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보는 여성 미술사

바로 보는 여성 미술사

$20.00
Description
여성 미술가는 살아남아
어떠한 역사를 만들어가는가
기울어진 예술계를 바로 보기 위한 여성 미술사 입문서

“남자들은 나를 최고의 여성 화가라고 생각하고 싶어했다.
나는 내가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_조지아 오키프
역사 속 가려진 절반의 여성 미술가들을 차례로 호명하는 책,『바로 보는 여성 미술사』는 르네상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250여 명에 이르는 여성 미술가를 미술사의 중심에 세운다. 이해하기 쉽고 간결한 설명과 선명하고 풍부한 도판이 입문자의 시야를 단번에 틔워주고, 다양한 시대, 미술가, 양식, 작품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밝히는 입체적인 구성은 미술사에 익숙한 이들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여태껏 주류 미술사가 ‘위대한 거장’ 남성 미술가를 빠짐없이 칭송하는 가운데 여성 미술가를 드문드문 소개해왔다면, 이 책은 그러한 미술사를 전복해 여성 미술가가 주도적으로 쌓아온 실력과 명성, 그들의 노력과 투쟁, 그리고 혁신을 따라가며 미술사를 올바로 보게 한다. 충실한 아카이브인 이 책은 어떻게 여성 미술사에 접근해야 할지 막막했던 독자들에게 단단한 첫 단추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수지호지

SusieHodge
미술사학자,역사학자이자일러스트레이터.런던대학교버크벡칼리지에서미술사로석사학위를받았다.현재영국왕립미술협회의특별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대학졸업후사치앤드사치,JWT등영국의대형광고회사에서카피라이터로일하며효과적이고매력적인글에대한감각을익힌그는다수의베스트셀러를포함한100여권의책을출간하며전세계독자들에게예술에대한풍부한이야기를전달해왔다.저술뿐만아니라강연과워크숍,방송등을통해예술과예술감상의문턱을낮추는데힘쓰고있다.『어쩌다현대미술』『서양미술핵심노트』『디테일로보는현대미술』『디테일로보는서양미술』등이번역출간되었다.

목차

머리말
이책의활용법

사조
작품
비약적발전
테마

옮긴이의말
미술관
찾아보기
이미지협조

출판사 서평

250여명여성미술가의열정과성취를한눈에
세계적인예술저술가가쓴여성미술사에센스

아르테미시아젠틸레스키,프리다칼로,수잔발라동,조지아오키프……알고있는여성미술가의이름을한번열거해보라.다섯명의이름을채쓰기도전에머릿속에새하얘졌다면,이제는여성미술사를접해야할때다.『바로보는여성미술사』는여성미술가에대한상식을다지고싶지만어떻게시작해야할지막막했던독자를위한책이다.르네상스부터현대까지역사속에서잊힌여성미술가와현재세계적으로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여성미술가250여명의이름을한곳에모으고,간결하면서도체계적으로정보를제공함으로써조금더넓은시야에서여성미술가의작품세계를조망하고싶은독자에게충실한가이드를제공한다.
이책을쓴수지호지는『어쩌다현대미술』『서양미술핵심노트』『디테일로보는현대미술』『디테일로보는서양미술』등을포함해100여권이넘는예술분야책을발간한예술전문저자이자예술과대중사이의거리를좁히기위해다방면으로활동하는아트커뮤니케이터다.『바로보는여성미술사』에는그러한지은이의노하우가농축되어있다.124개올컬러도판과함께여성미술가에관한방대한정보를효과적으로배치하고,대표작품60점에서볼수있는기법상의지식과일화를전하며,여성미술가가이룩한미술사적발전과주제의식의상호작용을한눈에볼수있도록했다.

어느곳을펼쳐도미술사한장면이바로보이는
간결한구성,풍부한정보,생생한도판

이책은사조,작품,비약적발전,테마,총네장으로구성되어있다.어떤장을펼쳐읽든미술계가어떻게서로연결되고얽히며어떻게개념과변화가전개되는지한눈에파악할수있게정보가배치되어있다.각장의내용은다음과같다.
1장「사조」에서는르네상스,바로크등을포함한28개미술사조를여성미술가를중심으로조명한다.대부분의미술사조에서주축은남성미술가들이었다.사조는일군의미술가에의해만들어지거나,미술사학자들에의해명명되거나,상호영향을주고받는가운데한사조에서연쇄적으로다음사조가나타나는등명확하게사조의연대와그사조에해당하는작품과작가를구분하기가쉽지않다.이책은미술사에서두루통용되는사조를토대로삼되,여성미술가들의작업과미술사적기여를고려해사조를세분화하거나해당사조의특징을다시탐구한다.
2장「작품」에서는16세기부터21세기까지여성미술가의주요작품60점을들여다보고그작품을탄생시킨여성미술가들의생애와그들의삶에놓인과제와장애물,그것을돌파하는방법등해당작품을둘러싼더욱폭넓은이야기를들려준다.이와더불어작가의작품세계를관통하는테마와표현기법등도소개한다.제한적인미술교육을받았음에도제도적ㆍ문화적한계에맞서열정적으로그림을그렸던16~18세기여성미술가들,변혁의시대속에서자신만의테마와스타일을적극적으로찾기시작한19세기여성미술가들,1950년대에태어나70년대들불같이일어난페미니즘운동과함께작품활동을한2세대여성미술가들,과거보다는더많은기회를쟁취했지만빈번하게남성미술가보다저평가받는현실에서더욱맹렬하게자신의작업을발전시킨70년대이후출생여성미술가들을고르게소개한다.
3장「비약적발전」에서는당대의역사적상황에적응하거나맞서면서여성미술가들이이룩한비약적발전을14개키워드로살펴본다.그사례에는왕립미술아카데미와왕립아카데미최초의여성회원들에관한일화,최초의추상화를그리거나최초의누드화를그린미술가,미술로서가장역할을했던여성,이른바전통적인‘여성의공예’를순수미술로전환한작가등여성미술가의다양한성취가포함된다.
4장「테마」에서는여성미술가들이천착해왔던주요테마20개를다룬다.이장에서주목할것은여성미술가들이젠더,섹슈얼리티,환경등사회전반에영향을미치고있는중요한화두를앞서서던지고그에대해적극적으로목소리를내왔다는점이다.이테마들은향후미술계의동향을한발먼저생각하는데도도움을준다.

미술서적에는여성미술가가왜이렇게적을까
기울어진미술사를올바로보기위한길잡이책

1971년,미술계에혁명을가져온미술사학자린다노클린의논문「왜위대한여성미술가는없었는가?」이후미술계에눈에띄는변화가일어났다.각계의노력덕분에많은여성미술가가탁월하고독창적인작품으로명성을얻고있다.한국도예외는아니다.일례로최근국공립미술관에남성보다여성관장이더많이취임해있으며,‘에르메스재단미술상’‘오늘의작가상’등대표미술상에도여성미술가가다수를차지한다.
그러나긍정적인통계너머를보면,여전히국제아트페어에초청되는작가의성비,세계적미술관소장품의작가성비,미술시장에서의평가등아직많은영역이기울어있다.교양수준에서의미술사교육도마찬가지다.조르조바사리의『르네상스미술가평전』이후수백년동안이어진서양미술사의흐름에서H.W.젠슨,니콜라우스페브스너,에른스트H.곰브리치등이집필한미술사가고전의반열에오르면서‘위대한’백인남성화가를중심으로한미술사가반복되었다.오늘날발간되는미술교양서도그를답습하는까닭에우리는역사에기록된다수의남성미술가의작품과삶에더많이친숙함을느끼는실정이다.
이러한상황에서미술사속여성미술가들과그들의작품세계를공시적ㆍ통시적으로꿰는작업은기존의미술사를전복하고기울어진운동장을바로잡기위한하나의시도다.여기에실린250여명의여성미술가중에는이름만언급된작가도있는데,이한번의언급이누군가에게는새로운세계를여는열쇠가될수있다는점에서이아카이브의가치가빛난다.이책을통해,미술사입문자는하루한장그림을감상하는가벼운독서만으로도새로운작가들을접하는기쁨을느낄수있으며,미술사에관심을두고관련책을읽어온독자라면이책에서제공하는작가,작품,미술사조,주제간의연결고리를발견하고관심사를넓혀갈수도있다.미술사에진지하게접근하는독자라면이책을곁에두고바로연구에참고할수도있다.이처럼『바로보는여성미술사』는여러독자층의관심을만족시키는동시에미술감상자의기울어진시선을바로잡아,보다풍성한미술사의세계로안내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