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 모두를 위한 그림책 52 (양장)

다이아몬드 - 모두를 위한 그림책 52 (양장)

$15.00
Description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후보(2022)
CILIP 카네기 메달 후보(2022)
다이아몬드, 맑고 순수한 영원의 맹세!
누군가의 신용카드로, 누군가의 피로 지불되는!

호기심이 많은 소녀 캐롤라이나는 멋진 드레스를 입고 외출 준비를 하는 엄마를 지켜봅니다. 엄마의 다이아몬드 귀걸이에 대한 캐롤라이나의 질문이 시작되고, 캐롤라이나는 다이아몬드는 땅속에서 채굴하는 것이며, 유모 아미나의 고향인 아프리카 땅에서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캐롤라이나는 왜 아미나가 부자가 아닌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다이아몬드! 영원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는 사랑의 징표로 교환되는 고귀한 보석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람들의 고통과 눈물이 숨어있습니다. 아민 그레더 작가는 아프리카에서 전쟁 자금에 동원되는 다이아몬드의 어두운 진실을 보여주며, 인간의 탐욕과 소비, 부와 빈곤, 불평등과 인권 등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직설적인 언어와 단순하고 시각적인 목탄화로 보여주는 다이아몬드의 여정은 강렬하고 묵직한 감동을 전합니다.
초등 교과 연계
4-2 도덕 6. 함께 꿈꾸는 무지개 세상
5-2 도덕 3.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
6-2 도덕 8. 모두가 사랑받는 평화로운 세상

선정 및 수상내역
어린이도서연구회추천도서(2023)
가온빛 추천 그림책 선정(2022)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후보(2022)
CLLIP 카네기 메달 후보(2022)

저자

아민그레더

1942년스위스에서태어나1971년오스트레일리아로이주했다.건축과그래픽디자인,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다.그래픽디자이너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며,퀸즐랜드대학에서디자인과일러스트레이션을가르친다.《별이된큰곰》으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라가치상(2005)을수상하였고,《다이아몬드》는카네기메달후보(2022)와케이트그린어웨이상후보(2022)에올랐다.우리나라에소개된작품으로는《지중해》,《빼앗긴사람들》,《섬》,《별이된큰곰》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다이아몬드,맑고순수한영원의맹세!
누군가의신용카드로,누군가의피로지불되는!

아민그레더작가가들려주는다이아몬드에감춰진진실!

다이아몬드가어떻게오늘날최고의보석이되었을까요?
다이아몬드는어떤과정을거쳐소비자에게올까요?

다이아몬드!영원을상징하는다이아몬드는사랑의징표로교환되는고귀한보석입니다.여러분은다이아몬드가어떻게오늘날최고의보석이되었는지,어떤과정을거쳐소비자에게오는지,값비싼다이아몬드를채굴하는노동자들은정당한대우를받는지,윤리적소비가왜필요한지를생각해본적이있나요?

인류에대한깊은통찰을담은작품들로언제나우리에게중요한가치를일깨우는아민그레더작가는다이아몬드에감춰진진실을수면위로드러냅니다.아프리카에서생산되는다이아몬드가전쟁의자금줄이되면서부도덕한이익을차지하기위한잔혹한먹이사슬을보여주며,인간의탐욕과소비,부와빈곤,불평등과인권등의문제를제기합니다.캐롤라이나와엄마,유모아미나,세명의인물이들려주는짧은대화는커다란울림을불러일으키며,무언의목탄화로보여주는다이아몬드의여정은강렬하고묵직한감동을전합니다.

우리집마당도파면다이아몬드가나오나요?
아니,여기는없어.
그럼어디에있어요?
다른나라에,아프리카같은곳말이야.

호기심이많은소녀캐롤라이나는멋진드레스를입고외출준비를하는엄마를지켜봅니다.엄마의다이아몬드귀걸이에대한캐롤라이나의질문이시작되고,캐롤라이나는다이아몬드는땅속에서채굴하는것이며,유모아미나의고향인아프리카땅에서많이나온다는것을알게됩니다.그런데캐롤라이나는왜아미나가부자가아닌지궁금하기만합니다.

캐롤라이나를재운아미나는삽을들고이야기속으로들어갑니다.흑백의무성영화같은화면에채굴한다이아몬드가보석으로가공되어소비자의손에오게되는여정이담담히그려집니다.창백한표정의광부들이삽과곡괭이를들고쉼없이땅을파는장면이어지럽게휘몰아치고,지친광부들이땅속에서나왔을때,무장한민병대로보이는사람들이다이아몬드를탈취해갑니다.다이아몬드는중개인을거쳐무기와교환되고,중개인에게돈가방을내어준부자들(기업가)의손에들어가세공과정후에전세계의고급보석상에진열됩니다.

희소성으로소비자에게고가로팔리는다이아몬드는채굴과유통과정에많은이권이개입됩니다.전쟁중인지역(주로아프리카)에서생산한다이아몬드를‘블러드다이아몬드’라부르는데,그이유는다이아몬드수익금을전쟁비용으로충당하기위해민간인과어린이들을착취해강제노동에동원하는등아픈역사가있었기때문입니다.아프리카분쟁지역의무기구입자금원이되는다이아몬드가국제시장에유통되는것을막기위하여2000년5월남아프리카공화국의다이아몬드광산밀집지역인킴벌리에서다이아몬드원산지를추적할수있도록하는협의체인‘킴벌리프로세스’를만들었지만,아직도다이아몬드를둘러싼부패한사슬이끊어지지않았습니다.캐롤라이나는악몽에서깨어나지만,아직도현실에서는악몽이계속되는것이지요.

*책속에는인터나치오날레칼럼니스트인프란체스코보일의후문과이탈리아국제엠네스티대변인인리카드로누리의후문이실렸습니다.



<책속에서>

‘다이아몬드는영원하다.’라는유명한문구를탄생시킨광고회사는분명떼돈을벌었으리라.‘영원히’라는말은제품의내구성뿐만아니라,무엇보다도주고받는사람들의영원한관계를상징한다.하지만우리는다이아몬드를캐는광부의삶이영원히파괴될수도있다는사실을간과한다.지뢰의위험과숨쉴때마다먼지가폐에코팅막처럼달라붙는작업환경은어린아이에게대물림되기때문이다.다이아몬드는소비자들에게높은가격에팔리지만,광부들은견딜수없을만큼치명적인대가를치른다.지하에묻힌보물을차지하기위해지상의무장민병대와상비군들은파괴적인전쟁을벌인다.파묻힌부와수면위로드러난빈곤의관계는믿기어려울정도다.콩고민주공화국이가장두드러진예이다.다이아몬드는아프리카등지에서전쟁의자금줄이었고무기와교환되기도했다.바로캐롤라이나가꾼악몽이다.-리카드로누리후문중에서

‘거친질감의목탄화로보여주는감성적인드로잉은여러가지중요한실마리를제공한다.뿌리깊은인간착취는새까만마그마를형성하며땅속에서솟는용암처럼소용돌이가터져나오는듯노예들을묘사한다.꼼꼼하게계획된거칠고진득한용암의흔적은즉흥적이면서날카롭고부드럽다.아민그레더는이미지,장면,시퀀스모두숨을쉴수있도록세심함을기울인다.이것은세르지오토피(SergioToppioDinoBattaglia)의그림에서도분명히드러난황금률이다.인물을흰색배경과대조적으로놓음으로써메시지의전달을위한물리적공간을환상적으로연출한다.그레더는스페인출신의화가고야(Goya)의블랙페인팅에서영향을받는다.흑색과갈색을오가며어둠속에서색을찾아내는고야의화법으로부터프랑스의오노레도미에(HonoreDaumier)의화법과결합한다.실제로도미에의그림<술을마시는사람들>,<세탁부>등에서보여주는인물표현기법을자신만의정교한방식으로발전시켰다.또한그가존경하는독일출신의화가케테콜비츠(KatheKollwitz)에게도상당한영향을받았다.-프란체스코보일후문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