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클래식 (40인의 작곡가와 떠나는 현대음악 여행)

오늘의 클래식 (40인의 작곡가와 떠나는 현대음악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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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클래식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모차르트, 베토벤도 가보지 못한 음악의 신대륙,
이제는 현대음악이다!
“왜 모든 클래식 음악 입문서와 음반 가이드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음악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에서 끝나는 걸까? 그 뒤로는 정녕 새로운 걸작이 없는 걸까?” 이 책은 이런 의문에서 출발했다. “서양 고전음악이라는 클래식 음악의 사전적 의미 때문에 현대음악은 종종 비인기 장르 중에서도 비인기 장르로 취급받는다. 좋게 말해서 ‘별미’지만, 나쁘게 말하면 ‘섭취 불가 판정’이 떨어지기 일쑤다”라는 지은이의 말처럼 많은 경우 현대음악은 그저 어렵고 불편한 음악 장르로 여겨지며 일상과 꽤나 먼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모든 예술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켜왔다. 클래식 음악이라고 다르지 않다. 과거 모차르트와 베토벤, 바흐와 쇼팽이 클래식 음악을 대표해왔다면, 이제는 동시대 작곡가들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로서 새로운 음악을 속속 세상에 내놓고 있다. ‘고전’의 아름다움을 계승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으나, 맞서고 부수고, 새롭게 다지는 일 또한 ‘현대’ 예술의 진보적 성취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니 이제는 그들의 노력에 한번쯤 관심을 기울일 차례다.
하지만 현대음악에 왠지 거리감을 느끼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불쑥 우리 시대의 음악을 들어보라고 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클래식 음악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지은이이지만 현대음악이 부담스러운 것은 그 또한 마찬가지였다고 토로한 바 있으니 한걸음씩 차근차근 다가갈 필요가 있다. 『오늘의 클래식』은 새로운 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거나, 현대음악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모를 때 좌표가 되어줄 ‘현대음악 안내서’이다. 이 책은 2010년 처음 세상에 나왔다 10년 만에 개정 작업을 통해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자, 이제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내서를 따라 현대음악과 거리 좁히기를 해보자.
저자

김성현

조선일보기자.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전상임지휘자인사이먼래틀과피아니스트겸명지휘자다니엘바렌보임의전기를번역했다.일간지에연재한‘클래식ABC’코너를바탕으로『클래식수첩』을펴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의해외연수기간동안유럽8개국
21개도시42개공연장에서176편의공연을지켜보고『365일유럽클래식기행』으로묶어냈다.32편의영화에흐르는클래식선율을주제로『시네마클래식』을펴냈다.모차르트의삶과음악을조명한클래식클라우드시리즈『모차르트』를썼다.2018년롯데콘서트홀에서영화속의클래식을들려주는해설음악회‘시네마토크’를진행했다.2019년클래식음반전문점풍월당에서‘현대음악라이벌전’을강연하고있다.
블로그‘클래식네버랜드(blog.naver.com/classicandme)’를통해서책과음악이야기를전하고있다.

목차

개정판을내며
책머리에

I.러시아:떠난자,돌아온자,그리고남은자
이고리스트라빈스키러시아의원시성에녹인유럽의화려함-스트라빈스키에게가는길
세르게이프로코피예프음악만큼이나쓰디쓴아이러니-프로코피예프에게가는길
드미트리쇼스타코비치최후의위대한교향곡작곡가-쇼스타코비치에게가는길

II.오스트리아:현대음악의삼위일체
아르놀트쇤베르크혁명적방법에깃든고전적정신-쇤베르크에게가는길
알반베르크미래를향한전진,과거를돌아보는회고-베르크에게가는길
안톤폰베베른“살아간다는것은형식을지키는일”-베베른에게가는길

III.미국1:20세기음악의신천지
에런코플런드미국음악대륙의뿌리를찾아서-코플런드에게가는길
조지거슈윈클래식음악과대중음악을넘나든‘멜로디메이커’-거슈윈에게가는길
찰스아이브스실험속의자연미,혁신속의소박함-아이브스에게가는길

IV.망명객:신발보다국경을더자주바꾼작곡가들
파울힌데미트바이마르공화국의총아,나치의문제아-힌데미트에게가는길
쿠르트바일오페라의개혁자,뮤지컬의선구자되다-바일에게가는길
한스아이슬러음악으로혁명을이룰수있는가-아이슬러에게가는길

V.프랑스:음악은화폭을따라흐르고
클로드드뷔시프랑스현대음악을일깨운조용한혁명-드뷔시에게가는길
올리비에메시앙신앙과자연에귀의한현대음악의스승-메시앙에게가는길
피에르불레즈“모든오페라극장을폭파하라”-불레즈에게가는길

VI.영국:클래식음악의변방에서중심으로
에드워드엘가빅토리아여왕시대를상징하는국민작곡가-엘가에게가는길
랠프본윌리엄스영국제국의낭만적향취와쇠똥냄새사이에서-본윌리엄스에게가는길
벤저민브리튼금기에대한도전을주저않았던아웃사이더-브리튼에게가는길

VII.독일다름슈타트:현대음악의화약고
카를하인츠슈토크하우젠누구보다일찍,누구보다멀리나간작곡가-슈토크하우젠에게가는길
루이지노노급진적음악을통한현실개혁의신념-노노에게가는길
윤이상현대음악과한국성,예술과정치사이의줄타기-윤이상에게가는길

VII.동유럽:러시아와독일음악의교차로
벨러버르토크고전적형식에채워넣은진보의정신-버르토크에게가는길
레오시야나체크「프라하의봄」에서『1Q84』까지-야나체크에게가는길
죄르지리게티“결국난어디에도속하지않는다”-리게티에게가는길

IX.미국2:미니멀리즘과아방가르드
필립글래스주류와비주류사이의얇은유리판-글래스에게가는길
스티브라이시뉴욕미니멀리즘의원조논쟁-라이시에게가는길
존케이지침묵은소리보다더큰음악이다-케이지에게가는길

X.폴란드:고난의현대사,20세기음악의보고
카롤시마노프스키폴란드음악유산의계승과현대화-시마노프스키에게가는길
비톨트루토스와프스키정치에종속되지않은예술혼-루토스와프스키에게가는길
크시슈토프펜데레츠키종교음악에귀의한혁신적현대음악가-펜데레츠키에게가는길

XI.미국3:인민주의부터엘리트주의까지
레너드번스타인20세기미국음악의레오나르도다빈치-번스타인에게가는길
엘리엇카터백년간외길을걸어간작곡가-카터에게가는길
존애덤스“내음악은스타일을넘어선스타일”-애덤스에게가는길

XII.전후독일:나치청산과전후복구사이에서
칼아마데우스하르트만누구도듣지못할음악을묵묵히쓰다-하르트만에게가는길
한스베르너헨체1968년학생운동과나란히어깨를걸고서-헨체에게가는길

XIII.남미:미지의뜨거운음악대륙
아스토르피아졸라거리의탱고를연주회장으로옮기다-피아졸라에게가는길
에이토르빌라로부스아마존의원시림을음표로그리다-빌라로부스에게가는길

XIV.아시아:21세기음악의새로운동녘
탄둔동양의전위음악가와중국의관변음악가사이에서-탄둔에게가는길
다케미쓰도루동서양문화가교차하는음악의정원-다케미쓰에게가는길
진은숙꿈꾸는현대음악의앨리스-진은숙에게가는길

참고문헌
개정판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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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지의음악대륙으로떠나는현대음악여행
현대음악이라는신대륙으로가는길을안내하기위해지은이가택한방식은현대음악작곡가들의음악과그들의삶을엮어소개하는것이다.역사적사건과개인의일생이현대음악을매개삼아모였다흩어지며각작곡가들의예술적특성과의미를조목조목짚어준다.스트라빈스키부터한국의진은숙까지,총40명의작곡가들의성장과작품세계를한권에펼쳐보이는지은이는이런구성에대해“말러와브루크너,리하르트슈트라우스즈음에서멈춰있는서양고전음악의지평을넓히는작업이스트라빈스키에서출발한다면,지금오늘날우리가살고있는여기까지끌어올리기위해서는종점은진은숙이될수밖에없었다”라고말한다.현대음악작곡가의궤적을뒤쫓는작업자체가지금여기우리에대한이야기를하고있다고생각했기때문이다

책은총14장으로구성되어있다.시작은스트라빈스키가포함된러시아이며,마지막은진은숙이포함된아시아이다.지은이는현대음악사를살펴보면20세기음악의역사가20세기정치사,문화사와결을같이한다는결론을얻었다고한다.구대륙유럽이두차례세계대전으로힘을잃고,신대륙미국이동력을얻는모습이나,서구중심의역사서술이힘을잃고아시아와남미등다양한지역이동등한가치를인정받기시작하는등,현대음악사와현대사를나란히펼쳐놓고보면지은이가왜그런생각을했는지짐작할수있다.

1장러시아
1905년피의일요일부터1917년10월혁명까지,20세기를통째로흔들어버린사건이러시아에서일어났고,음악또한예외가아니었다.지은이는이러한격랑의시대속에서각자의음악을발전시킨세명의작곡가를깊이있게다룬다.먼저,러시아를떠나미국에정착한스트라빈스키는‘리듬혁명’을일으켜음악의향방을영원히돌려놓았고,소련에남아‘체제를지킨작곡가’로불리는쇼스타코비치는고전양식의근간을지키면서도그안에서가능성을극한까지확장하기위해노력했다.혁명직후미국과프랑스를중심으로활동하다1936년돌연조국으로돌아간프로코피예프는음악적으로는고전적형식을지키려애썼지만낭만주의적이상은철저히지워나간작곡가로기록된다.

2장오스트리아
어쩌면현대음악의가장급진적인변화는오스트리아에서일어났다고보아도좋을것이다.쇤베르크는그의제자들인베르크,베베른과함께현대음악의삼위일체라불리며마지막남아있던고전음악의구조인조성마저허물어버리는실험을감행했다.쇤베르크는“모든작곡가들은새로운것을만들어내야한다”면서반음계와불협화음을사용하는단계를지나아예조성을무의미하게만드는‘무조’를택했고,한옥타브를구성하는12개의음에동등한자격을부여하는‘12음기법’을창안했다.제자인베르크와베베른은스승이개척한길을따르면서도각자의독자적인음악성을획득해나갔다.베르크는12음기법을충실히따르는가운데풍부한화성을결합해서정성을살려냈고,베베른은마치법규처럼스승의‘규칙’을지키면서완전무결함과냉철함을추구했다.

3장,9장,11장미국
세계사를통틀어미국의역사는그리오래되지않았지만,풍부한자원,불도저같은개척정신으로분야를막론하고세계를장악해나갔다.음악도마찬가지였다.「신세계교향곡」을작곡한드보르자크부터뉴욕으로향했던말러까지,20세기초반까지음악에서도수입국신세를면치못했던미국은이후코플런드,거슈윈,아이브스와같은작곡가를배출하며‘미국음악’의초석을다졌고,20세기후반에는현대음악의무게중심을미국,특히뉴욕으로옮겨왔다.이런경향은제2차세계대전이후더욱뚜렷해졌다.전후자본주의소비문명과대중문화의역동성속에서아방가르드를자처한존케이지는유럽음악계를뒤흔들어놓았고,필립글래스와스티브라이시는미니멀리즘을주창했다.그리고이제미국의현대음악은재즈와뮤지컬같은미국음악의자산을포용한번스타인,유럽적모더니즘의대의에충실한카터,선배들과차별화를꾀한미니멀리즘을선보인애덤스에이르기까지그외양과폭을넓혀가고있다.

4장망명객
나치의광풍이휘몰아친시기에신발을갈아신듯국경을넘나들어야만했던세명의작곡가힌데미트,바일,아이슬러.이들은아내가유대인이라는이유때문에,혹은이념,인종문제때문에고국을떠나망명객이될수밖에없었던작곡가들이다.망명사유는저마다달랐지만,모두의정착지는결국신대륙미국이었다.정처없이떠돌아다닐수밖에없는운명을겪었던이작곡가들은각각아마추어연주자들을위한실용음악을주장하거나(힌데미트)전통적오페라를비판하고새로운음악극양식을개척하거나(바일),음악으로혁명을꿈꾸는(아이슬러)등음악적으로나정치적으로진보적입장을띠었다.

5장프랑스
러시아,독일과오스트리아의현대음악이파격적이었다면,프랑스에서는미묘하고은근한방식의개혁이이루어졌다.드뷔시와메시앙,불레즈까지프랑스작곡가들은아시아음악에관심을나타내면서교착상태에빠져있던유럽음악의지평을넓혔다.드뷔시는인도네시아음악에영향받아장·단조에바탕을둔조성에서빠져나왔고,20세기중반현대음악의산실파리음악원에서학생들을가르치며음악세계를펼친메시앙은종교적색채를띠면서도음높이와강세,길이와음색이서로연관을맺는고차원적이고복합적인방식의총렬주의로나아갔다.메시앙의제자불레즈는급진적인방식으로과거와의단절을주장하면서엄격한총렬주의에우연성을더해지나치게이성적인음악에숨통을틔운한편으로,끝없는음악적발전을꿈꿨다.

6장영국
20세기에접어들면서비틀스와롤링스톤스같은걸출한세계적스타를낳은영국이지만클래식음악에서만큼은17세기헨리퍼셀이래대대로수입국의처지를면치못했다.오히려그렇기때문일까.영국현대음악작곡가들은상인계층출신인엘가,불가지론자였던본윌리엄스,동성애자인브리튼처럼중심보다는주변적가치에가까운인물들이었다.‘국민작곡가’라추앙되는엘가의음악은사실혁신적이지않다.하지만전통에대한존중과계승은엘가의음악적자산이었고,그렇게영국음악은다시활기를찾아후대의본윌리엄스나브리튼같은작곡가들이현대로달려나갈수있는바탕을마련했다.

7장독일다름슈타트
구질서가붕괴되어버린제2차세계대전이후의세대들에겐거칠것이없었다.슈토크하우젠,노노같은급진적인작곡가들은미군정이지원한독일다름슈타트현대음악제의우산아래모여들었다.마땅히따라야만하는규범이사라진시대에젊은작곡가들의음악적실험은우연성과전자음악,음향에대한재구성과직관음악에이르기까지연쇄폭발하기에이르렀다.다름슈타트현대음악제에서는자유를상징하는새로운음악이있었고,협소한민족주의를배격하는국제주의정신이싹텄으며,객관적이고과학적인음악언어가등장했다.그리고거기모여든젊은작곡가들중에는한국에서찾아온윤이상도있었다.

8장동유럽
독일과이탈리아,프랑스까지유럽음악계에서강력한힘을발휘한나라들이모두강대국이었다는점은음악과정치적질서가무관하지않다는것을보여준다.동유럽은상대적으로공란으로남아있을수밖에없었는데,그공백사이에서헝가리의버르토크,체코의야나체크는자국의풍부한민족음악유산에주목하면서제목소리를내기시작했다.역시헝가리출신의리게티는버르토크가다져놓은탄탄한토대위에서동시대현대음악의흐름을수용하면서한층급진화되었다.

10장폴란드
동유럽국가들중에서폴란드는따로떼어놓고다룰가치가있다.독일과러시아라는두강대국사이의십자로에위치한덕에대대로외세의침략에시달렸지만,그런지리적입지는한편으로는음악적자양분이풍성해지는바탕이되었다.폴란드는한동안소련의‘철의장막’아래들어가있었지만,시마노프스키와루토스와프스키,펜데레츠키같은작곡가들을배출하며동유럽현대음악의중심지로발돋움했다.

12장전후독일
제2차세계대전이후,나치의집권과유대인학살,전쟁의포화를겪은독일음악계는과거청산과질서재건이라는이중과제에맞닥뜨렸다.나치집권기간동안침묵으로서양심을지키고자했던하르트만은전후재건의현장에발벗고뛰어들었고,전쟁세대의가치를부정하고자했던헨체는1968년학생운동을상징하는문제적음악가로떠올랐고,보수적인당시서독음악계에서사실상추방령을선고받는가하면,격동의현대사를중요한음악적화두로삼았다.

13장남미
유럽에게정복대상일뿐이었던남미는탱고와쇼루같은전통음악의가치에눈뜨면서거꾸로미국과유럽을매혹시켰다.피아졸라는프랑스파리에서숱한음악가를길러낸교육자이자지휘자인나디아불랑제를만나자신의진정한갈길이전통적인클래식보다는탱고에있음을깨닫고거리의음악탱고를현대화해무대위로불러올렸다.브라질의국민음악가빌라로부스는대중음악양식‘쇼루’를받아들였고브라질전통민요를채집해자신의음악적자신으로삼았다.이들을바탕삼아남미는21세기월드뮤직의강국으로급부상했다.

14장아시아
아시아는서구열강의무력에의해개국을강요당했지만,음악에서는유럽음악의문법을받아들이는한편교유의문화적자산이녹아든음악을역수출했다.이장에서는한·중·일을대표하는작곡가한명씩을소개한다.영화「와호장룡」의음악으로유명한중국의탄둔은동양적색채가짙게묻어나는현대음악을발표하고있으며,전후독학으로음악을익혀나갔던일본의다케미쓰도루는서양음악의급진성과동양음악의전통적아름다움이공존하는음악을내놓았다.마지막으로소개되는작곡가는바로한국의진은숙이다.그녀는한국현대음악에서윤이상,강석희,진은숙으로이어지는급진적모더니즘계보의마지막자리에위치한다.스승리게티의유지를이어오페라〈이상한나라의앨리스〉를발표한그녀는서울시향의상임작곡가역임은물론,아르스노바등한국을넘어세계현대음악의길잡이역할을하는동시에거침없이대작을쏟아내면서활발히활동하고있다.

현대음악에관해글을쓰면서“왜지금은모차르트나베토벤처럼작곡하지않는가”라는질문을자주받는다는지은이는그에대한대답을다음과같이전한다.“우리는인터넷과컴퓨터,휴대전화와자동차로부터벗어난전원생활을동경하면서도정작그렇게살수없다는걸너무나잘알고있다.작곡가들의심경도크게다르지않을것이다.”변화하는세상과발맞춰진화하는현대음악.지은이의대답은어쩌면20세기이후탄생한모든예술을접하는데우리에게꼭필요한접근방식인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