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시인에게 (김명환 산문집)

젊은 날의 시인에게 (김명환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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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명환 산문집『젊은 날의 시인에게』. 이 책은 김명환 시인의 ‘젊은 날들의 회상’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시인’을 꿈꿨다. 하지만 정작 시인이 되자 ‘시인’이기보다 ‘문예선전활동가’로 살아 왔다. 김명환은 철도노동자, 삐라작가, 활동가, 시인이다. 1부와 2부에는 월간 『노동해방문학』 문예창작부 시절, 철도노조민주화투쟁 시절, 철도민영화반대투쟁 시절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제3부에는 짧은 소설과 동화, 제4부에는 선언, 칼럼, 에세이, 논설, 호소문 등이 묶여 있다.
저자

김명환

저자김명환은1959년서울에서태어났다.1984년사화집『시여무기여』에시「봄」등을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1989년월간『노동해방문학』문예창작부장,2000년‘철도노조전면적직선제쟁취를위한공동투쟁본부’기관지『바꿔야산다』편집장,2007년철도노조기관지『철도노동자』편집주간으로활동했다.시집『첫사랑』이있다.

목차

서시

제1부기차의추억

젊은날의시인에게10
기차의추억15
자본론의추억18
이사25

제2부삐라의추억

키작은해바라기30
소설가의조카36
노동해방문학41
바꿔야산다49
비창58

제3부함박눈내리는날

첫눈68
함박눈86
함박눈내리는날95
산개의추억100
최후의만찬111

제4부100년만의정월대보름

노동귀족의종말을위한협주곡122
출범다음날새벽에쓴출범선언128
순식간에써내려간파업선언133
100년만의정월대보름135
기차를세울수밖에없었던이유138
프로메테우스의눈물144
레닌그라드참호속의철도노동자147
늙은노동자의“안녕들하십니까?”151

제5부철노제일검

제1화공투방,깃발을들다156
제2화타오르는문선루162
제3화백암의결172

후기

출판사 서평

시인이있어야할곳과,해야할행동과,써야할글들에대해끝없이고민하던나는몇년동안농촌,광산촌,공단을돌아다니며농민,노동자들과소모임을했다.주제를정해토론을하고토론결과를시의형식으로정리하고,그것을돌려읽으며고쳐서한편의시가완성되면유인물로만들어지역에배포했다.자신들의이야기가시가되고유인물이되는놀랍고도신기한일들이지속됐고,그유인물들은지역에서호평을받았다.……
내가다시노동현장으로돌아갈생각을한것은문예운동을하기위해서도,노동운동을하기위해서도,문학작품을쓰기위해서도아니다.시인이있어야할곳이꼭노동현장이어야한다고생각한것도아니다.단지부끄러웠다.빛나게달려오던젊은날의시인에게부끄러웠다.
-「젊은날의시인에게」중에서

1.출간의의미
“삐라를만드는시인”의산문집

산문집『젊은날의시인에게』는김명환시인의‘젊은날들의회상’이다.그는어린시절부터‘시인’을꿈꿨다.하지만정작시인이되자‘시인’이기보다‘문예선전활동가’로살아왔다.김명환은철도노동자,삐라작가,활동가,시인이다.
월간『노동해방문학』문예창작부시절,철도노조민주화투쟁시절,철도민영화반대투쟁시절의이야기들이제1부‘기차의추억’과제2부‘삐라의추억’에실려있다.
제3부에는짧은소설과동화가묶여있다.「첫눈」은수배중인월간『노동해방문학』발행인김사인시인이첫눈오는날집에다녀가는이야기다.「함박눈」은전쟁시기신경림시인의첫사랑이야기다.제4부에는선언,칼럼,에세이,논설,호소문등이묶여있다.제5부는철도노조민주화투쟁이야기를무협지로그렸다.
김명환은후기에“돌이켜보면,무슨대단한글을쓸수있었던것도아니면서,삐라만안만들었으면,그정성과그노력으로글을썼으면,빛나는시한편썼을지도모른다고생각했었다.세월이흐르고나서야그삐라들이,그삐라를만들고뿌리던시간들이,내빛나는시였다는걸알았다.”라고썼다.

2.서시
나는세상을바꾸지못하고
스스로를바꾸며살았다

스스로를바꾸는것이
세상을바꾸는것보다어렵다는걸
미리알았다면
이렇게먼길을돌아
몸과마음을상하진않았을것이다

살아온날들을되돌리기엔
너무먼길을걸어왔다
날은어둡고바람은찬데
너는아직도거기
황량한벌판에서있느냐
젊은시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