로인한전자파재난에이르기까지비교적상세한자료를꾸준히수집하여일목요연하게정리하고있다.아울러저자는여러가지사례별사후대책으로나온환경과학과기술,법과제도,국제협력과협약등을관련환경지식과함께설명하면서인류의생존전략은문명발전의원동력임을보여주고있다.

이책은산업혁명이후지금까지지구촌곳곳에서일어난대표적인환경재난45개를총7부로나누어소개하고있다.기타주요환경사건들은대표재난에유사사례로포함하였고,세계및국내주요환경사를부록으로정리했다.

제1부에서는산업화초기영국,미국,일본에서있었던환경재난으로서막을올린다.산업화가가장먼저시작된영국의런던콜레라사건과템스강오염,1백만도시에서9만여명이사망한미국시카고장티푸스사건,그리고일본최초의대형환경재난아시오광산사건을다루었다.

제2부에서는대기오염사건을소개한다.미국연방정부가대기환경개선을위한획기적인법을제정하는계기가된1948년도노라사건,인류역사상대기환경재난으로는최대사망자를낸런던스모그사건,자동차배출가스로인한로스앤젤레스광화학스모그,전후일본의급속한산업화로인한욧카이치천식사건,그리고하늘을날던수천마리의새가대기오염때문에떨어져죽은멕시코시티사건을기술하고있다.

제3부에서는물과음식으로인한환경재난을소개한다.수은중독물고기섭취로발생한미나마타사건과니가타사건,유해폐기물로인한워번지하수사건,광산폐수의카드뮴에의한이타이이타이병사건,그외피시비(PCB)오염의대명사가된가네미유사건,수돗물로에이즈환자가많이사망한밀워키사건,사료첨가제에들어간유해물질로인한미시간피비비(PBB)사건,푸른아기출생의비밀이숨겨진체코블루베이비사건,아카데미여우주연상을받은영화『에린브로코비치』의실제이야기힝클리크롬사건도여기서다루었다.

제4부에서는유해물질이자연계에유출된사건들을다루었다.밀림제거용제초제로인한베트남고엽제사건,유해폐기물매립지에지어진학교와주택에서일어난러브커낼사건,폐윤활유살포로소도시가사라진타임스비치사건,강물을먹고가축이집단사망한달링강녹조사건,바닷가조개를먹고수십명이사망한과테말라적조사건,무모한개발사업이초래한아스완댐의비극,유조선기름유출로인한바다재난아모코카디즈사건,그리고걸프전환경테러를소개하고있다.

제5부에서는방사능물질과유독성화학물질누출사건을소개하고있다.20세기최악의원전폭발사고인우크라이나체르노빌사건,유독가스누출로수십만명의사상자가발생한인도보팔사건,방사선치료기도난으로일어난브라질고이아니아사건,미국스리마일섬원전사건,일본도카이무라와후쿠시마원전사건,그외로마교황청이낙태를허용한이탈리아세베소사건을기술하고있다.또유독성물질이강으로흘러간제임스강키폰사건,라인강바젤사건,낙동강페놀사건도다루고있다.

제6부에서는현대인의위험한생활환경에관련된사건을소개하고있다.1976년미국독립200주년기념행사가열린한호텔에서참석자수백명이폐렴증상을보였고34명이사망한필라델피아재향군인병사건을비롯하여자연방사능라돈의유해성을세계적인이슈로만든리머릭원전라돈사건,생활화학물질오용으로수많은사상자를낸우리나라가습기살균제사건,그리고무선통신기술의유해성을경고하는샌디에이고전자파사건을기술하고있다.

제7부에서는지구의환경위기를관련사례와함께설명하고있다.20세기환경명저『침묵의봄』을탄생하게한클리어호수사건,유엔을환경문제에끌어들인스칸디나비아산성비,지구촌물위기를알리는요르단강물전쟁,선진국과개발도상국간의유해폐기물의불법거래를고발한나이지리아코코투기사건,그리고사막화,지구온난화,오존층파괴와같은지구환경문제를아프리카사헬사막화,남태평양투발루,그리고프레온가스를발명한미즐리의죽음을통해서살펴본다.

1962년에발간된레이첼카슨의『침묵의봄』은DDT라는농약이가져올환경재난을경고하면서20세기를대표하는환경명저로남게되었다.『침묵의봄』이발간된이후지금까지환경이슈는복잡·다양해졌고공간적영역또한방대해졌다.그동안인류문명은급속히발달했고이에파생된환경문제는오대양육대주의땅과바다에서부터대류권을넘어성층권오존층에이르는하늘까지영향을미치고있다.

21세기를살아가는우리는현대산업사회가주는윤택하고편리한삶을안전하고건강하게누리기위해서는이면에서숨겨진수많은환경문제를이해하고생존에필요한환경지식을바르게알아야한다.이책은산업혁명이후지금까지전세계에서일어난거의모든환경재난과관련지식을다루고있다.이러한관점에서『환경재난과인류의생존전략』은지난세기환경명저로군림했던『침묵의봄』을대체하여21세기를살아가는현대인의필독서로자리매김할것임을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