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작은 책 (양장본 Hardcover)

사랑에 대한 작은 책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스웨덴 아동 문학의 거장 울프 슈타르크가 전하는
얼어붙은 겨울을 녹여 주는 작은 사랑의 이야기
서울시 교육청 어린이 도서관 선정 도서(2018)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의 가장 추웠던 겨울을 배경으로 어린 소년 프레드가 같은 반 친구인 엘사를 좋아하게 되면서 사랑과 우정의 따뜻함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작은 사랑의 이야기다. 북유럽 아동문학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스웨덴 태생의 울프 스타르크의 아름다운 문학 작품으로 전쟁이 끝나고 70여 년이 지난 지금,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어린 독자들을 1944년의 겨울로 초대한다.
프레드는 부모님에게 ‘평화’를 뜻하는 이름을 받았지만, 소용없었다. 전쟁은 일어났다. 아빠는 국경을 지키기 위해 집을 떠나야 했고, 엄마는 힘들어진 삶을 지탱하느냐 지쳐있다. 아빠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한 프레드에게 첫사랑이 찾아온다. 프레드는 같은 반 친구인 엘사를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따스해진다. 엘사는 힘이 세서 팔씨름도 잘하고, 부스스한 갈색 곱슬머리는 마치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데다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여자아이인데도 말이다. 프레드는 작은 사랑이 주는 따스함으로 가장 추웠던 겨울을 이겨내며 성장한다. 작가는 서정적이고 간결한 문장에 어린 소년의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아주 섬세하게 담아냈다. 전쟁이라는 현실을 어둡거나 무겁게 그리지 않고, 작은 에피소드에 담아 희망과 기쁨을 이야기하며, 현실에 대한 비판, 삶에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그렸다. 사실적이며 정감 어린 이다 비에슈 작가의 일러스트도 이야기와 아주 잘 어울린다.
저자

울프스타르크

저자울프스타르크(UlfStark)는1944년스웨덴스톡홀름에서태어났다.1964년시집으로등단한뒤,1975년《페테르와빨간새》를첫작품으로아동문학작품을쓰기시작했다.1988년닐스홀게숀상,1993년아스트리드린드그렌상,1994년독일청소년문학상,1996년아우구스트상,1998년북유럽아동문학상을수상했다.2017년72세로세상을떠난후에는북유럽이사회아동및청소년문학상을수상했다.스웨덴현대아동및청소년문학의거장으로50권이넘는책을냈으며,그중상당수가35개언어로번역되었다.《아빠가우주를보여준날》,《바보야쿠프》,《휘파람할아버지》,《학교가기정말싫어》등이우리말로소개됐다.

목차

1장내이름은프레드
2장수학시험
3장크리스마스트리사세요!
4장여름풀밭의향기
5장겁쟁이에게사랑은오지않아
6장뼈다귀총통각하
7장하느님은우리가무엇을원하는지알아요
8장파리는엘사의머리위에있다
9장무슨말이더필요할까?
10장크리스마스선물
11장나는천국에있다

출판사 서평

스웨덴아동문학의거장,울프스타르크
북유럽의창작자들은아직우리나라에많이알려지지않았다.이책의저자인울프스타르크는아스트리드린드그렌상,아우구스트상,북유럽아동문학상등을수상한명실상부한북유럽최고의작가다.그의많은작품은여러나라언어로번역되어세계어린이들의마음을사로잡고있다.2017년6월,우리가울프스타르크작가의《사랑에대한작은책》을출간하기로하고얼마지나지않아작가의안타까운타계소식이전해졌다.이책이그의생전에진행하는마지막책이되었다.우리는울프스타르크작가를기리는마음으로책을만드는내내최선을다했다.울프스타르크작가의서정적이고간결한문장,탄탄한구성,빼어난감수성의섬세한문체로삶에대한긍정과기쁨을담은훌륭한작품을만날수있어서감사드린다.특별히이책은스웨덴예술위원회의번역후원을받아제작되었다.
1944년스웨덴의스톡홀름에서태어난작가는이책의배경인2차세계대전이끝나기전주인공프레드가살았던시기와같은시대를살았다.이책은전쟁70년기념일에맞춰출간되어전쟁을겪어보지못한지금의어린이들에게1944년의가장춥고힘들었던겨울의이야기를차분하게들려준다.

2차세계대전,프레드의겨울
1939년9월1일나치독일이폴란드에침입하여유럽이전쟁으로돌입하자,스웨덴은엄정중립을지킬것을즉각선포하였다.히틀러의거침없는행보로정세가불안해지자프레드의부모님은태어날아기의이름을프레드(스웨덴어로‘평화’라는뜻)로지었다.전쟁이일어나지않기를바라는마음이었다.하지만전쟁은일어났다.스웨덴의방위태세를강화하기위해내린비상동원령으로프레드의아빠는국경을지키기위해북쪽으로떠났고,엄마는아빠를대신해가로등을켜지못하는거리는컴컴했고,집안에서는폭격기가불빛을못보게검은암막커튼으로창문을전부가려야했다.크리스마스가다가오지만모든것이배급제로돼서크리스마스음식을기대할수없는배고픈시기였다.책은전쟁을배경으로하지만작가는전쟁의리얼리티를살리는데집중하지않는다.긍정적인시선으로그시기를살아냈던사람들이서로작은사랑으로용기를주며힘든시기를이겨내는모습을그린다.
전쟁의그늘을살아가는건어른뿐만아니라어린소년에게도쉽지않았다.프레드가할수있는건자유롭게상상하고,‘만약’을꿈꾸며최대한웃으려고노력하는것이었다.아빠가그리운프레드는아빠의옷과구두,모자가있는옷방의통풍구와이야기하며상상속의아빠와만난다.프레드가비밀을털어놓거나고민을상담하면아빠는진지하게들어주고조언을아끼지않는다.이렇게통풍구와이야기하는시간은프레드가스스로를위로하며용기를주고성장하는시간이었다.

작은사랑의힘,사랑에대한작은책
전쟁으로춥고힘든겨울이었지만프레드에게첫사랑이찾아온다.프레드는같은반친구인엘사를생각하면이상하게도마음이따스해진다.엘사는힘이세서팔씨름도잘하고,부스스한갈색곱슬머리는마치전기가흐르는것처럼보이는데다코맹맹이소리를내는여자아이인데도말이다.이책은작은사랑이시작된어린소년프레드의섬세한심리묘사가돋보인다.이책은프레드와엘사의사랑뿐만아니라,부모님,친구,선생님,이웃에대한사랑과평화와정의에대한사랑을작은에피소드에담아보여준다.프레드는수학시험시간에엘사에게답을알려주려다들키고만다.아무것도모르는엘사는프레드와함께부정행위를의심받는다.엘사는선생님에게당당하게부당함을알리고자리를박차고나간다.선생님은엘사가옳은행동을했고누구나부당함을당했을때는참으면안되는거라고말한다.또프레드는학교에서인체뼈대모형에히틀러의콧수염을붙여‘뼈다귀총통각하’를만들어모두에게웃음을주었지만,벌점통지서를받는다.미안한마음으로엄마에게내민벌점통지서에는프레드의용기있는행동을칭찬하며자랑스럽다고쓰여있다.선생님은감사의인사를전하는프레드에게“지금은우리모두에게기쁨이필요한때지.”라고대답한다.작가는그시기를살아냈던사람들이서로작은사랑을나누며용기를주고희망을잃지않는모습을보여주며,모두가추운겨울을웃음으로이겨낼수있었던건작은사랑의힘이었음을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