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미술 (뉴욕에서 만나는 퍼블릭 아트)

모두의 미술 (뉴욕에서 만나는 퍼블릭 아트)

$18.00
Description
우연히 마주하게 되는 거리의 미술들을 일컬어 우리는 ‘모두의 미술’, 즉 어느 특정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도시민 전체가 감상할 수 있고 일상의 풍경에 재미와 감동을 선하는 “퍼블릭 아트(public art)”라고 부른다.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 권이선이 세계 미술을 선도하는 뉴욕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도시 곳곳에 형성된 퍼블릭 아트를 직접 경험하고 수집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모두의 미술』은 그런 의미에서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모두의 미술』에서는 우리가 전시를 보기 위해 마음먹고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장소, 즉 갤러리나 미술관 같은 화이트 큐브라 불리는 환경 이외의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미술작품들을 다룬다. 작품이 놓인 장소로는 공원과 보도, 건축물의 내·외부에서부터 호텔과 패션 스토어에 이르기까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공간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놓이는 장소특정적 미술, 커미션 아트, 또는 환경조각 등 여러 형태로 불리는 작품들을 ‘퍼블릭 아트’라고 통칭해 소개한다.
선정내역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6월의 읽을 만한 책'
저자

권이선

권이선LizYisunKwon

뉴욕을기반으로전시기획과평론을해온큐레이터,저술가,아트컨설턴트이다.미술사연구에서예술경영에이르기까지지식과경험을쌓아왔고,이론과현장사이의간극을좁히려는노력을해왔다.한국과미국에서미술관운영에관한논문을썼으며,미술관을주제로한일반교양서를펴냈다.전세계수많은현대미술작가들을인터뷰하였고현대미술작품에관한글들을잡지에기고하였다.특히디자인건축분야의폭넓은이해를바탕으로퍼블릭아트에관한글을다수남겼으며,뉴욕첼시지역에서갤러리디렉터및독립큐레이터로서다양한전시를기획하고연구프로젝트를주도하였다.

고려대학교에서미술교육을전공하고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미술이론으로석사학위를,뉴욕프랫인스티튜트에서문화예술경영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저서로〈모두의미술〉,〈뉴욕의특별한미술관〉등이있다.현재큐레이팅·컨설팅회사인LYKArtProjectsLLC의대표로문화예술컨텐츠를사회화하는여러방식들을개척하고있다.

www.lizkwonart.com
www.LYKartprojects.com

목차

시작하며_길위에서만나는뉴욕의퍼블릭아트

1퍼블릭아트_뉴욕에서바라보기

뉴욕,그리고퍼블릭아트
기념비적조각상에서컨템퍼러리아트설치작품까지
제작배경의다양성
뮤지션데이비드번
과학자에설스턴스필하우스
건축가산티아고칼라트라바

뉴욕이라는컨텐츠
뉴욕의시티스케이프워터탱크,레이철화이트리드|톰프루인|이반나바로

랜드마크를더욱돋보이게
록펠러센터
타임스퀘어
인사이드아웃타임스퀘어JR
아트in타임스퀘어,컬렉티브LOK|데이비드브룩스
문화예술의앙상블링컨센터

사회적이슈를담아
비폭력그리고평화찾기
평화와평등
전쟁과평화의종착지

2건축과아트_떼려야뗄수없는관계

공공공간의활용,시그램빌딩과레버하우스
일상의의외성,존체임벌린|우르스피셔
건물소유주의예술에대한열정,데이미언허스트|리처드뒤퐁|BHQF

현대미술의전시장,플라자
현대조각의진수,알렉산더콜더
동서양의정서를품은예술가,이사무노구치
가장영향력있는여성조각가,루이즈니벨슨

오피스빌딩의커미션작품
팝아트와미니멀리즘퍼블릭아트,로이릭턴스타인|솔르윗
오피스빌딩의퍼블릭아트,마이클하이저|잔왕|조너선프린스

자연소재를건축물과함께
우르줄라폰뤼딩스파르트

3뉴욕의공원들_예술과더불어쉬어가기

유서깊은공원의현대미술,시티홀파크
역사와현대미술이공존하는곳
퍼블릭아트가된개념미술,행크윌리스토머스
도발적인풍선조각,폴매카시
기억으로만남은예술,티노세갈

공원이된고가다리,하이라인파크
도시재개발의활로
색채와빛의기록,스펜서핀치
문명과자연의틈새,아드리안비야르로하스
조각이된그라피티,다미안오르테가

도심속휴식처,매디슨스퀘어파크
170년의역사를간직한곳
자연을닮은인공물,록시페인
아이디어를구현하다,하우메플렌사
시민의휴식처가된현대미술,올리겐저

뉴욕의허파,센트럴파크
시들지않는꽃,이자겐츠켄
어른들의놀이터,이랑두이스피리투산투
동화가된현대미술,라이언갠더

이해와존중의공간,브루클린브리지파크
유서깊은문화공간,세인트앤스웨어하우스
차용과메시지,데보라카스
회전하는글자조각,마틴크리드

4패션과아트_아티스트협업을넘어서

패션컴퍼니,아티스트컬래버레이션을넘어서
쇼윈도디스플레이로구현된아트
루이뷔통과구사마야요이

패션을입은조각상
패션브랜드미소니와아티스트데모
롭프루이트의앤디기념비

컨템퍼러리아트를신은슈즈
멜리사와소프트랩

설치미술과패션브랜드
스나키텍처

5호텔속아트_호텔일까갤러리일까

어느예술가의예술적손길,그래머시파크호텔
예술성과상업성을겸비한예술가,줄리언슈나벨

호텔그이상의가치,제임스호텔
매슈젠슨의뉴욕아티스트리스트

트렌드의선두주자,스탠더드호텔
과감한예술적시도,에르빈부름|마르코브람빌라|프렌즈위드유

아트컬렉션,파크하얏트뉴욕
도회적럭셔리호텔의컬렉션,리처드세라|로버트롱고|롭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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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퍼블릭아트의중심지
뉴욕을거닐며현대미술을만나다!”

센트럴파크,브루클린브리지파크,타임스퀘어,록펠러센터……
뉴욕을대표하는공원과랜드마크에서부터패션브랜드와호텔에이르기까지
현대미술을선도하는도시뉴욕에서만나는공공미술의현재,그리고미래

차별없는예술,그래서모두의미술


‘모두’라는말은빠지거나넘침이없는전체를뜻한다.이모두라는말뒤에따라붙는‘미술’은그래서남녀노소,인종에관계없이모든이들이누리고향유할수있는예술을의미한다.청계광장에우뚝솟은「스프링」,눈이오나비가오나망치질을멈추지않는「해머링맨」,서울상공을나는어벤저스멤버들의발밑으로보이던「스퀘어-M,커뮤니케이션」처럼길을걷다우연히마주하게되는이같은거리의미술들을일컬어우리는‘모두의미술’,즉어느특정개인의소유가아니라도시민전체가감상할수있고일상의풍경에재미와감동을선하는“퍼블릭아트(publicart)”라고부른다.

흔히퍼블릭아트라고하면공원에놓인조각물을떠올리기쉽다.그러나20세기에접어들면서도시가발전함에따라‘공간을어떻게채울것인가’라는논의가갈수록확대되었고,그에따라퍼블릭아트에대한범주와개념은더욱넓어졌다.특히미술계는이전과달리작품이놓이는공간에다양성을꾀함으로써미술관을벗어나일상적인공간에서관람객을만나려는시도를거듭하고있다.또한도시행정부처,건축계등다양한영역의지식과기술을접목하려는움직임도활발히진행중이다.작품을전시하는환경을일상생활로끌어들임으로써현대미술의접근성을더욱높이고있는미술계의이러한노력은도시의역사,환경조성과맞물리면서형성되는공공미술의발전에기여하고있다.
이에발맞춰이제우리는변화하는퍼블릭아트의개념을살펴보고이를우리생활과어떻게접목할것인가를살펴볼필요가있다.현재뉴욕에서활동하는큐레이터권이선이세계미술을선도하는뉴욕이라는도시를배경으로도시곳곳에형성된퍼블릭아트를직접경험하고수집한내용을한권의책으로엮은『모두의미술』은그런의미에서훌륭한지침서가되어준다.

예술과더불어살아가기

『모두의미술』에서는우리가전시를보기위해마음먹고발걸음을옮겨야하는장소,즉갤러리나미술관같은화이트큐브라불리는환경이외의공간에서볼수있는미술작품들을다룬다.작품이놓인장소로는공원과보도,건축물의내·외부에서부터호텔과패션스토어에이르기까지일상에서쉽게접하는공간들을모두포함하고있다.그리고여기에놓이는장소특정적미술,커미션아트,또는환경조각등여러형태로불리는작품들을‘퍼블릭아트’라고통칭해소개한다.

퍼블릭아트를이전개념으로이해한다면사회의신념이나가치그리고이상을대변해주는역할이컸다.하지만변화하는다양한문화속에서창작의개별성이더욱존중받게되면서예술에대한현대인의열린태도는공공의공간에서선보이는작품들에게까지영향을주고있다.시대를타지않는영구설치물과더불어일정기간공개되는현대미술작품들도공공장소에자리하기시작한것이다.
_서문에서

한국에서도연면적1만제곱미터이상의건축물에는미술작품을설치하도록하는법이시행중이다.일정비율의금액을미술작품설치에쓰거나문화예술진흥기금에내야한다.하지만이런법규는행정상의통과의례일뿐,예술을공유하고다같이향유하자는취지를벗어나오히려도시미관을해치는등아쉬움을자아낼때가많다.반면,뉴욕은공공장소에현대미술을끌어들이는활동과정책에있어서도한발앞서있다.가령허드슨강가를따라위치해있는맨해튼의첼시와미트패킹지역의폐쇄된철로를공원으로개조한하이라인파크는공원운영기관내에퍼블릭아트를기획하고전시하는부서인하이라인아트를두어지역아티스트들에게이곳의디자인과건축,역사에대한생각들을창의적인방식으로표현할기회와자리를마련한다.
이뿐만이아니다.뉴욕을대표하는공원과거리에는퍼블릭아트를기획하고운영하는기관이별도로존재하는경우가많으며,아티스트를둘러싼여러예술기관과도시정책은도시환경을조성하는데대단히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더욱이퍼블릭아트를기획하는기관들은미술관과갤러리에그치지않고지역단체,부동산회사와도협력하여전시를개최하는등미술계와전혀무관해보이는단체와기업까지합세해공공공간,공공미술의조성에앞장선다.
이에『모두의미술』에서는뉴욕시의문화예술정책을바탕으로퍼블릭아트프로젝트가어떻게진행되고,공공의공간이어떻게문화적으로기능하는지다양한사례를들어공공공간의예술적활용과그과정들을면밀히소개한다.더욱이지은이는공공미술에대한형식적인자료조사에그치지않고,데이미언허스트,제프쿤스,루이즈니벨슨과같은유명아티스트들은물론,톰프루인,올리겐저등현재가장주목받는신진작가들의소개와감상포인트를친절히설명하고있다.마치작품집을보는듯생생하고화려한작품이미지는퍼블릭아트의사례를눈으로확인함과동시에지은이와함께뉴욕거리를걸으며예술과호흡하는듯재미를더한다.

앞으로의퍼블릭아트

얼마전서울시에서서울광장에놓일퍼블릭아트를시민들이직접선정하는공공미술프로젝트‘오늘’을발표했다.‘오늘’은공공미술작품을서울광장에일시적으로전시하는순환전시프로그램으로작품선정에서향유까지모든권리를시민들에게돌려준다는데의의를두고있다.과거청계광장에클래스올덴버그의「스프링」이놓일당시잡음이심했던것을의식한탓인지서울시의이러한공공미술프로젝트는어쩌면퍼블릭아트의의미를조금더깊이고민한데서비롯한것이아닐까.
한국에서시행되는퍼블릭아트관련정책은아직까지그역사가그리오래되지않아보완하고수정해나가야할부분이많다.예술을통해시민의삶의질을높인다는취지를포함하는퍼블릭아트의보다효율적이고만족스러운실현을위해서는우리보다앞선정책을펼치고있는해외의사례와활동을연구할필요가있다.그런의미에서『모두의미술』은뉴욕이라는거대도시가어떻게동시대미술을일상생활로끌어들이고,지역민과호흡하는지살펴볼수있는좋은본보기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