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리 삼 형제 - 모두를 위한 그림책 87 (양장)

즐리 삼 형제 - 모두를 위한 그림책 87 (양장)

$17.00
Description
이주민에 대한 공동체의 역할과 책임
따뜻한 환대와 사랑의 실천
어느 추운 겨울날, 깊은 숲속에 사는 한 소녀가 집을 잃고 살 곳을 찾아 헤매는 즐리 삼 형제를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소녀와 즐리 삼 형제는 친구가 되고, 소녀의 집은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꿈꾸는 안식처가 됩니다. 하지만 이웃들은 곧 세상의 모든 곰들이 숲을 차지할 거라며 즐리 삼 형제를 의심하고 경계합니다. 어느 날 수상한 화재로 집이 다 타버리자 즐리 삼 형제와 소녀는 마침내 그들을 따뜻하게 맞아줄 집을 향해 다시 길을 떠납니다.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한 알렉스 쿠소 작가와 안리즈 부탱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사랑스러운 곰 삼 형제를 주인공으로 난민과 이주민을 수용하는 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며, 고전적이며 밝고 경쾌한 그림에 새로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환대와 사랑을 담아내며 공동체의 역할과 책임을 일깨웁니다.
수상내역
2024년 알베르틴상

저자

알렉스쿠소

저자:알렉스쿠소(AlexCousseau)
1974년프랑스의항구도시브레스트에서태어났다.대학에서조형예술과시청각미술,교육학을공부하고교사로일했다.2004년부터작가로활동하며현재고향에서살고있다.2017년《하얀새》로볼로냐국제도서전라가치상대상을,2021년《모두의그림자》로프레미오안데르센상을받았다.우리나라에소개된작품으로는《하얀새》,《즐리삼형제》,《내안에내가있다》,《콧수염형제》,《샤를의기적》,《올리브와레앙드르》,《질문하는우산》등이있다.

그림:안리즈부탱(Anne-LiseBoutin)
프랑스의일러스트레이터이자시각예술가이다.보자르미술학교에서시각예술을,파리장식미술대학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다.파리의LISAA에서학생들을가르치며패턴디자인,포스터아트,잡지등다양한분야에서활동한다.2024년《그래아니아마》로알베르틴어린이문학상을받았다.우리나라에소개된작품으로는《즐리삼형제》,《마사이족,아프리카의신화를만든전사》등이있다.

역자:나선희
이화여자대학교와서강대학교대학원에서불문학을,성균관대학교에서아동문학교육을공부했다.현재아동문학과그림책인문학강의를하고있다.《그림책과예술교육》을썼으며,《하얀새》,《누가진짜나일까?》,《어느사랑이야기》,《네칸명작동화집》,《포카와민시리즈》,《산이웃었다》,《나의왕국》,《위대한유산》,《이상한나라의흰토끼부인》,《호랑이를타다》,《최고최고로!》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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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차별과혐오를넘어함께어울려사는세상
다른사람을돌보는것은나자신을돌보는것!

볼로냐라가치상대상을수상한알렉스쿠소작가의
따뜻한환대와사랑의실천에대한감동적인우화

볼로냐라가치상대상을수상한알렉스쿠소작가가집을잃고살곳을찾아헤매는즐리삼형제의희망을찾는여정에초대합니다.어느추운겨울날,깊은숲속에사는한소녀가먼곳에서온즐리삼형제를맞이합니다.커다란집은고소한빵냄새와따스한온기로가득차고,소녀와즐리삼형제는친구가됩니다.하지만이웃들은곧세상의모든곰들이아름다운숲을차지할거라며즐리삼형제를의심하고경계합니다.어느날수상한화재로집이다타버리자즐리삼형제와소녀는마침내그들을따뜻하게맞이해줄곳을찾아다시길을떠납니다.

알렉스쿠소작가는어린이들에게친숙한사랑스러운곰삼형제를주인공으로난민과이주민문제를동화속에자연스럽게녹여내며어린이의눈높이에서바라볼수있도록이끕니다.소녀에게는‘환영’이라는이름을,즐리삼형제에게는‘그래’,‘아니’,‘아마’라는이름을지어주어단어를문장속에유머러스하게녹여내언어유희의즐거움을선사합니다.안리즈부탱작가의러시아와폴란드민속예술에서온꽃과열매,자연적요소들로장식된고전적이며밝고경쾌한그림은새로운이웃에대한따뜻한환대와사랑을더욱따뜻하고세심하게전달하며불신과혐오로가득한세상에남겨진즐리삼형제의희망을찾아가는여정을응원합니다.

즐리삼형제가난민이된자세한이유를밝히지는않지만,빨갛게불타는하늘아래즐리삼형제가도망치는그림으로급박했던상황을추정할수있습니다.작은소녀는즐리삼형제를편견없이따뜻하게맞이합니다.즐리삼형제는소녀의삶에기쁨을가져다주었고,소녀는의사소통의장벽과다른문제들을함께극복해가며우정을쌓아갑니다.소녀의집은위기에처한이웃에게따뜻한안식처가되고,임시대피소가아닌아픔을치유하고,희망을꿈꾸는장소가되었습니다.작은소녀가세상에뿌린사랑의씨앗은진정한화합과연대의열매로자라나함께살아가는아름다운세상을만들것입니다.

책속에서

우리집은깊은숲속한가운데에있어.
무성한나뭇가지와가시덤불에둘러싸여있지.
나처럼작은소녀가혼자살기에는너무커.
난가끔커다란집이지겨울때가있어.

어느날,내친구박쥐가말했어.
“여기저기살곳을찾아다니는친구들을알아.
아주먼곳에서왔는데참좋은친구들이야.
혹시너희집에서살게해주면안될까?”

왜안되겠어?
-본문중에서

난곰곰이생각했어.이웃들이왜즐리형제들을좋아하지않을까?
다른곳에서와서경계하는걸까?그럼내쫓아야한다는뜻일까?
하지만즐리삼형제가우리집에온뒤로집이따뜻해졌는걸.
물주전자가아침부터저녁까지신나게노래를부르고,
거실은해와달이만나는숲속빈터처럼멋진곳이되었어.
-본문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