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내게 - 모두를 위한 그림책 49 (양장)

어느 날 문득 내게 - 모두를 위한 그림책 49 (양장)

$16.00
Description
북유럽 위원회 아동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2020)

긍정적인 변화를 기다리는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그림책

어느 날 문득 내게 왔습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언제나 모든 것이 정돈된 집에 혼자 살던 소년에게 어느 날 커다란 곰이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를 따뜻하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레베카 바흐-라우리스텐의 시적인 문장과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의 섬세한 연필 선에 소년의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담깁니다. 일상을 뒤흔드는 따뜻한 파문은 소년의 파란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합니다. 2020년 북유럽 위원회 아동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아침독서추천도서(2023)

저자

레베카바흐-라우리스텐

1976년덴마크코펜하겐북부에서태어났다.코펜하겐대학교에서영화와미디어를공부하고,덴마크저널리즘학교에서학위를취득했다.어린이와청소년을대상으로한덴마크TV프로그램진행자로일했다.어린이문학학교를거쳐첫작품《베로니카는아코디언처럼들린다》로덴마크교육부글쓰기상(2011)을수상했다.《서머보이즈》로비평가들의극찬을받았으며,《어느날문득내게》로노르딕위원회어린이청소년그림책최종후보(2020)에올랐다.

출판사 서평

북유럽위원회아동청소년문학상최종후보(2020)


일상을뒤흔드는따뜻한파문!
긍정적인변화를기다리는모두에게
희망과위로를주는그림책

어느날문득내게왔습니다.
처음엔아무것도없었습니다.

‘안녕,선인장.’소년은잠에서깨어선인장에게인사합니다.소년의집은가지런히정돈되어있으며평화롭고조용합니다.커다란정원과서재가있는집에서혼자사는소년에게는무엇하나부족한것이없습니다.하지만뭔가텅빈것같습니다.도대체그게뭘까요?

덴마크의작가레베카바흐-라우리스텐의글과안나마르그레테키에르고르의그림이환상적으로어우러지는그림책입니다.90페이지가넘는지면에흑백의연필소묘가차분히드리우며소년의오랜기다림의시간이담깁니다.시적인운율을살린응축된문장에소년의목소리가조용히울리며,검은색,파란색,갈색,세가지색만으로미세한감정들을섬세하게표현한그림은깊고풍부한이야기를담습니다.

원제‘Udafdetbla’는‘Outoftheblue:갑자기’라는뜻으로파란하늘에갑자기천둥이치듯느닷없이생기는상황을의미합니다.이렇게제목에서부터보이는파란색은갑작스럽게찾아오는변화를예고하며,벽지와바닥의파란색줄무늬패턴으로도소년이오래전부터소망하고있었다는것을알수있습니다.어느날,소년의꿈속에서갈색의부드럽고구불구불한어떤것으로떨어져내리는파란수직선은소년의일상에예측할수없는생기를불러일으킵니다.

언제나모든것은제자리에있었습니다.
이제는그렇지않습니다.

다음날아침,잠에서깬소년은뭔가달라졌음을느낍니다.신발이흩어졌고,연필도사라졌습니다.소년은집안일을하며바쁜하루를보내다화단에서낯선발자국을발견합니다.소년은숨바꼭질을시작하고,마침내식탁아래에곰을찾습니다.갑자기소년의삶에들어온곰은소년의일상을온통엉망으로만들지만,집안가득따스한온기로채웁니다.

소년의집과가구,아날로그시대의향수를불러일으키는물건들의상세한묘사는호기심을자극해자꾸만들여다보게하며,세심한관찰자는이미이야기속에숨겨진곰을발견할수있습니다.출구가보이지않는집,금세라도미끄러질것처럼기우뚱하게균형이맞지않는의자는불안해보입니다.소년이혼자사는설정과어린아이답지않게집을정리하고,어른들이할만한집안일을해내며완벽히자신을통제하는소년의삶은아마도환상일지도모릅니다.이야기의주제는독자의경험에따라다르게해석될수있습니다.외로움과우정,만남과소통,치유와회복,어쩌면용기와모험인지도모릅니다.곰의품에서포근하게잠든소년의빨간볼은모든긴장을내려놓기충분하며,삶의기쁨과변화를기다리는모두에게따뜻한희망과위로를전합니다.

*교과연계:
4-1국어생각과느낌을나누어요
5-2도덕내안의소중한친구
6-1도덕내삶의주인은바로나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