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와치

일본 가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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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대 일본은 백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고대국가 수립과 고대 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토대가 되었기때문에 현재 일본열도 곳곳에 가면 백제인들이 남긴 역사의 흔적들을 쉽게 찾을수 있다. 긴키[近畿] 지역은 일본열도 4개 섬 중의 하나인 혼슈의 중심지로서 오늘날 오사카, 교토, 나라, 와카야마, 이세, 나고야, 고베 지역을 통칭하여 부르는 곳이다. 그 가운데 백제 도왜인들이 개척하여 5세기의 기술혁명을 만개한 곳은 오사카 남부 연안의 가와치 지역이다. 가와치 지역에 대한 이해는 일본 고대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며, 가와치 지역에서 확인되는 고고학적 유적과 유물은 고대 한반도와 일본열도 사이의 문화 교류의 양상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이며, 동시에 한반도에서 건너온 도왜인들의 활동과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저자

양기석

저자양기석은충북대학교명예교수

목차

프롤로그
일본속의백제문화를찾아서/양기석(충북대학교명예교수)

[제1부]
백제인의후예가와치지역을답사하다
1.백제왕씨의자취가생생한히라카타시
2.백제계도왜인들의생활터전,가시와라시
3.야마토로가는관문,오사카시
4.말사육최적의장소,시죠나와테시
5.백제계고분들의밀집지역,미나미가와치군
6.백제계씨족들의중심무대,하비키노시
7.후지이씨의기반,후지이데라시
8.이시가와에서백제까지,돈다바야시시
9.사야마이케가상징인오사카사야마시
10.오사카부제2의도시,사카이시

[제2부]
백제계도왜인들이건설한신천지가와치지역
1.백제와왜는어떤관계였을까
-양기석(충북대학교명예교수)
2.일본고대사속의가와치지역과도왜인의활동
-노중국(계명대학교명예교수)
3.백제인들이역만리가와치지역에새로운신화를창조하다
-정재윤(공주대학교교수)
4.불교전파의중심지가와치,백제관련불교유적
-장인성(충남대학교교수)
5.가와치지역에남긴백제계무덤
-김규운(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전문연구원)
6.고대일본의국가기틀을마련한백제계도왜씨족
-박재용(충남역사문화연구원책임연구원)

에필로그
답사를마치고/노중국(계명대학교명예교수)

출판사 서평

■책소개

일본에남은문화강국백제의발자취Ⅰ

개방성과국제성이강한백제는중국의선진문물을받아들여자신의문화수준을높이고자신만의독특한문화로발전시켰다.그리고이문화를주변나라에전파해주는‘문화외교’를펼쳤다.
무엇보다일본열도에는백제의문화흔적이많이남겨졌다.특히,오사카지역은일본고대에는‘가와치[河內]’라고불렸다.가와치지역은서쪽으로오사카만에접해있어해상교통의관문이었다.이가와치지역에는나라분지에못지않은대규모전방후원분이조영되었으며,백제와깊은연관을갖는유적이나설화등이남아있다.
가와치지역에대한이해는일본고대사를이해하는중요한토대가되며,가와치지역에서확인되는고고학적유적과유물은고대한반도와일본열도사이의문화교류의양상을파악하는데중요한단서이며,동시에한반도에서건너온도왜인들의활동과삶의모습을살펴볼수있게한다.
2015년7월4일독일본에서열린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에서공주ㆍ부여ㆍ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가세계유산으로등재결정되었다.백제역사유적지구가세계유산이된데는백제가고대동아시아에서인류보편적가치교류의핵심에서있었기때문이다.이러한교류의모습은이번에탐방한가와치지역곳곳에남아있는백제문화의흔적들에의해입증되었다.

■출판사서평

일본으로뻗어나간백제문화의흔적들

백제는역사적으로일본열도의왜국과깊은우호관계를가졌다.삼국간의항쟁과정에서백제는정치적으로고구려나신라를견제하는데왜국을우군으로활용하였고,반면왜국은백제로부터선진문물을받아들여고대국가를만드는데적극활용해나갔다.지금도일본의오사카지역에가면‘백제천(百濟川)’,‘백제촌(百濟村)’,‘백제역(百濟驛)’등백제사람들이남긴역사적흔적과숨결을생생하게느낄수있을정도이다.고대일본은백제와의지속적인교류를통해고대국가수립과고대문화를형성하는데큰토대가되었다.백제가일본열도에마한계토기류를비롯하여백제계기와와전돌ㆍ부뚜막시설ㆍ대벽건물ㆍ장식대도ㆍ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등권위를과시하기위한위세품이나장례용의례품에서생활용품에이르기까지다양한문물을전해준것으로알려졌다.이러한문물이외에도토목ㆍ건축ㆍ불교ㆍ도교ㆍ율령ㆍ정치제도ㆍ문자생활과유교적교양및예술등각종선진기술과고급의정신문화를일본열도에전해주었다.고대일본에있어서백제에서건너온여러가지의새로운기술과문화의수용은사회발전의원동력이되었고,일본내의사회적ㆍ문화적측면에서가히혁명적이라불릴만큼혁신적인변화를가져왔다.

오사카지역에백제도왜인들이정착하다
긴키[近畿]지역은일본열도4개섬중의하나인혼슈의중심지로서오늘날오사카,교토,나라,와카야마,이세,나고야,고베지역을통칭하여부르는곳이다.이곳은서쪽으로태평양과접해있으며,세토[??]내해를통해서고대중국과한반도의문화가북큐슈지역을경유하여전파된일본고대문화의중심지이다.이곳에는야마토[大和],셋츠[攝津],야마시로[山城],가와치[河內],이즈미[和泉]등의고대지역정치체들이자리하고있었다.이지역정치체들중에는나라분지에위치한야마토정권이가장세력이강해후에일본열도를통합해간중심세력이었다.
그가운데백제도왜인들이개척하여5세기의기술혁명을만개한곳은오사카남부연안의가와치지역이다.이곳은세토내해를통해오사카에진입하는해로교통상의요지이자기나이[畿內]세력의중심지였던야마토조정의관문에해당하는지역이었다.이곳은그북부에서흘러드는하천인요도가와[淀川]와야마토가와[大和川]등이오사카만에유입되면서그주변하구에가와치호수가형성되어있었고,그주위에광대한충적저습지가펼쳐져있었다.5세기중반이후백제도왜인들이이곳가와치지역에정착하면서요도가와평야와그주변의저습지일대를대대적으로개발하고나섰다.하천의제방을쌓아물의흐름을조절하고배후지를논으로개발하였다.이개척사업에는백제에서가지고온새로운토목ㆍ관개기술과도구및많은노동력을투하하여새로운경제기반을만들어낸것이다.이로서가와치지역의농업생산력은급속히향상되었으며,주민들의정착성도또한높아지게되었다.이처럼백제도왜인들이가져온새로운생산기술과문화는고대일본사회에일대혁신을가져올정도로획기적인충격이었다.

백제도왜인들이남긴역사의흔적들
현재일본열도곳곳에가면백제인들이남긴역사의흔적들을쉽게찾을수있다.큐슈지역을비롯하여동북지역에이르기까지널리분포되어있지만특히오사카지역을포함한긴키지역은큐슈지역과함께백제유적과유물들이밀집되어있는곳이다.오사카와그주변지역에는백제도왜인들이널리분포하고있었던사실을입증해주는유적들이많이남아있다.가와치와그주변의이즈미[和泉],야마토[大和]등지에는수에무라[陶邑]유적,모즈후루이치[百舌鳥]고분군,오가타[大縣]유적,와키다[脇田]유적,시토미야기타[?屋北]유적,이치스카[一須賀]유적,난고[南鄕]유적등이이를뒷받침해준다.그가운데오사카남동부의하비키노시[羽曳野市]에곤지를모신아스카베신사[飛鳥戶神社]가있으며,그주변의구릉에는아스카베센즈카[飛鳥千塚]라는백여기의고분군이존재한다.곤지는백제의개로왕과문주왕의동생으로가와치지역에16년동안머무르면서백제도왜인들을조직화하여왜정권이친백제노선을유지하도록돕는역할을수행한왕족이었다.그리고하비키노시의외곽을흐르는개천을건너면다카이다야마[高井田山]횡혈식고분이있다.이고분은기나이지역에서가장오래된횡혈식고분으로알려져있다.새로운횡혈식석실분의채용은백제도왜인들에의해이루어졌는데,곧일본전통의장송관념을뒤바꾸는왜사회자체에일대변혁을일으키게하였다.여기서출토된청동다리미는무령왕릉에서출토된것과비교하면그크기나형태등에서놀랄만큼유사하여묻힌사람을인근오가타유적에거주한백제계기술자도왜인들을통솔한백제왕족급인물인것으로보고있다.일본의경질토기인스에키[須惠器]는5세기중반경부터기나이지방에서생산을시작하였는데,오사카의수에무라유적에서그생산이개시되었음을보여주고있다.백제의발달된금속공예기술도이지역에전해졌다.기나이지역에서발견되는5~6세기금속공예품으로는귀걸이,허리띠,금동제관모,금동제신발,장식대도등이있다.그밖에기와제작술과생활유적인대벽건물등의물질문화도백제도왜인들의기나이지역정착과함께등장하고있어의식주를포함한왜의생활문화향상에큰변혁이일어나고있었음을보여주고있다.