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엔 작고 소심한 아이가 산다 (마음 한쪽, 자라지 못하는 아이를 위한 가르침의 위로 | 장희걸 교육에세이)

내 속엔 작고 소심한 아이가 산다 (마음 한쪽, 자라지 못하는 아이를 위한 가르침의 위로 | 장희걸 교육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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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모든 어른의 가슴엔
자라지 못한 아이가 살고 있다
자신 또는 누군가 살면서 힘들다고 느낄 때, 그 힘듦이 무엇에 기인했고, 어떻게 해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지 해법을 찾아주려는 것만이 진정한 위로와 도움일까. 사람들은 삶이 고단하고 힘들 때,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두 번째다. 당장은 내가 겪고 있는 이 고통을 함께 나누고 공감해주는 것,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것을 알까. 교사로 살아온 저자가 수십 년, 고된 시련 앞에 마주 서고자 찾았던 제주 올레길 여정. 지난한 인생과 교단의 삶을 돌아보며 그동안 마주하지 못한(자라지 못한 소심한 아이) 자신을 발견해가며 기록해두었던 흔적들을 나열한다. 이 흔적들이 비슷한 길을 걷는 이들에게 꽁꽁 숨겨왔던 자아를 만나게 할 힘찬 응원가가 될 것이다.
저자

장희걸

나이키,아디다스상표가붙은신발이나옷입은친구들,소니워크맨을귀에꽂고팝송듣는친구들을무척부러워하면서컸다.모든것이빠르게변화하는시대에덩그러니던져져정신없이적응하다가사회에첫발을내딛게되었고,대학원을다니며우여곡절끝에코리아헤럴드외국어학원에서일본어강사로활동하기도했다.근명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기간제교사로근무하다가지금은안산경안고등학교에서열심히일본어를가르치고있다.
저서로토마토수능일본어,파이널수능일본어(제이플러스),공저로일본어첫걸음퀵서비스(일본어뱅크)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지치고상처받은그대,떠나라

짱쌤의안식년을응원합니다
쿨~하게허락받다

2장교사가되기까지

왜하필일본어선생님?
세상에서가장달콤했던물한잔
단한명을위한수업
떠나는새는뒤를더럽히지않는다
아버지의이름으로
나의학교를찾다
어머니의눈물과열정의학교생활

3장교단은나의열연무대

가르친다는것,예술인같은교사
우리반은외인구단
아프냐?나도아프다!
장마담의커피한잔과삶은달걀
너희가나를믿느냐?From장교주
담배예찬
외국어공부왜해?
교사는무엇을가르쳐야하나?
좋은수업이란_다시생각해본교사의역할

4장기억의습작

이런인연_우연히만난일본인신사
인연이란...결과를만드는힘
손편지의힘
아내의부모님을설득하다
버시바우주한미대사를초청하다
만화가이현세교수를만나다
김상욱교수께강연을부탁하다
유시민작가에게
《구해줘!홈즈》담당PD에게

5장내안의어린‘나’와만나다

카르페디엠
위로
그래도존버정신
토닥토닥
굿바이제주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정지에이르렀을때,
우리는달리는이유를안다

백무산의시『정지의힘』에나오는시제목이다.멈추는것,동작을그치는것,정지하는것은문제가되지않는다.정지의힘은방향을올바르게인도해주기때문이다.책에는수십년동안교단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교사로서경험하고부딪치며고민했던흔적의나열을볼수있다.그흔적속에담긴한교사의삶을통해그동안잊고살아온자신을들춰보는것은어떤의미일까.

무작정달리기만했던삶과마주했을때,무엇을해야할지방향조차알수없었던캄캄했던경험은없었나.내가누구인지,어떻게살아야하는지...빅터프랭클의『죽음의수용소에서』라는책에“상황을더이상바꿀수없을때,우리는우리자신을변화시켜야한다.”는말이있다.도무지안보였던고통앞에내가변해보고싶어잠시멈춰서야했던제주도올레길여정이야기다.
그여정에서발견한내면에숨겨진작고소심한아이.수줍어흐느껴울던아이와토닥토닥화해했을때,비로소달리는이유를알게되고정지할줄아는마음속에서그멈춤의힘으로다시꽃을피우고자달려가는한교육자의분투기를공감해보자.이공감이어쩌면한번쯤정지해보고픈동시대를살아가는이들에게정지가주는자유함을선사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