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아트 투어 (유럽 4대 미술 축제와 신생 미술관까지 아주 특별한 미술 여행)

그랜드 아트 투어 (유럽 4대 미술 축제와 신생 미술관까지 아주 특별한 미술 여행)

$17.07
Description
10년에 딱 한 번 찾아오는 기회, 그랜드 투어를 신생 현대미술관과 함께 즐긴다!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찾아온 그랜드 투어의 해를 맞아 그랜드 투어를 준비하는 미술인들과 미술 애호가들, 특별한 미술 여행 정보를 원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펴낸 21세기형 그랜드 투어 가이드북『그랜드 아트 투어』. 매년 6월에 열리는 아트 바젤(6월 15~18일)을 비롯해 격년으로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5월 13일~11월 26일), 5년 주기로 열리는 카셀 도쿠멘타(6월 10일~9월 17일), 10년마다 열리는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6월 10일~10월 1일) 등 유럽을 대표하는 4대 미술 축제를 소개하고, 이들 행사가 열리는 도시를 중심으로 인접한 도시나 국가의 신생 미술관들도 함께 안내한다.

10년에 한 번씩 겹치는 유럽의 주요 미술 축제를 둘러보는 미술 여행을 위해 저자가 직접 발로 뛰어 얻어낸 생생한 경험담과 값진 정보들을 친절하게 풀어놓는다. 더불어 현대미술관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의 건축 작품들이 수집된 비트라 캠퍼스와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한 예술적인 스파 리조트 로그너 바트 블루마우 등 예술과 여가, 휴식이 결합된, ‘아트 피플’이 즐겨 찾는 숨은 명소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랜드 투어의 여정을 밟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실제로 그랜드 투어를 떠나는 이들에게는 충실한 안내서가 되어준다.
저자

이은화

저자이은화는미술가,평론가,독립큐레이터,칼럼니스트등미술과관계된다양한영역에서활동하고있는‘현대미술전도사’이자미술관에대해강의하고책을쓰는‘뮤지엄스토리텔러’.
독일베를린자유대학에서미술사를공부한후런던예술대학에서순수미술(회화전공)석사를취득했다.런던소더비인스티튜트에서현대미술학석사과정을마쳤고,맨체스터대학과소더비인스티튜트가함께운영하는아트비즈니스전공박사과정을수료했다.중앙대,경희대,성신여대등에서강의했고,대학뿐만아니라기업체와미술관,문화아카데미,방송등다양한장소에서CEO와직장인및전문가와일반인을대상으로미술에관한강의를하고있으며,국내외여러매체에정기적으로글을기고하고있다.‘그림을쓴다’는개념으로작업한‘디지로그회화’로네번의개인전을가졌으며국립현대미술관을비롯해,성곡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부산시립미술관,충무아트홀갤러리,예술의전당등의기획전에초대작가로참여했다.최근‘미술과타장르간의융합을통한새로운가치창출’이라는모토로융합미술연구소크로싱을열고다양한아트프로젝트를진행중이며,더많은이들을현대미술의매력속에빠져들게하기위해강연과집필에몰두하고있다.
『숲으로간미술관』『자연미술관을걷다』『가고싶은유럽의현대미술관』『뮤지엄스토리텔러』『ContemporaryPhotographyinAsia』(공저,영국Prestel)등을비롯해,어린이를위한책『상식을뛰어넘는현대미술관』『7일간의마티스그림연구』『아가야,네눈에』등을집필했다.

blog.naver.com/arte21

목차

들어가며|10년마다누리는축복‘그랜드투어’

01.‘물의도시’에서펼쳐지는현대미술의향연|베니스비엔날레
[+더가볼곳들]페기구겐하임미술관|팔라초그라시&푼타델라도가나|프라다재단현대미술관
02.고대도시의이유있는변신|막시현대미술관
03.친절한외계인같은미술관|쿤스트하우스그라츠
04.작은시골에실현된신개념미술관|리아우니히미술관
05.어른들을위한동화같은세상|로그너바트블루마우
06.전위적이고정치적인100일간의미술관|카셀도쿠멘타
[+더가볼곳들]노이스의홈브로이히박물관섬|랑엔재단|K20과K21
07.가장‘핫’하고아름다운공공미술관|뮌스터조각프로젝트
[+더가볼곳들]클레페의쿠어하우스미술관|크뢸러뮐러미술관
08.명품건축을수집하는뮤지엄|비트라캠퍼스
09.대자연속에그린그림같은건축|파울클레센터
10.기계의미학|팅겔리미술관
11.고품격미술백화점|아트바젤
[+더가볼곳들]위성아트페어들(리스테/볼타쇼/스코프)|바이엘러재단

출판사 서평

Viva!GrandArtTour!
베니스비엔날레,카셀도쿠멘타,뮌스터조각프로젝트,아트바젤
미술계빅이벤트현장으로안내할아트투어가이드북


해마다세계각지에서크고작은미술계행사들이열리지만2017년은그어느해보다더풍성하고굵직한미술축제로전세계가들떠있다.바로올해가2007년이후10년만에찾아온그랜드투어의해이기때문이다.매년6월에열리는아트바젤(6월15~18일)을비롯해격년으로열리는베니스비엔날레(5월13일~11월26일),5년주기로열리는카셀도쿠멘타(6월10일~9월17일),10년마다열리는뮌스터조각프로젝트(6월10일~10월1일)등유럽을대표하는미술축제가올한해동시에열린다.유럽대륙안에서펼쳐지는이굵직한행사들을한해동안모두즐길수있다고하여미술계에서는이를두고‘그랜드투어’라일컫는다.그랜드투어의해가되면전세계미술인들의시선이유럽으로집중되고,여행사에서는그랜드투어관련상품을선보이기도하며,미술애호가들은설레는마음을안고축제의현장을찾는다.

21세기그랜드투어의특별한여정
『그랜드아트투어』는그랜드투어를준비하는미술인들과미술애호가들,특별한미술여행정보를원하는일반독자들을위해유럽4대미술축제를소개하고,이들행사가열리는도시를중심으로인접한도시나국가의신생미술관들도함께안내한다.유럽미술축제와현대미술관기행을아우르는,말하자면‘21세기형그랜드투어가이드북’이라할수있다.

원래그랜드투어란17세기중반부터19세기중반까지유럽상류층자제들사이에서교양교육의일환으로유행했던유럽여행을말한다.당시그랜드투어는재력을갖춘상류층에게나허락되었는데,그들은가정교사와하인들을대동하고그리스와로마의유적지나르네상스문명을꽃피웠던이탈리아의도시들을장기간여행했다.오늘날그랜드투어는과거처럼소수의특권층들만누리는호화롭고사치스러운여행을말하지않는다.이책에서는그랜드투어를“10년에한번씩겹치는유럽의주요미술축제를둘러보는미술여행”이라고정의하며,“미술의축복이자세계미술인이함께공유할수있는아주특별한문화경험”이라고역설한다.

『가고싶은유럽의현대미술관』『자연미술관을걷다』『숲으로간미술관』등의전작들을통해‘뮤지엄스토리텔러’로널리알려진지은이는『그랜드아트투어』에서도직접발로뛰어얻어낸생생한경험담과값진정보들을친절하게풀어놓는다.유럽미술축제의현장과현대미술의새로운메카가될신생미술관들을함께살펴보면서독자들은이책을통해그랜드투어의여정을밟는듯한경험을할수있으며,실제로그랜드투어를떠나는이들에게는충실한안내서가되어줄것이다.

유럽4대미술축제와신생미술관을함께즐긴다!
총열한개의챕터로구성된『그랜드아트투어』는베니스비엔날레를비롯한그랜드투어의주요행사들을소개하는데많은지면을할애했다.이책에서다룬유럽4대미술행사들은그동안현대미술의트렌드를만들어내면서미술을통해시대담론을제시하는역할을해왔다.대표적으로1895년에시작된베니스비엔날레는전세계에서열리는수많은비엔날레중가장오래되고가장규모가큰미술행사다.비엔날레에참가한여러나라들은국가관을운영하면서자국의대표로선발된작가들의전시를선보이는데,국가의이름을걸고하는전시이기때문에‘미술계올림픽’이라불리며참여국들사이의경쟁도치열하다.카셀도쿠멘타는급진적인현대미술전시의대명사이자실험미술의산실로잘알려져있다.베니스비엔날레보다전시기간이짧지만관람객수는훨씬많으며세계최고의권위를인정받는전시로유명하다.카셀도쿠멘타와함께‘100일간의미술관’이라불리는뮌스터조각프로젝트는유럽최대의공공미술전시회로서예술을통해도시의실제지형도를바꾼성공적인사례로평가받는다.마지막으로아트바젤은세계유수갤러리300여곳이참가해4,000여작가의작품을소개하고판매하는대표적인아트페어로,고품격미술백화점으로서명성을떨치고있다.

이책에서는이네개의행사가열리는도시와이웃해있으면서최근새롭게주목받는유럽의신생미술관들도함께소개하고있다.책속의여정은이탈리아에서시작해오스트리아와독일을거쳐스위스에서끝을맺는다.지은이는행사가열리는베네치아,카셀,뮌스터,바젤을포함해전체열한개의유럽도시를방문하며오늘날미술관의새로운기능과역할을보여주는현대미술관들을찾아나섰다.독자들또한지은이의발자취를좇아기왕에유럽으로떠난김에루브르니오르세니혹은반고흐미술관같은늘가는곳이아닌새로운현대미술명소를찾아간다면,10년만에찾아온그랜드아트투어의기회가더욱더신선한기운으로가득차지않을까.그중에는자하하디드최고의역작이라불리는로마막시현대미술관(국립21세기현대미술관)이있으며,외계인같은독특한외관이특징인쿤스트하우스그라츠,자연속에파묻힌듯한파격적인디자인의리아우니히미술관과파울클레센터등도있다.이신생미술관들은개성넘치는건축과다양한프로그램,탁월한컬렉션으로여행객들을이끌듯,책속에서도독자들의눈길을사로잡는다.

또한현대미술관은아니지만세계적인건축거장들의건축작품들이수집된비트라캠퍼스와훈데르트바서가설계한예술적인스파리조트로그너바트블루마우등예술과여가,휴식이결합된,‘아트피플’이즐겨찾는숨은명소들도함께소개하고있다.4대미술행사를소개하는챕터의끝에‘더가볼곳들’이라는코너를마련해행사에갔다가둘러볼만한인근미술관과주변행사들을놓치지않게끔정보를제공하고있는점도이책의미덕이다.

[책속으로추가]

강추위가이어지는한겨울이되면온천여행이간절해진다.온천으로유명한관광지는세계도처에있지만내가꼽는최고의온천리조트는바로로그너바트블루마우다.이곳은여느리조트와달리예술과자연이완벽하게조화된,세상어디에도없는리지엄(Resort+Museum)이기때문이다.구불구불한곡선으로지은호텔과스파온천,초록의자연으로뒤덮인지붕과벽,알록달록한외벽,황금색돔을얹은숲속궁전같은건물,게다가크기와모양이제각각인330개의기둥과2,400개가넘는창문들.마치동화속마을같은신비하고도아름다운이곳은오스트리아의유명화가이자건축가인프리덴슈라이히훈데르트바서가디자인한세상에하나밖에없는예술적인온천리조트다._「로그너바트블루마우」(p.123)

도쿠멘타를처음제안하고제1회행사를총지휘한아르놀트보데교수는당대지성을가르치고기록한다는의미때문에도쿠멘타라는이름을선택했다고한다.그렇다면카셀도쿠멘타는무엇을기록하고자했던걸까?바로모던아트다.나치시절‘퇴폐미술’로낙인찍혀탄압을받았던모던아트를기록하기위한목적으로기획된것이다.(……)카셀도쿠멘타는나치정권이저지른반인륜적행위에대한반성과자각에서출발한미술행사다.물론그목적은달랐으나카셀도쿠멘타는1937년〈퇴폐미술〉전이후18년만에독일에서처음열리는대규모모던아트전시회였다.당대아방가르드미술을대중에게다시선보여정당한평가를받게하고,전쟁의상처와불행한역사를간직한카셀을예술을통해치유하고자하는목적으로출발한전시였다.또한전범국가라는이미지에서하루빨리탈피해선진문화국가로의새로운도약을시도하기위한최선의선택이기도했다._「카셀도쿠멘타」(pp.150,152)

현대미술도자꾸접하다보면친근해지는법이다.전시를보기위해많은관광객들이찾아오자미술전시회가지역경제발전에도움을줄수있다는인식이확산되면서조각프로젝트는뮌스터시민들에게도사랑받는행사가되었다.‘프로젝트’라는이름이암시하듯이행사는단순히작가가만든‘완성품’을보여주는전시회가아니라예술과공공장소,도시환경의관계를사회적·역사적·정치적·미학적·도시공학적관점에서탐구하고질문하고작품으로실현시키는프로젝트성격을갖고있다.전시에초대받은작가들은명성고하를막론하고직접뮌스터에와서각자발로뛰어알맞은장소를찾아내야한다.그러기위해서는뮌스터라는도시의역사성과장소성,지형에대한연구가선행되어야한다.장소가정해지면그곳에맞는작업을구상하고디자인한후모델이나스케치를만들어최종작품계획안을제출하는긴과정을거친다._「뮌스터조각프로젝트」(p.202)

바젤에서자동차로20분만가면작은도시바일암라인이나오는데,이곳에는세상어디에도없는독특하고도재미난뮤지엄이있다.‘라인강변의바일’이라는뜻의바일암라인은독일령이지만프랑스와이웃해있고,스위스바젤과가까워아트페어참석차왔던미술인들이꼭들르는명소이자디자이너들과건축학도들의필수견학지이기도하다.비트라가탄생시킨세기의디자인제품과세계적건축거장들의명품건축들이‘수집’되어있는비트라캠퍼스가바로이곳에위치해있기때문이다.넓고푸른초원위에지어진캠퍼스안에는유명디자이너들의가구를생산하는공장뿐아니라비트라의역사와디자인제품을한눈에볼수있는디자인뮤지엄,비트라제품을경험해보고구입할수있는플래그십스토어,그밖에식당과컨퍼런스홀등이공존하고있다._「비트라캠퍼스」(p.236)

미술관의외관은예상보다더파격적이었다.대자연속에부는바람을통째로품은듯리듬과운동감이느껴졌다.파리도심의퐁피두센터설계로세계적명성을얻은렌초피아노가베른의대자연위에또한번의실험을감행한것이분명해보였다.크기가다른세개의물결모양구조물들은멀리서보면마치거대한언덕처럼보인다.철재를일일이절단하고구부려만든이독특한미술관은건축거장이미술거장을위해대자연에그린그림같은건물이었다._「파울클레센터」(p.261)

‘움직이는기계조각’이라는미술의새로운영역을개척해스위스인들에게자국의현대미술에대한자긍심을심어주었던장팅겔리,자국출신작가에대한예우와긍지로서미술관을지어메세나정신을구현한기업,소리와움직임이있는동적인작품의특성과작가의작품세계를완벽히이해하고주변환경과의조화를실현시킨건축가.이렇게스위스출신으로세계적명성을얻은세개의독립된주체들이완벽하게협업해이루어낸결과물이바로이곳팅겔
리미술관이다._「팅겔리미술관」(pp.289~90)

프랑스와독일국경에살포시맞닿아있는이작은도시는해마다6월이면18만명이채못되는도시인구의다섯배가넘는관광객들로넘쳐난다.세계적명성의아트페어인‘아트바젤’을중심으로도시전체가임시미술관으로변신하기때문이다.아트바젤은세계도처에서온미술품컬렉터와유명딜러,작가,미술관관장들과큐레이터들의미팅장소이자수백만달러를싸들고그림쇼핑을하러오는큰손컬렉터들의고품격미술백화점이기도하다.이때문에미술시장종사자들은매해6월에쏟아지는아트바젤관련뉴스에저절로촉각이곤두선다.어떤갤러리가누구의작품을가지고나왔고,누가얼마에샀고,총판매액은얼마나되느냐가바로그해국제미술시장의동향을가늠하는바로미터역할을하기때문이다._「아트바젤」(p.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