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노래 얀 투롭 - 모두를 위한 그림책 67 (양장)

시간의 노래 얀 투롭 - 모두를 위한 그림책 67 (양장)

$14.67
저자

키티크라우더

벨기에의일러스트레이터이자아동문학가로,1970년브뤼셀에서영국출신아버지와스웨덴출신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습니다.청각장애로다섯살이넘어서야말을했는데,어린시절부터새,꽃,돌들을좋아하고장소의아름다움에민감했으며책속세상에빠져들었습니다.브뤼셀의생뤼크미술학교에서그래픽아트를공부했고,1994년그림책『나의왕국MonRoyaume』을시작으로50여권의책을펴내며...

출판사 서평

‘키티크라우더와얀투롭’
두거장의시공을초월한만남!

헤이그시립미술관이네덜란드의화가얀투롭의전시를기획하며키티크라우더작가에게얀투롭에대한그림책을의뢰하여만들어진놀라운작품입니다.키티크라우더작가는예술가를설명하는게아니라,작가가느끼는예술가의세계를보여주는취지에공감하여거대한예술가와마주하는까다로운도전을받아들입니다.네덜란드바닷가의한작고아름다운마을은‘키티크라우더와얀투롭’두거장을이어주는고리가되어주었으며,얀투롭을향한키티크라우더작가의깊고섬세한내면적탐구를만나볼수있습니다.작가는끝없는시간을얀투롭과함께하며와양인형처럼가냘프고연약하지만,한자리에강하게뿌리를내리고선특별한두인물을얀투롭의세계를관통하는수호천사로결정하게됩니다.

“내그림은수평선같아요.
저너머에무언가있거든요.”

첫페이지는아름다운꽃과나무가무성한열대정글에서긴머리의두공주를바라보는소년의몽환적인이미지로시작됩니다.다음장은1858년인도네시아의작은섬에서태어난얀투롭이그림자연극에등장하는사랑스러운두공주에게푹빠졌던어린시절이야기와열한살에학교에가기위해홀로네덜란드로건너가는배에서얀의그림에감동한선장님이그림그리는것을멈추지말라고당부한일화를들려줍니다.키티크라우더작가가전하는얀투롭의이야기는전기적요소를취했지만,작가가해석하고상상한것일수있습니다.
네덜란드로건너간얀투롭은슬픔과그리움을딛고위대한화가가됩니다.얀투롭은사실주의,인상주의,상징주의,아르누보,점묘법등다양한화풍을받아들였으며,동양과서양,상반된두세계를바탕으로수많은걸작을탄생시키며상징주의와아르누보를대표하는화가가됩니다.비엔나에서전시된얀투롭의작품은클림트와여러예술가에게영감을주었습니다.얀투롭은어릴적헤어진가족들을다시만나지못합니다.하지만얀의가슴속에는언제나두공주가함께했습니다.마지막몇년은종교와관련된작품을만들었으며1928년헤이그에서세상을떠났습니다.

키티크라우더작가의마법의색연필이그리는
네덜란드상징주의화가얀투롭의세계

이책의제목‘시간의노래’는1893년작업한얀투롭의작품이기도하며,헤이그시립미술관을비롯한세계각지에서열린얀투롭전시회의이름이기도합니다.키티크라우더작가는단두면에만글을쓰고,이야기의대부분을그림으로표현했으며,‘물’을모티브로작업했습니다.면지에서부터형형색색의물결이동적인파동을일으키고,키티크라우더작가의아름다운색연필이가늘고,굵고,진하고,옅은구불구불한선들을쏟아내며속삭이듯말을겁니다.굽이치는색동물결은섬을아득히밀어내며독자의가슴속으로거침없이흘러듭니다.얀투롭에게네덜란드는수평선위로풍차가보이는땅이고,낯선얼굴이가득한세상이며,나무아래에서사랑을속삭이는평화로운시골이기도하고,고통과죽음을마주하는현실이기도합니다.흘러가는시간속에서함께한수많은얼굴들은비밀스러운눈동자로끝없는이야기를들려주고,두공주는얀투롭의삶의끝까지함께하며화가가된딸찰리투롭에게로이어져영원히찰리를지켜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