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본주의: 가격이 파괴되는 평평한 경제 (반양장)

AI 자본주의: 가격이 파괴되는 평평한 경제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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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4차 산업혁명시대 시장은 어떻게 바뀌는가?
실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돈을 풀어도 경기는 쉽게 살아나지 않는다. 지난해만 해도 좋다고 했던 미국 경제가 올해 들어서는 침체를 걱정할 만큼 상황이 급변했다. 빈부격차가 확대되면서 경제는 물론 사회의 불안정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경제 문제의 원인을 이념에서 찾기도 하고 정부의 무능에서 찾기도 한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경제 구조의 변화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이번에 출간된 「AI자본주의: 가격이 파괴되는 평평한 경제」(해남)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자본주의 구조 변화에서 각종 경제 현상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생산의 중심이 되면서 경제의 실핏줄인 생산 현장에서 똑똑한 기계가 사람을 밀어내고 있다. 물건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생산 방식이 바뀌면 가격 결정 방식과 자원을 배분하는 방식이 바뀐다. 이어 경제가 성장하는 패러다임도 변한다. 경제가 바뀌면 정치와 사회도 변한다. 생산 방식의 변화가 세상의 모든 것을 바꾸는 파괴력을 발휘하는 시대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커다란 구조적 변화에 직면한 상황에서는 새로운 경제적 사고가 요구된다.

이 책은 AI 자본주의 시대의 경제 구조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세 가지의 개념을 등장시켰다. 경제는 인간과 기계가 생산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에 따라 ‘네모난 경제’, ‘볼록한 경제’, ‘평평한 경제’로 구분된다. 기계와 인간이 서로 완벽하게 보완적인 관계에 있었던 네모난 경제에서 서로를 대체하기 시작하지만 그 정도는 완벽하지 못했던 볼록한 경제, 그리고 완벽하게 서로를 밀어내는 평평한 경제로의 이전. 이것이 생산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필연적인 변화다. 산업혁명 이전의 세계가 네모난 경제에 가까웠다면 1~3차 산업혁명의 시기는 볼록한 경제였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평평한 경제가 본격화하고 있다. 평평함이란 기계와 사람이 서로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을 그림으로 묘사한 것이다.

평평한 경제에서의 가격 결정 방식은 이전과 달라진다.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찾아가는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노동 시장에서는 가격이 조금만 변해도 고용이 큰 폭으로 바뀌기 때문에 실업이 순간적으로 급증한다. 소득 불균형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경제 내의 수요가 줄어들어 성장도 어려워진다.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 등 정부의 경제 정책도 종전처럼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다. 그럼 어떻게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이뤄내고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제1부에서는 1~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적 변화가 인류의 경제를 어떻게 바꿔 왔는지를 설명한다. 기계와 인간이 결합하는 방식도 산업혁명 단계별로 변화했고 이런 변화가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까지 끼친 영향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제2부에서는 기술의 변화가 시장에서 결정되는 자원 배분 방식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설명한다. 시장경제에서 수요와 공급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를 통해 시장 가격 결정은 어떻게 바뀌는지를 설명한다. 다음 제3부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는 ‘평평한 경제’ 시대에 시장에서 가격에 따른 자원 배분 방식이 파괴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메커니즘은 평평한 경제 시대에는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간단한 그래프들이 활용된다. 마지만 제4부에서는 평평한 경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장과 경제 정책의 문제를 다룬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경제 성장은 이전처럼 이뤄지기 어려운 이유와 정부의 경기 조절 정책은 왜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지 등의 문제를 설명한다. 또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노동 없는 소득이 필요한지, 시장의 문제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자원 배분 방식은 어떤 형태를 띨 것인지 등을 이야기한다. AI가 생산의 주체가 되는 시대는 지금껏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다. 하지만 이 세상을 예측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AI 자본주의: 가격이 파괴되는 평평한 경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장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지를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
저자

노영우

경제현상의변화를제대로설명하고알리는데관심이많다.서울대일고등학교와서울대경제학과를졸업하였다.1996년에매일경제신문사에입사해1997년한국이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을받을때금융시장이요동치는모습과각종정책이집행되는과정을근거리에서지켜보면서기자초년병시절을보냈다.이후한국은행금융감독위원회(현금융위원회),증권거래소,재정경제부(현기획재정부)등을출입하며우리나라의금융시장과각종경제정책의실행과정과그효과및문제점에대해취재하고기사를썼다.상아탑에서공부할때보다기자생활을하면서경제현상을설명하는학문으로서의경제학에대한관심을더키웠다.기자생활을하던중미국벤더빌트대학교에서유학하고2013년국가별최혜국(MFN)관세와덤핑관세를비교분석한논문으로경제학박사학위를받았다.2015년‘기업발경제위기’를취재ㆍ분석한기사로기자협회‘한국기자상’을수상했다.2018년현재매일경제국제부장으로근무중이다.

목차

머리말
차례

제1부4차산업혁명이라는유령

1.아담과이브의귀환
2.산업혁명이바꾼세상
3.볼록한경제의등장
4.친구에서적이된기계
5.인공지능(AI)이바꾸는자본주의

제2부경제패러다임의변화

1.시장경제가격의마법
2.균형가격은존재할까
3.심리를수학으로바꾸다
4.생산기술의본질
5.평평한기술의등장
6.사람과기계사이의거리
7.가격결정메커니즘의변화
8.수요-공급법칙의파괴
9.근로자임금결정방식의변화

제3부평평한경제

1.무인점포가확산되낟면
2.노동공급의변화
3.달라진노동시장
4.가격이사라진시장
5.자원배분방식의변화
6.가격과시장의괴리
7.확산되는규모의경제
8.경매인이사라진다
9.시장가격시스템의붕괴
10.소유보다점유가중요한시대
11.소외되는인간의노동

제4부새로운경제신화

1.성장하는경제의조건
2.로빈슨크루소경제
3.평평한경제에서의성장
4.성장과거꾸로가는고용
5.물건이팔리지않는다
6.스미스와케인스를넘어서
7.정부정책의새패러다임
8.화폐가사라지는경제
9.노동없는소득의등장
10.인센티브시스템이사라진다
11.공감의경제학
12.새로운신화의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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