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노동자 (뉴딜이 기획한 가족과 여성)

집안의 노동자 (뉴딜이 기획한 가족과 여성)

$17.00
Description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따는 1972년 여성학의 고전 『여성의 힘과 공동체의 전복』을 발표하였고, 가사노동에 임금을 지급하라 캠페인을 국제적으로 조직하는 데 선봉에 서 있었다. 10년 후, 『집안의 노동자 : 뉴딜이 기획한 가족과 여성』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달라 코스따는 뉴딜을 둘러싼 투쟁의 역사를 되짚는다. 이 투쟁의 흐름 속에서 노동자는 국가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사회 재생산의 지형을 새롭게 그려나간다. 그렇다면 뉴딜과 복지 국가가 설립한 여러 기관은 노동계급을 구한 구원자였는가, 아니면 노동계급이 자율적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망가뜨린 파괴자였는가? 달라 코스따는 여성과 국가가 맺고 있는 관계를 중심으로 복지 체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즉, 저항과 투쟁의 역학, 가정 안팎에서 기꺼이 일하려는 또는 일하기 꺼려 하는 상황, 대공황 기간 미국에서 여성이 구호 체계와 맺고 있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복지 체계를 포괄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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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리아로사달라코스따

저자마리아로사달라코스따MariarosaDallaCosta,1943~는1943년4월28일이탈리아동북부트레비조에서태어났다.이탈리아빠도바대학의정치법학부및국제학부교수,국제적으로영향력있는저자이자저명한페미니스트활동가이다.자본주의발전과정에서여성이처해있는환경을연구하기위해이론및실천적노력을기울여왔으며,[포떼레오뻬라이오],[로따페미니스따]활동을하였고,가사노동에임금을지급하라캠페인등다양한반자본주의운동에수십년간참여,자율성의발전을이끄는데중요한역할을해왔다.셀마제임스와함께쓴대표저작『여성의힘과공동체의전복』은여섯개의언어로번역되었고,2009년에는선집『돈,진주,꽃,그리고여성주의재생산』이스페인에서출간되었다.저서로『여성,개발,재생산노동』(G.F.달라코스따와공동편집),『자궁절제술.여성에대한학대라는사회적문제』,『우리의어머니인바다』(모니카킬레스와공저)등이있다.다수의논문은웹진『커머너』(TheCommoner,www.commoner.org.uk)에서볼수있으며저자의자세한활동은이책의「부록」에서볼수있다.

목차

실비아페데리치의서문9
머리말17

1대량생산과새로운도시가족질서28

21929년대공황과가족붕괴59
대공황60
가족붕괴74

3투쟁방식과실업자결집91

4후버와루즈벨트127
후버정부128
뉴딜:최초의복지정책142
뉴딜:‘사회보장’체제를향하여165

5여성과가족,복지,유급노동178
대공황과여성의저항및투쟁활동180
여성과유급노동188
가족제도강화204
결론209

감사의말216
옮긴이후기218
후주222
참고문헌266
부록:마리아로사달라코스따의주요활동/저작목록283
찾아보기294

출판사 서평

자본주의복지국가는어떻게계급,성,인종에걸쳐차별적인질서를구성하고유지하였는가?
우리의복지정책은여성의자율성을추구하는가,종속을강화하는가?
자본의착취와국가의통제에맞서여성의자율성을모색하는마리아로사달라코스따의역작!

『집안의노동자』에서뉴딜은노동계급이혁명을일으킬위험으로부터
‘자본주의를구하는’최후의수단이자본질적으로생산성을높이기위한제안이다.
또한,뉴딜은가부장적이고인종차별적인질서를지속시켰다.
사회보장제도는임금노동자를위해마련되었지만,가사노동자는임금을받고일할때조차사회보장을받지못했다.
-실비아페데리치

뉴딜이란무엇인가?
뉴딜은1932년프랭크린루즈벨트미국대통령에의해제안된것으로,1929년대공항이후미국사회에서국가가공공인프라를조성하여새로운일자리와소득을만들어내어경제위기를극복하는방안이었다.
루즈벨트가취임한1933년미국실업자인구는1,500만명에이르렀고,전국에서실업자들이거리로쏟아져나와시위를벌이고있었다.초기뉴딜의양상을보면,1933년5월12일연방긴급구제국이신설되어정부는“국가원조기관을설립하고5억달러를배정했다.”연방긴급구제국은“정부가실업자를직접책임져야한다는의무를최초로확립”하였다.(145쪽)1933년11월에는토목사업국이설립되어실업자들에게일자리를제공하였다.이처럼뉴딜은“국가가소득을직접분배하는역할을강화하는것과함께생산을재개하는것이특징”이었다.(151쪽)이후1938년경까지루즈벨트정부에의해집행된사회보장,사회원조정책들을뉴딜이라고한다.
이책의서문을쓴실비아페데리치(『캘리번과마녀』의저자)에의하면1970년대이탈리아에서발전하기시작한‘오뻬라이스모’(Operaismo,노동자주의)이론가들에게뉴딜은“계급관계관리의전환점이자,자본성장계획에계급투쟁을의식적으로통합한최초의사례”(10쪽)이다.“뉴딜은임금상승이노동생산성과교환되고그것과상응해야한다고보는케인즈정책의일환으로,이안에서국가와노조는균형상태를보장하는보증인역할을한다.”(10쪽)

뉴딜과‘집안의노동자’인여성
이책은지금까지뉴딜분석에서‘여성과국가의관계’에대한분석이간과되었다고보면서여기에초점을맞추었다.임금상승과노동생산성을연동한다는뉴딜의전략에서“여성은무엇보다도임금상승에대한실질적인역량을확보할책임을위임받았다.”(211쪽)당시대공황으로인해경제적어려움때문에가족이뿔뿔이흩어지는일이흔했고미국사회의가족은전반적으로‘붕괴’된상황이었다.가사노동자,집안일전담자로서의여성의역할이붕괴된가족을재건하려는기획에반드시필요했다.1930년대에뉴딜의집행자들은여성이집안에서만일해야한다는관점을가지고있었다.예를들어서당시미국정부는17만명가량의여성을‘가사서비스시범사업’강사로고용을하여식사준비,아이양육,빨래,다림질등을가르쳤다.
실업이만연한상황에서계속해서노동력을재생산하고유지하는것도가정내여성의역할이었다.“가족이맡은임무는임금의상품구매력을유지하는것,지금경제활동을하지않는개인을재흡수·재생산하는것,새노동력을성공적으로생산하는동시에경제활동을하고있는노동력을재생산하여전체소비력을지키는것이었다.”(211쪽)결국뉴딜시대의사회구조는자본주의로통?된가족과여성의가사노동으로유지되었다는것을이책은보여준다.

뉴딜과20세기초사회투쟁
이책은1910~1930년대미국사회의매우역동적인사회투쟁지형을보여준다.당시미국노동자,실업자,흑인,여성들은파업,시위,행진으로목소리를냈을뿐아니라위기상황을타개하기위해서여러형태의자율조직을만들어자체적으로재생산할수있는방법을모색하였다.1932년말까지30여개주에1백개가넘는자립및교환협동조합이생겨나상호협력에기초한대안적인생존방법을강구했다.
또이책은여성이당시의사회투쟁에서창의적인역할을하였음을보여준다.1936~37년플린트에위치한제너럴모터스공장점거당시여성들은공장밖에서‘여성비상단체’라는반(半)군대식조직을결성하여“경찰이발포하기를원한다면먼저우리에게총을쏴야할것이다”라고선포했다.(183쪽)1937년은미국전국에서연좌농성이폭발한해였는데,여성들도공장,사무실,카페,구제기관,상점등에서임금인상과노동시간단축등다양한요구사항을관철시키기위해연좌농성을진행하였다.
문재인정부집권이후복지가새로운화두로등장하면서‘뉴딜’(NewDeal,새로운합의)이다시사람들의입에오르내리고있다.20세기초미국의복지국가시대에대한달라코스따의문제의식은우리사회에서복지의주체,구조,조건등을사고하고실효적대안을수립하는데에유익하고중요한참고자료를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